세번째 스페인 여행 Spain.. Espana 스페인 일주
여행기간 : 2012년 11월 26일 (월)~12월 5일 (수)
마드리드 in - 세고비아 - 마드리드 - 몬세라트 - 바르셀로나 - 세비야 - 론다 - 미하스-
그라나다 - 꼬르도바 - 똘레도 - 마드리드 out
12월 1일 토요일
말라가 ―▶미하스 ―▶ 그라나다
피카소 생가 (말라가) ―▶ 그라나다
다시 말라가 시내로 들어온다..
바로 피카소 생가를 관람하러...
스페인의 위대한 예술가 중 한명이지만 그의 후기작품들의 표현방식인 큐비즘을 이해하기에는
나한테는 어려운 작가 중에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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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지만 벌써 사람들은 노천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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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피카소 생가 박물관..
메르세드 광장 앞에 있다.. Plaza de la Merced
월~토 9:30~20:00
설명대로 그리 효율적이지 못한 동선과 방구조가 특이하다..
내부는 사진촬영 불가라 설명만 열심히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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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피카소가 여기서 산 기간은 그리 길지가 않다.
실제로 프랑스에서 오래 생활했고 인상적인 작품활동도 프랑스에서 더 많이 한 셈이다..
1층은 기념품점 2층과 3층에 피카소에 관한 물품들을 볼 수 있다..
1881년에 태어나 1973년까지 작품활동을 한 피카소는 오래 산 기간만큼이나 아주 많은 작품들을 남겼는데
13,500여점의 그림과 700여점의 조각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의 전체 작품수는 3만여점에 육박한다고 한다..
얼마전 기사에 피카소 딸이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정원사가 그의 아버지 피카소 작품을 400여점 훔쳤다고 한 그 이야기...
기념품샵좀 찍으려고 했는데 울 엄니 화장실 가고 싶으시단다..ㅎ
화장실 찾고 기다리고 하느라 남은 시간 할애를 다 했다~~~
그래도 남은 짧은 시간동안 열심히 구경했지만 사진기는 고이 접어 넣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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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햇빛은 스페인..ㅎ
앞서 두번 방문했던 그시기도 겨울이었지만 언제나 햇빛은 따뜻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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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드 광장을 한 번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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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앞에 피카소가 앉아있는 동상이 있어서 그 옆에서 찍은 동생 사진은 초상권 보호로 올리지 않으련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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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그라나다로 떠난다..
언제나 그렇듯이 보이는 올리브 밭들..
저 초록색 올리브들을 보면 여기는 진정 겨울은 아닌가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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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도시가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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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라나다 입성~~
아~말로만 듣던 알함브라를 보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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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을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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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들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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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곳 중에 하나인 분수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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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를 지나서 우리가 간 곳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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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을 식당..ㅎㅎ
Restaurante Paco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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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미 손님맞을 셋팅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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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물과 함께 시작..
처음에 스프였는데 그닥 입에 맞는게 아니어서 먹다가 물리었다..ㅎ
그런데 스프사진 어디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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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그리아 맛난 곳을 알려주겠다는 가이드의 말을 기억한 나는 도대체 여행 중반인데 어디냐고 물었더니
바로 이집에서 상그리아를 시켜준다..ㅎㅎ
이집이 맛난 집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의 독촉으로 그냥 시켜준 듯..
스페인 전통음료로 칵테일에 좀 더 가까운 음료이지만 맛은 괜찮다.
레드와인에 탄산수, 쥬스랑 오렌지나 라임 사과등을 넣어서 먹는 전통음료이다..
그래서 그런지 스페인에는 겨울에도 와인을 끓여먹지는 않더라..
독일의 글루바인이나 프랑스의 뱅쇼처럼..
이 빛깔이 어찌나 붉던지 보는 것만으로도 취할 거 같다.
희석음료라 그리 독하지는 않지만 알코올만 들어가면 온몸이 환영하는 내 몸은 이미 얼굴부터 발끝까지
불타는 강남역 이 되버렸다..
보는 사람마다 그라나다 술 다 마셨냐고.. 가이드는 그런 내모습을 보고 웃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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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은 생선요리..
푸짐하게 나오지만 항상 여행오면 이상하게 다 먹지를 못한다..
허긴 잠잘시간에 밥을 먹으니 들어가겠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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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말랑말랑한 아이스크림..
우리나라 모 아이스크림과 비슷한데~~
상그리아로 붉어진 내 몸을 식혀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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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장실에 가보니 이런 온갖나라의 말이..
한글을 보니 굳이 보탤거 없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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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먹었고 상그리아로 붉어진 얼굴을 식히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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