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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2012.11~12 Spain

스페인 투우의 본고장 론다 Ronda로 간다

싸장 2013. 6. 27. 08:30

 

 

 

 

 

 

 

세번째 스페인 여행 Spain.. Espana 스페인 일주

여행기간 : 2012년 11월 26일 (월)~12월 5일 (수)

 

마드리드 in - 세고비아 - 마드리드 - 몬세라트 - 바르셀로나 - 세비야 - 론다 - 미하스-

그라나다 - 꼬르도바 - 똘레도 - 마드리드 out

 

11월 30일 금요일

 

세비야 ―▶ 론다 Ronda

 

 

  론다 시내 ―▶ 투우장 Plaza de Toros

 

 

 

 

그렇게 세비야를 뒤로 하고 버스 밖으로 보이는 도시 감상하다가

 

 

 

 

 

 

때가 되었구나~~ㅎ

점심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san marco restaurant

 

 

 

 

 

현지인들도 북적..

관광객들도 북적..

분위기는 밝고 깨끗한 느낌..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식전빵..

공룡알 빵  같기도 하고.. 

그래도 식전에 먹는 거니까 조금만~ㅎㅎ

 

 

 

 

 

이번엔 샐러드가 아니라 전채요리로 파스타 요리가 나왔다..ㅎ

메인이 아닌가벼~~

 

 

 

 

 

아주 뜨겁게 오븐에서 요리되어 나온 펜네스러운 파스타에 토마토 소스 듬뿍

그리고 위에는 치즈 듬뿍..

이걸로도 그냥 메인해도 될텐데..

다음에 뭐가 나오려고~~

 

처음엔 뜨겁고 맛났는데 오래 먹으니까 느끼함도 조금 올라오고...ㅎ

 

 

 

 

 

정작 메인은 심플하다..ㅎㅎ

소고기랑 감자요리..

사실 소고기는 맛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웨스턴식 맛이었고

오히려 감자가 올리브오일에 마늘 양파랑 같이 조리되어 나와서 그런가 더 입맛에 맞았다..ㅎ

 

 

 

 

 

 

 

후식은 초코크림 슈~~

 

 

 

 

 

다시 차로 돌아가 스페인 들판을 지나간다..

 

 

 

 

 

스페인은 도시만 조금 지나도 다 올리브 밭이다..

왼쪽 오른쪽 다 올리브가 언제 끝나지 할때까지 나온다..

 

 

 

 

 

포도나무가 아니라 올리브 나무..

이 올리브 딸 때에는 바로 앞 대륙 아프리카 노동자들이 와서도 많이 딴단다..

 

 

 

 

 

왠일로 저 위는 올리브가 없네~~

 

 

 

 

 

그러다보니 금새 도착했다..

이름하야 론다~ Ronda

 

 

 

 

드라마 '직장의 신' 에서 미스김(김혜수)이 처음 이 론다에서 투우하다가

문자를 받고 서울행 비행기를 타는 설정으로 나온다.

물론 투우하는 장면은 뒷장면이 합성이지만 지역설정은 론다이다..

 

 

 

 

 

아~그런데 터미널에 도착하자 비가 또 온다..

스페인 나한테 왜이래~~

 

 

론다 시가지는 크지 않아서 사실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볼만하다..

 

 

 

 

 

시에스따 시간이라 문닫은 상점이 많다..

 

 

 

 

 

조용하다~~ㅎㅎ

지나가는 사람은 대부분 관광객들.

일본사람들도 꽤 보이고~

 

 

 

 

 

론다 시내 광장으로~

근대 투우의 기초를 쌓은 프란시스꼬 로메로의 출생지.

 

 

 

 

해발고도 750m의 산중에 위치한 론다는 다른 도시와의 교통편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자연의 요새라고 할수 있는 입지 때문에 오래전부터 여러국가들의 지배하에 놓여왔다.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의 론다 시내는 시에스따 때문에 조용하다..ㅎ

대부분 오후 5시에 다시 문연다..ㅎㅎ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서 그런지 도시가 치장중이다..

 

 

 

신시가지 중심에 있는 청년 헤라클레스 동상에 저런 비둘기가 머리에 앉아있다..

 

 

 

청년 헤라클레스 양팔에 얌전히 있는 사자들..

 

 

 

 

 

 

촉촉히 젖은 론다.

그래도 이쁘다....

이 도시를 다시 와 볼수 있을까??

 

 

 

 

 

 

 

그러다 스페인 최고의 투우장이라는 곳에 왔다..

직장의 신 미스김이 투우 했던 곳..ㅎㅎㅎ

 

 

 

 

1785년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곳이며 스페인 최초의 투우장이기도 하다.

알라메다 델 타호 공원 입구에 있는 하얀색 투우장은 그냥 눈에 뜨인다..

 

 

 

Plaza de Toros 쁠라사 데 또로스

 

 

 

 

 

 

저 인포에서 현지 가이드가 표를 확인해서 가져온다..

 

 

 

 

 

 

투우의 발상지답게 소 동상이..

 

 

 

 

 

 

투우장 안의 박물관

투우의 기원과 투우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투우는 원래 목축업의 번성을 기원하고 신에게 숫소를 죽여서 바치는 종교의식에서 비롯되었단다.

설렁탕과 비슷한데?? ㅎㅎ

 

 

 

 

17세기말까지는 궁중에서 즐기는 오락이었으나 18세기는 일반인들도 즐기게 됬다.

중세에는 기마투우가 주류를 이루어 기사나 귀족들이 말을타고 숫소와 직접 싸우기도 했다고..

 

 

 

 

 

 

 

투우도 단계가 있다.. 6단계인가??

스페인에 3번이나 왔으면서도 굳이 투우를 보지는 않았다..

 

 

 

 

그리고 근대 투우를 완성시킨 로메로랑 전설적인 영웅이 된 그의 손자 뻬드로 및

론다가 배출시킨 투우사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 전설적인 로메로는 생애 통틀어 5800여 마리의 소를 죽였고

자신의 몸에는 상처 하나 없이 80세에 죽었다고..어~~허~~

 

 

 

여기까지는 촬영이 되지만 이후로는 불가였다.

 

 

 

 

 

 

소가 지나가는 곳..

 

 

 

저 문을 열면 소가 막 뛰쳐 나올거 같다..

미드 '스파르타쿠스'의 전투사들도 막 나올거 같고...

헌데 시즌 3이야기는 왜 그런데...

 

 

 

 

 

 

드디어 투우장 내부로..

 

 

 

타원형의 투우장은 내 똑딱이로는 절대 다 들어오지 않는다..

그냥 눈에 다 담아서 보니 투우장이 멋지기도 하구나..

 

 

 

 

 

 

그리고 한분이 자꾸 내 카메라에 걸려서 좀 더 자세히 찍는 거 포기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그나마 찍은거엔 이분이 다 걸리셨다..ㅎㅎ

그렇게 걸리기도 힘들게 어쩜 다 걸쳐서 나오셨는지...ㅎ

 

비 땜시 우산받치랴 사진 찍으랴 뭐 제대로 나온게 없다..

 

 

 

 

 

특이하게 투우장 아래에는 다 나무다..

소가 흥분해서 돌로 된 벽을 들이받게 되는 불상사를 보고나서 이렇게 나무로 해놨다고..

 

 

 

 

 

근대 최초의 투우장을 보고 론다의 백미이자 절경인 곳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