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2012 */2012.11~12 Spain

모든게 하얗게 빛나던 그림같은 마을 미하스

싸장 2013. 7. 18. 08:30

 

 

 

 

세번째 스페인 여행 Spain.. Espana 스페인 일주

여행기간 : 2012년 11월 26일 (월)~12월 5일 (수)

마드리드 in - 세고비아 - 마드리드 - 몬세라트 - 바르셀로나 - 세비야 - 론다 - 미하스-

그라나다 - 꼬르도바 - 똘레도 - 마드리드 out

12월 1일 토요일

말라가 ―▶미하스

 

  달이 바뀌었다..

 

 

11월에서 12월로..

여행을 가면 날짜를 잊게된다..

지나고나서 보니 그런 줄 알게 되었지만..

 

 

스페인의 유명한 휴양지인 꼬스따 델 솔 중에 한 곳인 이 말라가에서 오래 머물지 못함이 아쉬울뿐..

아주 오래전 동기 한명이 회사직원들과 여름휴가에 이 스페인 말라가에서 본

이쁜 아가씨들에 대한 무용담을 어찌나 해대던지..ㅎㅎ

지금은 겨울.......

 

 

지중해와 대서양이 언뜻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고...

 

 

 

 

 

 

새벽 어슴프레한 시점에 아침밥을 먹으러 호텔 식당에 내려간다..

어제밤에 호텔앞 바닷가를 거닐고 싶었지만 깜깜하고 추운지라 그냥 방에 들어간게 후회스럽다..

 

여행중에는 무리하지 않는 한 뭐든지 그냥 해봐야 함을 잠시 잊고 있었다..

 

 

 

 

 

 

 

많이 먹지는 않아도 먹거리에 관심이 많기에 일단 한번 휙 둘러본다..

다 찍지는 못했고 일부만..

 

 

 

어라~하몽을 왜 안찍었대?? ㅎㅎ

 

 

 

 

스페인 조식뷔페에 빠지지 않고 나오던 하몽...

기껏 먹어봐야 한 두점이지만 거의 매일 먹었던 거 같다..

 

 

 

 

 

 

 

쥬스와 우유

 

 

 

 

 

 

 

스페인 아침에 왠만한 호텔에서는 이렇게 초콜렛을 묻힌 도너츠가 나온다..

 

 

 

나도 결국 마지막날 먹게됬다..ㅎ

 

 

 

 

 

 

 

 

저 넓대대하게 빈대떡처럼 생긴게

바로 스페니쉬 오믈렛..ㅎㅎ

한국에서는 이맛 잘 안난다..

 

 

 

역시 아침마다 빠지지 않고 먹었다...

96년도에 처음 먹었을때 종류별로 가져다 먹은 기억이 난다..

그때는 뭐 일로 온거라 아침 시간이 온통 내 시간이었지만..ㅎ

 

 

 

 

 

 

 

 

 

그리고 츄로스.ㅎㅎ

여기는 초콜렛시럽이 제공되지만 낮에는 카페에서 초콜렛음료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최근에 성북동에서 이렇게 먹었던 걸 포스팅 해놨다..ㅎ

 

 

 

 

 

 

 

 

아침기온이 제법 쌀쌀해서 차가운거 뜨거운 거 한꺼번에 담아버렸다..

 

 

 

 

 

 

 

여행은 고로 아침을 잘 먹어야 버틸수 있다..

그래서 왠만하면 아침식사를 꼭 하시기를... 특히 맛나게..

 

 

 

 

 

 

 

츄로스랑 팬케이크..

팬케이크는 역시 미쿡이 제일 맛나~~ㅎ

 

 

 

 

 

 

 

오믈렛에 토마토 갈은 것을 가져와서 얹어 먹으니 그맛도 꽤 괜찮은 편..

 

 

 

앞전에도 말했지만 왠만한 호텔에 이 토마토 갈은게 나오는데

바로 '꼰 또마떼' 용.

토스트한 빵에 이 갈은 토마토 얹고 올리브유 뿌려서 먹으면 그게 '꼰 또마떼' 바로 with tomato라는 뜻..

 

 

난 그냥 이것 저것에 뿌려먹어도 맛나더만..ㅎ

지중해 토마토라 그런가??ㅎ

 

 

 

 

 

 

아침먹고 방에 올라오니..

 

 

 

아~~여기가 지중해구나~~~

 

 

 

그래 이런 뷰였어~~~~~~~~

 

 

 

 

 

 

 

 

 

저 바닷가 끝쪽에 어스름하게 보이는게 바로 아프리카 대륙

 

 

 

모로코쪽인거 같기도하고

 

 

 

 

 

 

 

 

다시 이 곳 말라가에 오면 유럽의 발코니라는 '네르하'도 보고 가야겠다..

 

 

 

 

 

 

 

그리고 짐싸서 우리가 간 곳은 바로

'미하스'

 

 

 

 

그림같이 하얗게 빛나던 마을...

 

 

 

 

안달루시아 지방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마을이란다..

 

 

 

 

이 지중해쪽은 워낙 하얀 마을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안달루시아의 에센스'라고 불리운다고.

그만큼 아름답다는 거겠지만..

그리스 산토리니를 다녀온 사람들은 비슷하다고 느낄것이고.

나처럼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배타고 들어간 '카프리섬'에서 느낀 그것과도 거의 유사하고..

 

 

 

 

저멀리 지중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주민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벽에 장식된 반쪽자리 화분이 저리 잘 어울릴수가..

 

아저씨  '올라~ 부에노스 디아스~~'

 

 

 

 

 

 

예술인들이 주로 산다고도 하고

이런 저런 사람들이 산다는 말도 있고...ㅎ

 

 

 

 

 

 

 

가장 작은 성당에 들어가니 몇명 안들어갔는데 꽉 찰만큼 진짜로 작았다..

기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금방 나와야만 했다..

 

 

 

 

 

 

 

 

하얀색이 주는 느낌은

대부분 '깨끗하다'겠지만...

 

 

 

그러다못해 눈부시게 느껴지는 건 태양과 만났기 때문이 아닐까....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몸을 가눌수가 없다..

 

 

 

아~날씨는 화창한데.. 이 지중해 바람이 괴롭힌다..

여름에 왔었으면 시원하다 했겠지~~

 

 

 

 

 

 

 

 

곳곳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지중해 및 말라가는 눈을 한참을 못떼게 한다..

 

 

 

 

 

 

 

다리가 아프신분들은 당나귀 택시?타고 가셔도 되요..ㅎ

단 냄새는 감수하시길~~ㅎ

 

 

 

 

 

 

 

 

상점들이 하나 둘씩 문을 열기 시작한다..

 

 

 

지중해의 겨울은 더 늦게 시작되나 보다..

 

 

 

 

 

 

 

선글라스를 끼어야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눈이 부시어서..

여름에 왔으면 어찌됬을까나~~

 

 

 

 

 

 

 

곳곳을 더 다니고 싶었지만 바람이 도와주지 않는다..

언덕위에 있어서 그런지 매서운 바람은 그냥 우리를 돌아다니게 허락하지 않는다..

 

 

 

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ㅎㅎ

 

 

 

 

 

너무 센 바람과 추위로 우리는 차에 올라타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