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2012 */2012.11~12 Spain

강렬한 붉은 색에 한번 더 취하는 스페인 전통음료 상그리아와 함께한 그라나다의 점심

싸장 2013. 7. 25. 08:00

 

 

 

 

세번째 스페인 여행 Spain.. Espana 스페인 일주

여행기간 : 2012년 11월 26일 (월)~12월 5일 (수)

마드리드 in - 세고비아 - 마드리드 - 몬세라트 - 바르셀로나 - 세비야 - 론다 - 미하스-

그라나다 - 꼬르도바 - 똘레도 - 마드리드 out

12월 1일 토요일

말라가 ―▶미하스 ―▶ 그라나다

피카소 생가 (말라가) ―▶ 그라나다

 

다시 말라가 시내로 들어온다..

바로 피카소 생가를 관람하러...

스페인의 위대한 예술가 중 한명이지만 그의 후기작품들의 표현방식인 큐비즘을 이해하기에는

나한테는 어려운 작가 중에 한명이다..

 

 

 

쌀쌀한 날씨지만 벌써 사람들은 노천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가 피카소 생가 박물관..

메르세드 광장 앞에 있다.. Plaza de la Merced

월~토   9:30~20:00

 

 

설명대로 그리 효율적이지 못한 동선과 방구조가 특이하다..

내부는 사진촬영 불가라 설명만 열심히 듣는다..

 

 

 

실제 피카소가 여기서 산 기간은 그리 길지가 않다.

실제로 프랑스에서 오래 생활했고 인상적인 작품활동도 프랑스에서 더 많이 한 셈이다.. 

1층은 기념품점 2층과 3층에 피카소에 관한 물품들을 볼 수 있다..

 

 

1881년에 태어나 1973년까지 작품활동을 한 피카소는 오래 산 기간만큼이나 아주 많은 작품들을 남겼는데

13,500여점의 그림과 700여점의 조각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의 전체 작품수는 3만여점에 육박한다고 한다..

 

 

얼마전 기사에 피카소 딸이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정원사가 그의 아버지 피카소 작품을 400여점 훔쳤다고 한 그 이야기...

 

 

기념품샵좀 찍으려고 했는데 울 엄니 화장실 가고 싶으시단다..ㅎ

화장실 찾고 기다리고 하느라 남은 시간 할애를 다 했다~~~

그래도 남은 짧은 시간동안 열심히 구경했지만 사진기는 고이 접어 넣어 두었다..

 

 

 

역시 햇빛은 스페인..ㅎ

앞서 두번 방문했던 그시기도 겨울이었지만 언제나 햇빛은 따뜻했다..ㅎ

 

 

 

메르세드 광장을 한 번 둘러본다..

 

 

 

비로 앞에 피카소가 앉아있는 동상이 있어서 그 옆에서 찍은 동생 사진은 초상권 보호로 올리지 않으련다.ㅎ

 

 

 

 

그리고 우리는 그라나다로 떠난다..

언제나 그렇듯이 보이는 올리브 밭들..

저 초록색 올리브들을 보면 여기는 진정 겨울은 아닌가벼 하게 된다..

 

 

 

 

 

 

 

서서히 도시가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그라나다 입성~~

 

아~말로만 듣던 알함브라를 보게 되는구나...

 

 

 

하천을 건너..

 

 

 

광장들을 지나고

 

 

 

여러곳 중에 하나인 분수를 거쳐

 

 

 

사람들 사이를 지나서 우리가 간 곳은 바로

 

 

 

점심먹을 식당..ㅎㅎ

Restaurante Paco Martin

 

 

 

내부는 이미 손님맞을 셋팅 준비 완료..

 

 

 

빵과 물과 함께 시작..

처음에 스프였는데 그닥 입에 맞는게 아니어서 먹다가 물리었다..ㅎ

 

그런데 스프사진 어디갔니??

 

 

 

상그리아 맛난 곳을 알려주겠다는 가이드의 말을 기억한 나는 도대체 여행 중반인데 어디냐고 물었더니

바로 이집에서 상그리아를 시켜준다..ㅎㅎ

 이집이 맛난 집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의 독촉으로 그냥 시켜준 듯..

 

 

스페인 전통음료로 칵테일에 좀 더 가까운 음료이지만 맛은 괜찮다.

레드와인에 탄산수, 쥬스랑 오렌지나 라임 사과등을 넣어서 먹는 전통음료이다..

 

그래서 그런지 스페인에는 겨울에도 와인을 끓여먹지는 않더라..

독일의 글루바인이나 프랑스의 뱅쇼처럼..

 

 

 

이 빛깔이 어찌나 붉던지 보는 것만으로도 취할 거 같다.

희석음료라 그리 독하지는 않지만 알코올만 들어가면 온몸이 환영하는 내 몸은 이미 얼굴부터 발끝까지

불타는 강남역 이 되버렸다..

보는 사람마다 그라나다 술 다 마셨냐고.. 가이드는 그런 내모습을 보고 웃는다..ㅎ

 

 

 

오늘의 메인은 생선요리..

푸짐하게 나오지만 항상 여행오면 이상하게 다 먹지를 못한다..

허긴 잠잘시간에 밥을 먹으니 들어가겠어~ㅎ

 

 

 

후식은 말랑말랑한 아이스크림..

우리나라 모 아이스크림과 비슷한데~~

상그리아로 붉어진 내 몸을 식혀줄라나~~

 

 

 

그리고 화장실에 가보니 이런 온갖나라의 말이..

한글을 보니 굳이 보탤거 없겠지~~ㅎ

 

 

 

점심도 먹었고 상그리아로 붉어진 얼굴을 식히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