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근처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집입니다.
근처 고대 교수들이 회식하는 집이라고도 알려졌구요..
식사는 삼선짬뽕.. 요리는 깐쇼새우나 깐풍 대하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짬뽕 좋아하는 저...
어느 무지 쌀쌀하고 비오는 날.. 비를 뚫고 가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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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짬뽕이 10,000원이네요.. 우아~~
근래 먹어본 중국집 삼선짬뽕중에는 가장 가격이 나가네요...
헌데 나중에 일반 짬뽕 나오는 거 보니까 해물차이가 크긴 하더이다..
아래 새우요리 어느 블로거분 포스팅 보니까 주인장이 새우 꺼내서 보여주는 걸 봤습니다.
그때본 새우는 컸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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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작아요.
배달도 안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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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와 양파.. 상태는 양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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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도 시켜봤습니다..
특이하게 스텐그릇에 나오네요..
차라리 이게 낫네요.. 멜라민 그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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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 위에 육미라고 써있던데 육미 간짜장 맞나봅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갔네요..
저 부엌에서 간짜장 볶는 냄새 맡고 더구나 비오는 날이라 킁킁거렸는데요.ㅎ
요새 간짜장 이런식으로 안나오는 집들이 많지요..
원래 양파나 채소를 기름과 춘장에 볶다가 내어와야 하는데
기존 짜장에 양파좀 더 넣고 춘장 조금 더 섞어서 내오는 집들이 많더라구요.
그건 간짜장이라 부를수 없다고 생각되는데도 동네에서 그렇게 나오는 집들이 꽤 되더이다..
기름이 많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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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면에 물기가 있어서 이 간짜장과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끝으로 갈수록 양념이 배어서 괜찮아지네요... 헌데 기름을 조금 줄여주시면 어떨런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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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짬뽕이 나왔네요..
건더기가 엄청 푸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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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도 크고 선도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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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랑 관자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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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도 크기가 중하정도는 되보였습니다.
탱글하니 역시 선도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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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해삼등도 넉넉하게 들어있었습니다..
크기도 실하게 건더기만 보면 엄청 푸짐하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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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국물맛은 많은 분들이 언급한대로 묵직하지 않고 가벼운 편입니다..
진하고 묵직한 짬뽕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거 같기도 하지만
약간의 불향도 은은히 나고 국물이 진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음~뭐지 하다가
이 집만의 노하우인걸로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면과 국물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만
건더기의 크기도 종류도 다양하고 튼실한 삼선짬뽕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튼실한 해물건더기가 푸짐한 삼선짬뽕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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