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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제기역/경동시장~홍릉각~50년 전통의 삼선짬뽕이 맛나다는 이 곳에 가서 먹어보니

싸장 2013. 4. 10. 08:00

 

 

 

 

 

 

이 근처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집입니다.

근처 고대 교수들이 회식하는 집이라고도 알려졌구요..

 

 

 

식사는 삼선짬뽕.. 요리는 깐쇼새우나 깐풍 대하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짬뽕 좋아하는 저...

어느 무지 쌀쌀하고 비오는 날.. 비를 뚫고 가봤습니다..ㅎㅎ

 

 

 

 

삼선짬뽕이 10,000원이네요.. 우아~~

근래 먹어본 중국집 삼선짬뽕중에는 가장 가격이 나가네요...

 

 

 

헌데 나중에 일반 짬뽕 나오는 거 보니까 해물차이가 크긴 하더이다..

 

 

 

아래 새우요리 어느 블로거분 포스팅 보니까 주인장이 새우 꺼내서 보여주는 걸 봤습니다.

그때본 새우는 컸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게는 작아요.

배달도 안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하시네요...

 

 

 

단무지와 양파.. 상태는 양호합니다..

 

 

 

간짜장도 시켜봤습니다..

특이하게 스텐그릇에 나오네요..

차라리 이게 낫네요.. 멜라민 그릇보다..

 

 

 

 

간짜장 위에 육미라고 써있던데 육미 간짜장 맞나봅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갔네요..

 

 

저 부엌에서 간짜장 볶는 냄새 맡고 더구나 비오는 날이라 킁킁거렸는데요.ㅎ

요새 간짜장 이런식으로 안나오는 집들이 많지요..

 

 

원래 양파나 채소를 기름과 춘장에 볶다가 내어와야 하는데

기존 짜장에 양파좀 더 넣고 춘장 조금 더 섞어서 내오는 집들이 많더라구요.

그건 간짜장이라 부를수 없다고 생각되는데도 동네에서 그렇게 나오는 집들이 꽤 되더이다..

 

기름이 많네요. ㅡ..ㅡ

 

 

 

처음엔 면에 물기가 있어서 이 간짜장과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끝으로 갈수록 양념이 배어서 괜찮아지네요... 헌데 기름을 조금 줄여주시면 어떨런지..ㅎㅎ

 

 

 

 

삼선짬뽕이 나왔네요..

건더기가 엄청 푸짐합니다...

 

 

 

관자도 크고 선도도 좋았구요.

 

 

 

 

 

갑오징어랑 관자도 같이..

 

 

 

새우도 크기가 중하정도는 되보였습니다.

탱글하니 역시 선도도 좋았구요..

 

 

 

 

소라 해삼등도 넉넉하게 들어있었습니다..

크기도 실하게 건더기만 보면 엄청 푸짐하게 나와요..

 

 

 

 

 

단 국물맛은 많은 분들이 언급한대로 묵직하지 않고 가벼운 편입니다..

진하고 묵직한 짬뽕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거 같기도 하지만

약간의 불향도 은은히 나고 국물이 진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음~뭐지 하다가

이 집만의 노하우인걸로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면과 국물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만

건더기의 크기도 종류도 다양하고 튼실한 삼선짬뽕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튼실한 해물건더기가 푸짐한 삼선짬뽕이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