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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2012.10 H.K

가족의 추억을 뒤로하고~라운지 어묵국수 흡입하다

싸장 2013. 3. 29. 08:00

 

 

 

 

 

 

여행기간 : 2012년 10월 21일~25일 (가족여행)

 10월 25일 목요일

 

 

 

오늘은 홍콩을 떠나는 날~

가족의 추억을 되씹고자 찾아온 홍콩이건만 추억이 깃든 장소는 오히려 가지 않고

새로운 곳만 줄기차게 다닌거 같다..ㅎ

 

 

비행기 시간 때문에 아침식사가 애매해져서 역시 간단하게 요기하고

공항 라운지가서 먹기로 결정..

 

 

근처 홍콩의 스타벅스라는 Pacific coffee로 가서 커피도 사오고.

이집 커피 괜찮은 편.. 지점마다 바리스타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대채로 양호하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가 약 3700원정도..

커피가격이 싸지는 않다..

 

 

 

역시 다양한 샌드위치, 머핀,케이크등을 판다..

 

 

 

 

 

 

그리고 호텔 옆 다양한 먹거리가 아주 착한가격에 팔리는 cafe de coral로 간다..

 

여기는 홍콩식 패스트푸드점 중에 한 곳이다..

지점도 많고~지점만 150여개란다... 음식 종류도 많은데 이런 곳을 '차찬텡' 이라고 부른다.

현지식이나 현지화된 서양음식등 홍콩만의 퓨전스타일의 음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Maxim's, Cafe de coral, Fairwood가 있단다...

 

 

 

 

주문하면 얼마 안되서 바로 음식이 나온다..

가격도 착한편 3천원 안팎이면 한끼 식사가 된다..

 

 

 

 

여기 가격에 대충 140원정도 곱하면 된다..

 

 

 

음식받으러 줄서고 있는 중..

 

 

 

많은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퍼시픽 커피의 아메리카노랑

 

 

 

울엄니 약 드셔야해서 카페 드 코랄에서 사온 죽..

맛은 그냥 저냥.....못먹을 정도는 아니다~ㅎㅎ

죽은 역시 홍콩 온 다음 날 아침에 먹은' 당조 ' sweet dynasty 가 갑~ㅎㅎ

 

 

 

 

체크아웃하고 호텔앞에서 K3무료셔틀을 기다린다..

 

역시 운전기사 양반 난폭해~~또 멀미 왔잖아...

그리고 도착한 구룡역에서 첫날 타고 왔던 AEL 타고 공항간다..

 

 

 

17여년전에 처음 왔던 홍콩 첵랍콕 공항은 여전하다..

인천공항 생기고 참 비슷하다고 느꼈었는데..

 

 

 

옥토퍼스 카드를 수거해 남은 돈 돌려받고..ㅎ

 

 

 

출국심사 후 들어간다..

 

 

 

면세점에서 와인을 살까말까 하다가 무거울 생각에 패스~ㅎ

 

 

 

대한항공 라운지로 가기전에 PP 카드로 갈 수 있는 2개의 라운지중 게중 괜찮다는 이 곳으로 간다.

The Travelers' lounge

 

 

 

 

어둠컴컴한 내부가 인상적이었고 꽤 넓었지만 더불어 사람들도 많아서

자리잡기가 쉽지가 않았다..평일인데 말이지...

 

 

 

테이블 있는 곳은 잡지도 못하고 이런 의자 있는 곳으로 간신히 잡고..

 

 

 

아침을 거의 먹지못한 우리는 뭐 좀 먹을게 있나~하는 뒷짐지는 자세로 나가본다..ㅎ

 

 

 

각종 음료, 빵, 과자,커피, 티등이 준비되어 있고..

 

 

 

샐러드류

 

 

 

스프, 소시지등

 

 

 

버뜨~ 이날의 하이라이트~어묵국수~

많은 분들이 추천해 준 국수..

바로 말아준다..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고추를 넣어서 먹었더니 칼칼하니

국물도 꽤 진하고 시원하다..

 

국물 베이스가 뭘까? 궁금하던 차에

서양여자분이 국수말던 아주머니한테 이 국물 무엇으로 만들었냐고 물어본다..

 

 

바로 나온 답 ' 피씨, 피씨 ~fish' 아주머니 발음이 재미있었다..ㅎ

 

그래서 담백했구나...

많은 분들이 추천한 이유가 있었다..

 

울 엄니 두그릇 드셨다.. ㅡ..ㅡ

 

 

 

 

볶음밥, 샌드위치등도 있고..

가운데 바에는 술도 마실수 있는데 마음대로 가져다 먹는 형태가 아니라 바텐더에게 주문하는 형식..

 

 

 

만족한 식사를 하고 찾아간 대한항공 라운지..

 

이건 뭐~ 찾아 보려면 찾아보던가 하는 위치에 그냥 지나가면 잘 모르게 위치했있다.

예전에도 이 곳이었던가? 기억이 안난다..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올드한 느낌은 참...

 

 

 

무엇보다 마음에 안들었던 저 딤섬..

두종류가 쪄지고 있었는데 직원이 와서 찌는 동안은 뚜껑 못열게..

다 쪄지면 뚜껑 열러온다..뭐지??

 

 

결정적으로 저 하가우..

크기는 무지 큰데 피가 너무 팅팅 불어서 한 입 물고 그 뒤로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냥 과일이랑 탄산수만 먹고 나온다..

 

 

 

 

음식은 트래블러스 라운지가 훨 낫구만..

사람 많은 거 빼고는~ㅎ

 

 

 

그리고 비행기 탑승..

조금있다가 나온 기내식..

요새는 짧은 거리에도 비빔밥이 나오네..

낮부터 와인 한잔 해주시고..

 

 

 

후식은 아이스크림.. 달아~~

 

 

 

이렇게 홍콩 여행이 마무리가 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이 7번째인지 8번째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가족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어 갔지만

오히려 새로운 추억이 덤이 되어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거 같다...

 

엄니 수고하셨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