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화살표대로 가면 푸씨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여행기간 : 2012년 6월 30~7월 5일
7월 2일 월요일
루아파방 (루앙프라방 LUANGPRABANG)
숙소―▶여행자거리 ―▶모닝마켓 morning market ―▶ 메콩강 ―▶아침식사
―▶꽝시폭포 Kuang Si(xi) Water Fall―▶루앙프라방거리 ―▶푸시산 ―▶몽족야시장
여행기가 밀렸어요..ㅎㅎ
루앙파방(루앙프라방) 거리를 걸어다니다 여기오면 다들 한번씩 올라간다는 푸씨산에 올라가기로 한다.
올라가는 길은 몇군데 있으나 야시장 입구쪽에 있는 곳으로 올라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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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은 높이가 약 150m로 산 정상?에 올라가면 루앙프라방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단 해질녁에 올라가서 일몰을 구경한다면 반드시 해가 떨어지기전에 내려와야 한다..
중간에 나무로 덮힌 길은 가로등도 없어서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나도 해지기 전에 내려와야지하고 올라간다.
저 계단이 328개라고 했나.. 힘들다~~ㅜ.ㅜ
중간에 입장료 받는데가 있는데 6시면 안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받는거 맞냐고 물어보니
7시까지 받는단다.. ㅡ..ㅡ
20,000kip. 그소리 듣고 네고의 여왕은 그냥 야시장 다니겠다고 다시 발길을 되돌린다..
드디어 올라왔다...
우아~~
비 온 뒤라 그런지 생각과는 다르게 초록의 마을은 진한 산소의 기운을 뿜어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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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와있던 아이들..
너희는 뭐하고 노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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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쁘다라는 말 밖에..
이 곳에 있던 여행자들은 눈으로 즐기며 사진찍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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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황금탑이 보여 최대한 당겨본다..
저 곳이 쫌씨 탑이란다...
그 옆에는 실제로 쓰였던 방공포대가 그래도 남아있다고 하는데 저기까지는 못가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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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쪽을 둘러보니 여기는 메콩강..
비가 온 뒤 메콩강의 색은 더더욱 황토색에 가깝다..
얼마전 티브이에서 했던 '슈퍼피쉬'에서 라오스 한 어부가 메콩강에서 그물로 물고기 잡는 장면이 나왔는데
내가 본 메콩강과 오버랩 되면서 나도 저기에 한 때 있었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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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은 칸 강..
좀 더 작은 줄기이고 저 다리까지 대부분 자전거 타고 다녀오기도 한다..
굽이 굽이 휘돌아 도는 강줄기를 따라 집들이 아름드리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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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찌 이리 지붕색들이 다 비슷할꼬~
우리나라 경기도 쪽에 가면 어느 마을 지붕들은 다 파란색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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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해가지려는지 다들 저 산쪽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지만
비가 오고 난 뒤에도 구름이 많아서 원하는 일몰사진을 못 건질거라는 생각을 했다..
헌데 선배언니는 앞서 사원에서 만났던 프랑스 청년이 엄청 큰 데쎄랄을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기다리는 것을 보자 저런 프로가 기다리는거면 분명히 일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거라고 한다..
나는 저 구름좀 봐라..어떻게 일몰이 나오냐..
그리고 지금 해가 떨어지면 내려가는 길이 위험하다.. 가자 했더니 좀 더 기다린다고 한단다..
그래서 나는 먼저 내려간다고 하고 내려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중간에 하늘이 안보이는 지점은 너무 어두워서 랜턴이 필요할 지경이다.
위험하다고 알려진 곳은 되도록 피하고 다녀야 다치지도 않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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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장쪽으로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5분 정도 지나서 바로 선배가 내려온다..
찍은 사진보니 일몰 없다~~왜 있었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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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녁시간이 되서 근처를 돌아다니다 한 곳 낙점되서 들어갔더니
이미 여행자들도 꽉 꽉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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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비어라오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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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로 닭튀김이었나? ㅎ
고소하고 맛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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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볶음밥 시키고..
뭔 사진이 이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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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언니가 시킨 국수..ㅎㅎ
물국수도 아니고 비빔도 아니고.ㅋ
한 입 먹어보니 새콤한 맛이 나는 국수였는데 거의 케첩맛이 나서리..
볶음밥이 낫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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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야시장으로 나가 마지막 루앙프라방을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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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에서 직접 그린 그림도 사고
선배언니는 그림 그리는 사람 이름을 그림밑에 넣어달라고 한다..
내가 그 이름이 한국의 철수 일수 있다고 놀려댄다..ㅋㅋ
선배는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차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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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만낍 뷔페골목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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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입구쪽으로 오니 빼먹고 가면 섭할 열대과일 쉐이크 파는데가 나와서..
다시 가격을 물어보니 만낍이란다..
아까 산책 나갔을때 저 위에서는 7,500kip이라고 했는데..
확실히 아래로 내려올수록 비싸구나..
그래서 말이라도 해볼겸. 아까 저 위에서는 칠천~오~하려는데
저 아줌니가 우리나라 탈지우유같은 통을 꺼내더니 자기네는 이 우유를 넣어서 그런거고
거기는 그런거 안넣는단다. 자기네도 7,000이란다.
오잉~ 앞에 칠천만 듣고 오백소리도 안듣고 바로 칠천이라고..ㅎㅎ
그럼 우유빼면 얼마냐고 했더니 5,000이란다.. 우아~750원에 열대과일 쥬스를 먹는구나..
망고를 선택해서 열심히 먹어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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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망고를 갈아서 만들어준 쥬~스... 단돈 750원.....ㅋㅋㅋ
라오스라 가능한 거겠지...
나 깍아 달라고 말 안했는데.. 성질 급한 아줌니가 그런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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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먹고 메콩강 쪽을 거닐다 숙소로 들어와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일을 맞을 준비를 한다..
짐도 또 싸야하고...
라오스 여행중, 루앙프라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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