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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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2012.6~7. Laos

그 오묘한 에머랄드 빛의 폭포인 꽝시를 만나다

싸장 2012. 11. 9. 08:00

 

 

 

 

 

여행기간 : 2012년 6월 30~7월 5일

7월 2일 월요일

루아파방 (루앙프라방 LUANGPRABANG)

 

숙소―▶여행자거리 ―▶모닝마켓 morning market ―▶ 메콩강 ―▶아침식사

―▶꽝시폭포 Kuang Si(xi) Water Fall

 

 

 

 

아침을 먹고나서 네고의 여왕 부부와 전날 국내선 탈 때 꼬셨던 아이가 있는 가족과 함께

루아프라방에 오면 누구나 한번은 가는 꽝시 폭포에 가기로 한다..쾅시라고도하고..

 

 

새벽에 비가 오더니 아침식사때부터 해가 쨍~~

날씨가 도와주는구나~~~

 

 

 

숙소 밖으로 나가니 툭툭부터 각종 탈것의 주인들이 스물스물 앞으로 온다..

전날 밤에 돌아다닐때 툭툭한테 물어보니 150,000kip을 달라고 했었다..

 

 

 

역시 네고의 여왕이 나서더니 이런 날씨에 저런 길을 저런 툭툭이 타고는 못간다..

승합차던지 요새는 밴도 타고 간다는데 그런걸로 가자..

옳거니~ㅎㅎ

역시 그대는 여왕이십니다~~ㅎㅎ

 

 

 

밴은 보아하니 우리 숙소쪽에서 더 나가야 한다..

그래서 근처 툭툭이 아저씨한테 승합차 이야기해서 여러번의 네고를 거친 결과

총 어른 6명 아이 1명해서 250,000kip으로 ㅎㅎㅎ아이는 만낍..ㅎㅎ

일인당 40,000kip이면 왕복으로..  약~6,000원

헌데 승합차 있다고 하더니 아저씨 전화 막 하시며 급히 수배한다~ㅎㅎ

그러더니 차가 다른데 있다고 자기 툭툭이로 데려다 주겠단다..

 

 

좀 낡긴 했지만 현대 거다.. 여기는 다 현대차....

 

 

 

그래서 안좋은 길을 약 40분 정도를 가니 꽝시가 나온다..

역시 네고의 여왕 말이 맞았어.. 날도 덥고 길도 안좋은데 툭툭이 탔어봐..

그 먼지 다 뒤집어쓰고 승차감 제로에 어후~야.. 쌩유~

 

 

 

입장료는 위의 사진대로 20,000kip.

 

 

툭툭이 타면 나중에 쇼핑할 곳으로 몽족마을인가를 들리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는 승합차 네고라 그런거 없이 왔다갔다만..

 

 

 

 

 

꽝시폭포는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약 32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숲길과 함께 에머랄드 빛 폭포를 즐길 수 있다..

 

사슴이 뿔로 구멍을 내서 폭포가 생겼다고 하는 전설이~~~

 

입구에 곰 동물원 있는데 마구 먹이주면 안된다..

 

하이 ~곰~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걷다보니

이윽고 나오는 에머랄드빛의 물이..

 

 

아침에 비왔는데도 이정도면..ㅎㅎ

사실 우기에 가서 많이 기대는 안했는데 이정도면 훌륭하다...

 

 

 

헌데 조심해야 한다

얼마전에 여기 물이 불어났는데 수영하다가 한국인 관광객이 죽었다지..

어디든 안전이 제일이라는 거..

특히 동남아 일부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채 진행하는 투어는 더더욱 더..

 

 

 

물고기들도 살겠다고 저리 헤엄친다~ㅎㅎ

어이~걱정안해도 되..

난 민물고기 잘 안먹어~~

 

 

 

 

오~호라 물빛이 왜이런가 했더니 석회암 지질이라 그렇단다..

계단식 카르스트 지형이라 물색이 저런 오묘한 에머랄드 빛으로..

 

우기에 가면 흙탕물만 볼수도 있다는 점~~

 

 

 

 

이게 폭포는 아니고..

이런식의 큰 웅덩이가 3개정도 된다..

 

중간에 가니 어떤 혼자온 웨스턴 여자가 셀카 열심히 찍다가

나를 보자 급 화색이 돌며 자기좀 찍어 달란다.. 그리 기뻐?? 나봐서??ㅎㅎ

이 앞이었을게야~

 

▼ 

 

 

중간쯤인거 같다..

 

 

 

 

요게 계단식 카르스트 지형

 

 

 

아~하 색봐라..

예전 미술시간에 물통에 하얀색 파란색 물감 묻힌 붓을 풀어놓은 색 같다..

 

 

 

요게 꽝시 폭포다..

약 50m에 달하는데 이 옆길로 난 데를 따라 저 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헌데 비가와서 계단이 미끄러우니 안가는게 낫겠다.

라고 단체로 오신 한국분들에게 이야기하는 가이드 말을 줏어 듣고 있었다..ㅎㅎ

 

 

그런데 네고의 여왕이 올라가겠다고 하자.

남편이 말리지만 결국 같이 올라가고..

우리는 아래로 다시 내려가기로..

 

 

 

 

그렇게 중간에 와서 보니 이렇게 벌써들 몸 담그고 있다..ㅎㅎ

홍콩 사람들이었나... 하여간..

 

 

 

여기도 태국에서처럼 웨스턴 남자랑 현지 여자가 커플로 많이 보인다..

태국은 웨스턴 늙은 할배들이 많았는데 하여간 진짜 커플이길 바란다...

 

 

 

드디어 꽝시의 명소인 줄타고 타잔 놀이 하는 곳에 왔다..ㅎㅎ

 

그리고 다시 만난 네고의 여왕부부

결국 미끄러워서 꼭대기까지 못올라가고 모기만 잔뜩 물렸단다..

남편은 이미 입이 닷발나오고..ㅋㅋ

 

 

 

다들 수영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우리팀에서는 아이있는 가족팀은 아빠와 아이

그리고 네고의 여왕과 선배언니만 물에 들어간다..

난 수영복도 준비 안해왔지만 사실 그냥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에도 들어갈 수 있지만

저거 빨아서 말릴일이 까마득해서리~ㅎㅎ

 

 

 

두번째로 타잔놀이 많이 한 아저씨

 

 

 

다들 수영 잘하네~~

 

 

 

 

이 총각이 제일로 많이 탄 양반...

나중에 소리까지.. 타잔놀이 지대로다..

 

 

 

그리고 네고의 여왕도 해볼까해서

어디나 그렇듯이.. 우리들이 마구 부추킨다..ㅎㅎ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냐고..ㅋㅋㅋ

 

그리고 여자들이 올라가면 저 웨스턴 양반들이 친절히 줄도 다 잡아서 쥐어준다..ㅎㅎ

 

아~이럴줄 알았으면 내가 할걸..

무섭다며 같이 뛰자고 할걸.. 저 총각한테..ㅋㅋ

 

 

 

 

역시 잘타~~

총각.. 혹시 할아버지가 타잔인지 알아봐~~

 

 

 

두번째 타잔도 질세라 열심히 탄다..

몸이 무거워~~

 

 

 

이날 유일하게 여자가 두명 탔는데 네고의 여왕 말고 이 분..

잘 못탄다~ㅋㅋ

 

 

 

다시 한번 타보겠다고 그래서 우리가 또 막 부추키고..

이전보다 훨 많이 나갔지 않냐고 하는데 사진보니까 위랑 같은데~~ㅎ

그래도 용감용감~~

 

여왕님 혹시 이 사진 보거든 알려주세요..

메일 주소도 못받아서 사진 전해줄수가 없었어요~~ㅎㅎ

 

 

 

 

그렇게 놀다가 정리하고 주차장에 기다리던 기사 아저씨 만나서

다들 졸면서 시내로 들어간다..

가면서 들은 이 네고의 여왕의 여행기가 정말 다채롭다..

안가본 대륙이 없다....진정 그대가 여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