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님들 태풍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
워낙 잘 알려진 집이라서 따로 뭐 설명할 거는 없으나
하여간 1960년에 개업한 최초의 삼계탕 전문점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집입니다..
여기 시청 근처 서소문 본점과 광화문 직영점 두곳이 있다고 합니다..
항상 지나가면서 건물 전체가 삼계탕집의 위엄을 뽐내는 이 집을 찜만하고 있다가
맘 먹고 가봅니다..
사실 이날 점심 한정 제주도 뚝배기집 갔다가 잘려서 발길 돌리고 찾아간 거에요~ㅡ..ㅡ
좀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앉고 나서 얼마 있다가 늦은 점심 먹으러 온건지
관광객들이 계속 들어오더군요..단체도 많고 개별로도 많이 오고..
삼계탕 가격들이 이젠 만원 중반을 향해서 달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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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삼계탕은 직거래하는 농장에서 49일쯤 된 토종 수탉인 '웅추'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삼계탕을 시키면 이렇게 기본으로 셋팅 됩니다..
깍두기랑 김치맛은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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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말 안해도 인삼주 나와주네요~
낮이라 반만 마시고 나머지는 삼계탕 먹다가 좀 뿌립니다.. 혹시라도 비린내 날까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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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찹쌀밥이 나오는데 나중에 말아먹기 보다는 밥 맛이 좋아서 그냥 야금 야금 먹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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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도 어디거였는데..
하여간 좋은거 쓴다고 뭐 그렇게 쓰인거 봤습니다.. ^^;; 아~불량스러운 블로거~
헌데 좋다는거 만큼 뚜껑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 위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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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습니다..
일반 삼계탕 닭보다는 약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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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맑은 국물맛이고 사실 다른 집과의 차별점은 잘 모르겠어요...
문제는 요 닭고기인데 토종 수탉이라는 웅추를 써서 그런가 일반 삼계탕의 부들야고 야들한 맛보다는
좀 질긴듯한.. 좋게 말하면 쫄깃한 식감입니다...
계속 먹다보니 이 쫄깃함인지 질긴듯한 식감이 좀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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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먹고나서 전 체했습니다..
소화제를 사먹고서야 좀 나아졌습니다..ㅎㅎ
아마 이런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나 봅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가는 거 보면...
토속촌과 더블어 굉장히 유명한 집이지만 토속촌도 제 입맛에는 안맞았거든요..ㅎㅎ
당분간 체한 기억때문에 요 집은 많이 건너 띄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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