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관심이 있었던 곳입니다..
서래마을에 생겼을때부터 찜해두었으나 거리가 있는 관계라 자꾸 미뤄졌는데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빌딩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도 늦게 입수..ㅎㅎ
하여간 가 봤어요...
샤이바나~~SHY BANA
미국 남부 가정식이랍니다...
그러니까 미국 남부 집밥스타일~~ㅎ
메뉴가 다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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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다 찍지 못했구요..
보다보니 소고기가 미국산이네요..
지인이 흠칫 놀라서 뒷걸음 치다가 그래도 생각하고 온 집이라
적어도 이집은 괜찮은거 쓰겠지하는 나름의 합리화를 시키고 시켜봤어요..ㅡ..ㅡ
미국산 안드시는 분들은 미리 아시길~
조금 늦게 가서 자리가 다 차지는 않았지만 나름 많더군요..
우린 하우스 샐러드랑 1.7인분짜리 밋로프를 주문..
미트로프가 아니라 밋로프네요~ㅎㅎ 미국식 발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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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도 이 집의 심볼격인 고릴라님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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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밀크 비스킷이랑 팝오버
식전빵정도로 이해하심이..
저 비스킷 kfc의 그것과 비슷하네요..ㅎ
그러고보니 kfc가 미국 남부였구나~
여기 비스킷이 좀더 담백하고 퍽퍽한 맛..
팝오버는 속이 비었어요..
역시 기름기 있는 빵~ㅎ
하와이 마리포사의 팝오버가 좀 더 맛나는 듯..
이건 밋로프에 포함된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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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차려진 한상
이야~푸짐하다..먹다가 찍는 건 여전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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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우스 샐러드..
일단 양이 많아요..
신선한 채소랑 달걀 삶은거에 피넛버터 드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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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버터 드레싱이야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 맛도 풍부하게 나지만
일단 드레싱 자체가 시큼합니다...
채소가 신선해도 이 시큼한 맛이 너무 강해서 많이 먹지를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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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밋로프에 포함된 사이드 디쉬들~
저 아래 피클중 음식 먹다가 계속 할라피뇨 리필 요청..
왜냐구요?? ㅎㅎ
그리고 콜슬로랑 콘샐러드..
이거 역시 켄터키 할아버지네서 많이 본 사이드 디쉬..
맛이 비슷해요..
역시 새콤한 소스맛이 둘다 비슷하구요..
그러니까 한 접시에 다 나왔겠지만요..
소스가 다르면 다르게 내오는 것도 좋겠구만..
역시 푸짐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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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로니 앤 치즈..
치즈가 풍부하니 마카로니의 쫀득한 맛과 잘 어울리더군요...
고소하니 계속 먹게 되지만 많이 먹으면 역시 조금씩 느끼함이 밀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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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밋로프.. 난 미트로프라고 하고 싶은데~ㅎㅎ
위에는 어니언링을 토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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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는 이렇게 푸짐한 미트로프가 들어있습니다..
고기를 잘 치댄 것은 아닌 느낌이 드는게 굉장히 잘 부서졌거든요..
그냥 집에서 만든 듯한 그런 패티스러운 미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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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스도 역시 시큼 새콤한 맛이 강해서
그냥 먹는게 훨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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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찍어먹어도 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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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먹은 칼로리만 계산해도..
다음날 굶어도 될거 같아요..
결국 미트로프도 남기고 콜슬로 콘샐러드도 남기고
거의 남은 하우스 샐러드만 포장해 달라고해서 왔네요..
나오면서 매장을 보니
요런 문구가~ㅎㅎ
오늘은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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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전체적으로 샐러드부터 소스의 새콤함이 강해서 많이 먹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스물스물 올라오느 느끼함도 그렇구요~ㅎㅎ
미국 남부 가정식이 궁금하신 분..
칼로리 걱정 없이 살이 무지하게 찌시고 싶은 분
미국 소고기도 괜찮으신 분
느끼함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으신 분은 한번 경험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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