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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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2011 */2011.9 5th 제주도

이국적인 풍광이 매력적인 제주 하얏트 HYATT

싸장 2011. 9. 22. 07:30

 

여행기간 : 2011. 9.4(일)~6(화)

여행지 : 제주도 (가족여행) 

 

6월초 허리 시술로 몸이 불편해지셔서 가고 싶은 곳도 제대로 못 다니시니~

울 엄니가 다니시던 아카데미도 못 간지 몇개월째~

우울증이 오려고하는(이미 오신듯 ㅡ..ㅡ)  

울 엄니를 위해 두딸이 힘을 합해서 엄니가 좋아하는 제주로도 9월 초에 갔더랬죠..

큰 맘먹고 동생이 제주 하얏트 호텔로 예약.. 고맙다 ㅜ.ㅜ

하지만 우리가 더 좋아하지 않았나 싶었네요.. 늘 그렇듯이 ..

 

이전에 갔던 휘닉스 아일랜드, 해비치는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었으나 아니구나 해비치는 단점이 더 많았던 곳..

이번엔 중문단지로 옮겨 볼 생각으로 검색하던 차에 걸려든 이 곳..ㅎㅎ

 

제주공항에서 차를 픽업해 열심히 내달려 도착..

우리나라 예전 드라마 영화에서 꼭 나온 이 곳 이 로비..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러 이 곳보다 더 좋은 곳도 많지만 나름 관리가 잘되어 있어 있는동안 불편함을 몰랐고

친절한 직원들 덕에 편안한 여행이 된 곳..

무엇보다 울 엄니가 좋아하셔서 그럼 된거죠.. 돈이 얼마인데 ㅡ..ㅡ

 

 

꽃남에서도 나왔다죠.. 이 호텔과 로비 저 엘리베이터..

 

제주 하얏트 상징이 되버린 로비내 연못..

비단 잉어들이 어~휴

울 엄니 저것들이 정말 신기하다며 ㅡ..ㅡ 저것들이 뭐여..

 

 

 

우리는 클럽층에 있었는데 만실이라 업그레이드는 안된다고 ㅡ..ㅡ

 

 

한라산 뷰 나쁘지 않았네요..

 

 

 

시설이 오래됬다고해서 살짝 걱정했으나 섬 치고는 이정도면 깔끔한 편..

아~ 거울에 제 모습이 살짝~

 

 

 

 

초록이들을 보니까 눈이 편안해지고 시원해지는 기분..

원래 주려던 방이 청소가 덜 됬다고 하길래 3시인데 안됬냐며 내가 투덜거리자 그 옆방으로..

올라와보니 바다와 더 멀어졌네..

헌데 떨어질 각오하고 발코니에서 목을 길게 빼고 보면 바다가 좀 보이는데 본의 아니게 옆방에서 발코니 의자에

말리려고 걸쳐 놓은 속옷들이 보여서 그 다음부터는 그냥 앞 산만 ..

 

 

 

 

 

이 아래 멀리 보이는게 한라산~

 

 

호텔앞이 올레길이라 호텔 옆으로 이 올레카페도 있고..

 

 

 

하얏트는 무엇보다도 앞에 펼쳐진 넓은 잔디밭과 그 풍광이 너무도 멋진 곳이었네요..

신라호텔 쉬리의 언덕과는 또 다른 멋진 곳..

오히려 이곳이 산책하기에는 더없이 상쾌하고 시원했더랬죠..

실제 많은 외국인분들도 산책을 즐기고 저 잔디밭에 수건깔고 요가들도 하고..

 

 

석양질때 저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면 내가 제주도에 와있는지 잠시 착각에 빠지게하고..

 

 

호텔 건물자체도 이국적이라 보는내내 질리지가 않았던 곳..

 

 

 밤에는 요래 멋진 로비에서 라이브가 펼쳐지고

 

 

 

둘째날 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려는데 갑자기 중년이상 되보이는 여러분이 닫히려는 문을 열고

너무나 오랫동안 태연히 이야기하며 먼저 타고 있는 나는 아랑곳 안하고 슬슬 걸어들어오시니..

아~정말 예의는 어디로 갖다 버린건지.. 빈정상해서 로비쪽만 쳐다보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 여기 이 호텔 꽃남에 나온곳이래..

아저씨 한 분 꽃남?? 응 꽃보다 남자.. 거 머시기 구~구 뭐더라

그러자 남자분~아~구준엽~ 그래 그 주인공이 탔던 거여.. 그 아주머니..

 

그랬다.. 한순간에 꽃남 구준표가 클론의 구준엽이 되버린 사건..

빈정상한 마음이 갑자기 웃음이 밀려들었으나 참고 내린 나~

 

구준표 (이민호) 출처-다음

구준엽 출처-다음


 

 

강렬했던 낮과 달리 밤에는 조금 쌀쌀한 듯 하나 산책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고.

 

 

 

우리방에서 보였던 건너편 주막..

한시적으로 하얏트에서 운영하던 곳인데..9월말까지였던가~

 

 

3일내내 봐도 여전히 아름다웠던 제주 하늘과 바다..

 

 

방에서 나오면 아래 광경을 보면서 오늘도 즐거운 일만 일어나라는 묵시의 주문을 외게 되고

 

 

 

여전히 헤엄치는 비단잉어들에게 한마디 하시는 울 엄니..

저 새끼들은 쟈들은 낳은 거냐? 내가 어떻게 알어~

 

 

 

 시간만나면 이 길을 계속 걷고 있는 나~

 

 

눈도 시리지 않았던 깨끗한 하늘과 바다

 

 

호텔에 있는 채플.. 결혼식 올리는 곳..

괌과 사이판에서 많이 봤는데~어느 누군가에게는 희망찬 시작이 되는 곳..

 

 

그 앞 연못물이 흘러 내려서~

 

 

여기 수영장으로..

우리도 둘째날 이용했더랬죠..

꽤 많은 분들이 수영도하고 태닝도하고..

아랍여자분 꽁꽁 싸매고 저 의자에 앉아계셨는데 안 더우셨는지? ㅎㅎ

 

 

마치 동남아 리조트에 온 거 같은 느낌이지만 습하지 않다는 거..

 

 

 

밤에는 요렇게 변하고

 

 

 

 

마지막 날 아쉬움에..

 

 

이제는 또 과거속으로~

 

 

 

 

아름다운 제주..

계속 아름답게 남게 하려면 우리가 지켜야겠죠~

 

 

 

 

 

 

또 오고 싶은 제주..

 

제주도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