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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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하와이

하와이 ~ fook yuen 싼게 비지떡이었을까?

싸장 2010. 6. 17. 11:37

랍스터를 한마리에 $10.99에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매력적인지 가기전부터

꼭 가봐야지하고 리스트에 올렸던 집..

 

 

저녁으로 먹으려고 찜 해놓고 하필 이날 비가와서 어찌할까 하다가

로얄 하와이언 쇼핑센터 트롤리 인포에 있는 아저씨한테 

mccully shopping center 어떻게 잘 갈 수 있을까 물어봤더니 발음교정만 수차례 시키시더니 택시타면 $5 이랍니다.

어라 탈만한데하고 mccully와이키키에서 택시를 타고 찾아갔습니다. 팁까지 $10.. ㅡ..ㅡ 어찌된겨 아저씨..

물론 택시는 큰 밴 택시였지만..

 

A가 하얏트  B가 fook yuen이 있는 mccully shopping center..

보통은 푹윤 또는 푹위엔이라고도 불리더군요.. 어려워...

운하를 따라서 저 다리를 건너도 되고 와이키키 대로를 따라서 가다가 mccully거리가 나오는 지점에서

따라서 가다보면  다리가 나오고 바로 건너면 됩니다..

시간되시면 함 천천히 걸어가보셔도 되구요..

실제로 호텔로 돌아올때는 걸어서 왔답니다.왜? 택시가 안잡혀서

 

출처 하와이넘버닷컴

 

비도 오고 우산은 없고.. 잽싸게 올라갑니다.

역시 줄이 엄청납니다.. 40분 기다리라고 하네요..

어쩔 수 없죠.. 택시값 아까워서라도..

옆에 소공동 순두부도 있구요..

예전에 L.A에서 맛나게 먹었던 그 소공동 순두부일까 기웃해봤네요..

 

 

겨우 안에 들어갔더니 왠걸..무지 덥습니다..

식당이 이렇게 더운데는 처음 봤으요...

대기실같은 입구인데 여기까지 소리가 다 들리고..

전형적인 홍콩 로칼 식당 같아요...

 

 

수족관에 있는 랍스터 조사 해봅니다..

 

 

 잉~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저런 크기는 집게발 조금 꼬리 조금 이외에는 살이 별로 없을텐데..

몸통은 제 손바닥 2/3 - 제 손이 좀 작습니다..

집게발때문에 손바닥 길이보다는 길지만 왠지 불길합니다..

 

 

드디어 테이블 입성..

어~휴 무지 많아요. 사람들이.. 주말을 즐기나 봅니다..

우리는 크기가 너무나 작은 랍스터에 실망해서 3마리는 시켜야겠다고 생각하고 3마리 시키니

써버가 다른요리도 3가지 시켜야 한다네요..

뭐라고? 했더니 랍스터를 시키면 다른 요리 한가지도 시켜야 한대요..

뭐여? 꺽기여? 니들이 은행에서 대출파트 한 사람들이냐?

어쩔 수 없이 세가지 시킵니다..

 

 

먼저 나온 연두두 스픔쯤 요리 첫번째 되겠습니다..

그래도 뜨거운 국물이 속을 풀어주네요.. 양 많습니다.

 

 

결국 좀 남았습니다.

 

 

 첫번째 나온 어니언 소스 랍스터였나..

소스별로 하나씩 시켜서요..

 

 

두번쨰 요리 두부 채소 요리입니다..

밥하고 먹으면 간이 맞겠더군요.. 간이 쎄요..

 

 

그 다음 초이삼..

채소가 모자른거 같아서 시켰습니다.. 중국 사람들 많이 먹는 채소죠...

 

 

 이거이 블랙빈 랍스터였나..

 

 

  먹다 찍다 하니 촛점도 메렁~

 

 

이거이 또 무엇이었더라..

기에는 푸짐하고 근사하게 나왔는데...

 

 

사진은 너무도 그럴듯 하지요..

 

다른 요리는 오히려 괜찮았습니다.

헌데 랍스터요리는 발라내기는 너무도 힘들고 발라낸 수고에 비해 살은 별로 없고..

집게랑 꼬리 부분 조금 살 이외에 저렇게 보이는 몸통은 다 살이 아니고

껍질이 대부분 이라서 입에 물면 콱하니 껍질이 씹힙니다. ㅡ..ㅡ

먹기도 힘들고 살도 생각보다 없고. 밖에서 본 조그만 랍스터이니 뭐 그럴만 하겠지요..

여기 이후에 다녀오신분들 글 보니 4명중에 3명은 실망 한명은 만족 이러네요..

더 만족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본 글들은 그랬구요.

우리가족들도 모두 에이~했습니다..

차라리 랍스터 테일 요리 먹는게 나을뻔 했어요.. blue water shrimp의 테일같은..

아님 돈 좀 더주고 다른데서 whole robster 먹던가.. red robster나 갈걸...

다른 요리까지 결국 한마리에 $20정도에 먹은거니까...

 

길거리 쿠폰북에 있던 후식쿠폰 보여주니 이런 타피오카 후식 주네요..

먹고선 나와 택시를 잡으려하니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고 그나마 한대 온거 앞에서 기다리는 다른 분이 탑승..

이날 비와서 그런가..

결국 슭슬 걷다가 타볼까하고 다리 건너서 내려가보니 와이키키 대로 즉 칼라카우아 입구가 보이네요..

호텔 식당등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dfs 화장실도 좀 가고 그렇게 구경하다 호텔로 왔네요.

걸었던 시간은 30분 정도. ㅎㅎㅎ

다음에 간다면 그냥 랍스터 테일이나 다른 랍스터 요리 먹으러 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