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는 입소문이 무섭다.
크게 마켓팅이나 홍보 안하고도 영화를 잘 만들면 입소문으로 사람이 들게 된다.
세븐데이즈 보기전부터 입소문 대단했다.
아무리 입소문 대단해도 내 눈에 안들면 안보지만.
저번에 색 계를 볼 때 두가기중에 고민한 영화이므로 가차없이 선택했다.
흔히 스릴러물들이 그렇듯이 빠른 전개 흔들리는 화면 속사포같은 대사나
실마리 풀어 나갈때의 긴박감때문에 몇개 놓치기도 하지만 그 것 또한 재미중에 하나이다.
물론 중요한 장면에서 놓치면 짜증날 때도 있지만 다시 한 번 비디오로 보게되는 재미로 남겨둔다.
잘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기승전결이 잘 맞춰졌고 김윤진의 연기도 좋았지만 김윤진의 친구이면서
타락한 경찰 박희순의 연기는 오~감칠맛과 함께 영화에서 이사람 빠졌으면 어케 �을까 할 정도였다.
못소리톤도 특이하고 외모도 캐릭터같았지만 스릴러 영화 특유의 인물들의 단조로움을 잘 피해간
요소이기도 했다.
올해본 스릴러중 단연 돋보인 영화이고 꼭 한번 보시라 권하고 싶다.
이런 영화 좋아하시는분에 한해서~
그리고 영화가 무지 빠른덕에 집중을 해야만 덜 놓치니 꼭 집중하시고 옆에 어린 연인들이 있으면
되도록 피해서 앉으시라~
그리고 제발 내 옆에서 계속 핸드폰 가지고 장난하고 마지막에 거봐 내가 아까 말한 저 사람이 범인이잖아.
-영화처음부터 범인은 누구같다고 끊임없이 이야기 한 자슥이다-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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