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2012 */2012.11~12 Spain

바로크의 화려함을 넘어서는 그 이상의 마드리드왕궁

싸장 2014. 2. 18. 08:00

 

 

요새 꽃할배들이 스페인 갔다 왔다고 해서인지 스페인이 크로아티아 다음으로 핫하게 뜨는거 같습니다..ㅎ

사실 스페인은 매력덩어리 그 자체라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만일 유럽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한 번쯤은 가봐도 괜찮은 나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ㅎㅎ

 

 

 

세번째 스페인 여행 Spain.. Espana 스페인 일주

여행기간 : 2012년 11월 26일 (월)~12월 5일 (수)

 

마드리드 in - 세고비아 - 마드리드 - 몬세라트 - 바르셀로나 - 세비야 - 론다 - 미하스-

그라나다 - 꼬르도바 - 똘레도 - 마드리드 out

 

12월 3일 월요일

 

똘레도―▶마드리드

 

 

 

 

마드리드~MADRID

 

우리는 그렇게 중세시대에서 벗어나서 현대의 아주 큰 차를 타고 한시간을 달려 마드리드로 다시 온다..

배꼽시계가 점심을 가르키니 또 배를 채우러 간다..

 

마드리드를 약 10일만에 다시 보니 또 반갑네~~

우리가 점심을 먹으러 가는 식당은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이 골목 저 골목 사람들을 헤집고 간다..

 

 

 

300년 된 식당이란다..

고조~스페인은 기본 100년은 넘어야 명함을 내미누만~~

 

 

 

전체 요래..

거의 따빠스(타파스) 스러운 아니 따빠스로 봐도 된다..ㅎ

해물 샐러드 우리나라에서 보면 해물 무침 정도 되는데 요게 참 맛났다..

오징어며 관자, 새우 홍합과 파프리카등이 올리브유와 소스 그리고 고춧가루에 무쳐서 나오는데

입맛을 확 돋우었다..

 

 

 

한 접시 더 먹고 싶었는데 쩝~~

그래서 동생거 엄마접시 흘깃 봤으나 다들 싹~~비웠네...

 

육질도 탱탱.. 맛도 간도 딱~끝~

 

 

 

메인인 스테이크~~

쪼매 질겼으나 고기니까 열심히 씹어댄다..

 

 

 

후식 과일을 쥬스에 절여놨다고 해야하나..

입안을 확실히 씻어주긴 하네

 

 

 

ㅎㅎ 이젠 낯설지가 않아..

하긴 십여년전에도 왔었는데 마드리드는 이번이 두번째..

강산이 변해도 넘치는 시간에 왔지만 마드리드는 변한게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첫날 왔던 솔광장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떠나고 다음날 또 실업률등에 대한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왼쪽분 앵그리버드였나? ㅎ

하루종일 탈쓰고 힘드시겠지...

 

 

스페인에 하나뿐인 백화점.. ㅎㅎ 브랜드만..

지점은 엄청 많지만.

헌데 뭘 찍고자 했던건가~~

 

 

저런 서점에서 나도 서성거리고 싶은데..

그래도 책보면 알긴 안다우~ 100% 이해는 못하겠지만.

하긴 우리나라 책도 요새 읽어보면 이해를 잘 못해..

아니 TV를 봐도 내용을 예전처럼 빨리빨리 이해 못해...

내가 바보가 되어가는 건지.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는 건지~..

 

 

 

싸긴 싸..

원산지니까~ㅎㅎ

 

 

 

요새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군밤과 옥수수 구워 파는 건 예사지만

저 고구마도 구워서 파는 거였나??

물어볼 걸 그랬나??

 

 

 

이사벨 여왕이 저 벽에~ㅎㅎ

 

 

 

그렇게 도착한 곳은 마드리드 왕궁

 

일명

 Palacio Real ~빨라씨오 레알

 

일명 동쪽 궁전(Palacio de Oriente)으로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식 왕궁중의 하나로

9세기경 아랍인들이 지배할 당시 요새화된 왕궁을 개조하여 오스트리아왕가의 성으로 사용하였다.

1734년 화재로 전소된 곳에 부르봉가 왕가의시조이며 베르사이유궁에서 유년시절 보낸 Felipe Ⅴ세가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델로 하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돌과 화강암으로만 건축, 1764년 완공되었고

1764년 Felipe Ⅴ세 아들인 Carlos Ⅲ세때부터 살기 시작하여 후안 까를로스 현 국왕의 조부인 Alfonso ⅩⅢ세가

왕정의 문을 내린 1931년까지 역대 스페인 국왕들의 공식 거처로 사용되었다.

한면의 길이가 140m에 이르는 장방형의 건축물로서 왕궁안의 방은 크고 작은 것을 합하여

2,800여개에 달하며 19세기식 내부장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왕궁은

초기 안달루시아(플라멩꼬)로부터, 이태리의 르네상스 거장에 이르는 그림과 타펫화들로 되어 있다.

1931년까지 국왕의 거처였으며

현재는 박물관, 영빈관으로 사용되며 국빈리셉션 등 국왕공식행사를 왕궁에서 거행하고 있다. 고 다음 여행에서..기술

 

 

 

 

 

 햇살은 따사롭고 그늘은 좀 춥고~

 

 

 

마드리드에 왔으면 왕궁은 꼭 봐야할 곳으로 나도 예전에 점찍었으나

일정상 패스한 곳이기도 해서 기대된다..

 

 

위용이 일단 베르사이유 못지 않은 듯 하다..

베르사이유를 모티브 삼았으니 그랬겠지??? 너무 당연한가?? ㅎ

 

 

 넓은 광장을 가로지르면서 이 곳 저 곳 눈에 가득 담아본다.

또 언제 오겠냐 싶어서..

 

 

겨울이라 그런지 해가 일찍 떨어지려고 하네...

부지런히 봐야겠다..

 

 

 

사실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이다..

누군가 사진을 찍으려고하면 어디선가 누군가가 와서 제지하는 모습도 여러번 봤다..

 


특이하게 꾸며져 있는 가스파리니의 방과 145명을 영접할 수 있는 대식당,

약 2,500여개에 달하는 채피스트리가 볼만하며 또한 왕궁 주변에 있는

부속 미술관, 도서관, 무기박물관의 관람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왕궁만 보려해도 벅차다..

 

그리고 방수가 2800여개나 달한다고 하니 볼거리가 오죽하겠는가..

하지만 개방된 방수는 약 50여개..

것도 다 돌아보지도 못한다..

 

그래서 위키백과에서 몇 장  퍼온다..

 

왕궁내 성당이었나?? The Royal Chapel

저절로 기도가 잘 될거 같은 느낌이 팍~ 끝~

 

File:Palacio Real de Madrid - Interior 01.jpg

출처 : wikipedia

 

외교사절들을 맞이하는 방이었던가??ㅎ

Salon del Tono

 

사실 돌아보는 방마다 설명을 다 들었으나 사진촬영도 안되고

그 많은 방의 스토리 텔링을 기억하기도 만무하고..

그래도 설명을 들으면서 보는게 더 재미있다..ㅎ

 

File:Salón del Tono.JPG

 

일명 Dining Room ~Comer de Gala

여기서 먹으면 더 맛났을까나~~

File:Comedor de Gala.JPG

 

 

물론 아직 나는 베르사이유를 가보지 않아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이 왕궁 또한 화려하기 그지 없는 바로크 양식을 맘껏 느낄 수 있다..

이참에 미술사 공부할까봐~~

 

 

이렇게 보는데 일행중 항상 우리가족을 본의아니게 즐겁게 해주신 분이 없어지셨다..ㅎ

나중에 정문으로 나오니 돌아다니시다가 길을 잃고 헤매셨단다..

그러다 단체 중국 여행객을 봤는데 같은 동양인이라고 어찌나 반갑던지  눈물이 나신다며~ㅎ

이후에 서울가셔서 만약 고궁에 가시면 구경하는 외국인들 손에 물 한병이라도 쥐어주고 싶으시단다..ㅋ

고생한건 안쓰러웠지만 말씀하시는 게 어찌나 재미있던지 나는 조용히 뒤돌아서서

배를 잡고 소리내지 않고 허리 꺽으며 눈물까지 흘렸다..ㅎㅎ 고맙습니다..

 

 

 

그리고 나오니 몇일 뒤 공식 행사가 있어서 기마병들이 나와서 연습하고 있었다..

 

 

 

이 왕궁 또한 이리 화려하고 볼게 많은데 베르사이유는 어떨런지...

십수년전의 파리는 그냥 에펠탑과 오페라 하우스 세느강(내겐 좀 더러워 보였던)과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랑

지저분했던 지하철등등만 기억난다...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먹었던 에스카르고랑 메인 요리랑 와인이 그 당시 일인당 10만원정도가 나와

파리물가 실감하며 혀를 내둘렀던 기억이~ㅎㅎ

 

이로써 프랑스에 갈 이유가 또하나 생겼지만 언제 돈모아서 갈런지~~

 

 

 

다시 솔광장쪽으로 나와서 우리는 부지런히 마드리드 시내를 돌아다닌다..

 

 

스페인일주여행중 마드리드,마드리드 왕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