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2013 */5. U.K·Ireland

옥스포드 시내에서 따뜻한 차한잔 그리고 영국시골 펍에서의 식사

싸장 2013. 7. 26. 08:00

 

 

 

 

잉글랜드/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아일랜드 영국 일주

여행기간 : 2013년 5월 8일 (수) - 5월 17일 (금) 10일간

인천-런던 in-옥스포드-스윈던-하워스-윈더미어-글래스미어-에딘버러-로슬린-스트레인에어-

벨파스트-더블린-홀리헤드-체스터-브리스톨-바스-에임즈베리-윈저-런던 out

5월9일 (목)

런던 ―▶ 옥스포드 ―▶스원던

 

웸블리 경기장 ―▶ 버킹검

―▶웨스트 민스터 사원 ―▶ 국회의사당 ―▶ 빅벤 ―▶ 트라팔가광장―▶ 내셔널 갤러리

―▶ 웨스트앤드거리 ―▶차이나타운 ―▶ 점심 ―▶ 옥스포드 크라이스처 처치 칼리지

―▶ 옥스포드 시내 ―▶ 저녁 ―▶ 스윈던

 

 

크라이스터 처치 칼리지에서 나와 바로 앞 시내로 들어선 순간

갑자기 비바람이 거세진다.. 우산을 제대로 들수가 없고

 

비를 막을수가 없어서인지 그대로 온몸으로 맞는다..

 

 

날씨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두가지 옵션이 주어진다.

그냥 예정대로 걸으면서 시내구경

아니면 각자 자유시간..

 

결론은 각자 자유시간...ㅎ

 

 

 

 

우리는 재빨리 근처에서 비바람을 최대한 피하면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을 확인한 후 움직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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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바람을 그냥 맞고 다니는 영국인들.. 대단타~~

 

 

 

우리는 골목으로 바로 들어가면 나오는 재래시장으로 Go 고~~

 

 

 

낡은 건물안에 지붕이 있는 이 시장은 흡사 뉴욕의 첼시마켓과 비슷했다.

물론 규모는 작지만..

 

 

 

어느나라든 먹고 사는 거야 비슷하겠지만은

그나라 토양과 기후에서 자라는 건 무엇인지 보는 거 또한 여행의 소소한 재미이다..

 

그러다 또 혹~하면 사먹는거고..ㅎ

 

 

 

수공업으로 만드는 신발집..

 

 

 

저 왼쪽 아래 무가지고 총각김치 담그면 맛날라나~~

 

 

 

연신 사람들이 들어가던 파이집..

고기파이 냄새가 끝내줬는데 맛도 같을려나~~

 

 

 

 

 

그러다 커피 한잔 하러 한 카페에 들어간다.

 

 

 

원래 주문을 받던 남자가 버벅거리자 그 옆 여자가 다시 주문을 받는다..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

 

쌀쌀한 비바람덕에 추워진 몸을 잠시 녹인다..

 

 

 

 

그리고 약속된 시간에 모여서 버스에 올라탄다..

 

도시간 이동시에는 이런 코치투어가 시간을 줄이는 데는 제격인거 같다.

시간이 많은 여행자들이거나 휴가를 미리 알수 있어서 준비하는 사람들은 다르겠지만..ㅎㅎ

 

 

 

그렇게 달려서 한 시골 펍으로 간다..

이런펍도 경험하시라고 ㅎㅎ 여기서 저녁 먹는단다..

 

우리로치면 옛날 주막..ㅎ

 

 

 

 

 

 현지인들이 제법 앉아서 식사며 맥주며 술을 즐기고 있었다..

 

 

 

진한 크림스프랑 바게트 그리고 그옆에 붙어 나온 버터.ㅎㅎ

크림스프는 뜨겁게 나와서 그런가 먹을만했다..

 

 

 

오늘의 메인은 생선요리..

감자랑 샐러드등 푸짐하게..

 

 

이날 한 의사선생님이 생일이라고 와인을 쏘신덕에 또 나는 불타는 강남역이 되고..

이일로 해서 우리팀은 돌아가며 식사때마다 술을 사게 된다.. 흐미~ㅎㅎ

 

 

 

 

후식~~크렘블레스러운 파이에 커스터드 크림 같은 노란 소스 듬뿍.

아~~달아 ~~달아...혀피곰 도다샤...

 

 

 

 

 

그리고 영국답게 홍차로 마무리..

 

 

 

 

그리고 차에 또 올라타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스윈던으로 향한다.

 

 

 

비에 젖은 스윈던..

 

이곳은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라 내일 하워스로 가는 중간 기착지 정도..

 

 

 

간이침대가 마련되지 않아서 호텔측에서 그냥 싱글룸 하나 더 오픈해준단다..

우리야 땡큐지..

그리고 와이파이 무료...

방은 넓직하니 좋네..

Menzies Swindon hotel

 

 

 

욕실도 뭐 보통..

 

 

 

밤에 유리창으로 보는 비에젖은 스윈던은 그렇게 저물어 간다.

 

 

오늘 하루 무척 길었구나..

남들 이틀에 걸쳐서 본다는 런던시내를 하루만에 봤더니..ㅎ

 

나중에 꼭 다시 와서 천천히 즐겨주련다.. 런던..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