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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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5. U.K·Ireland

축구의 성지 웸블리 경기장과 영국 여왕의 집무실 버킹검

싸장 2013. 6. 20. 08:30

 

 

 

잉글랜드/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아일랜드 영국 일주

여행기간 : 2013년 5월 8일 (수) - 5월 17일 (금) 10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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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목)  런던

웸블리 경기장 ―▶ 버킹검

 

 

 

역시 시차적응 실패..

일찍 주무시고 일찍 일어나시는 울엄니랑 비슷하게 일어난다..

새벽 3시부터 뒤척여서 결국 4시에 눈뜨고 계속 눈뜨고..ㅎㅎ

 

 

그래서 씻고 준비한다.

근처 마실가려고..ㅎ 엄니랑은 아침 먹을 시간에 로비에서 보기로 하고

 

 

아니나 다를까 다른 분들도 산책 나오셨다.

 

영국의 아침공기가 산뜻하다.

고요한 이 주택가의 길이 걸어다니기엔 딱 좋다.

 

 

영국은 런던 중심의 잉글랜드, 북부 산악지대의 스코트랜드 서쪽의 웨일즈

그리고 북아일랜드를 통틀어 말한다.

그래서 정식이름이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이다.

 

그러나 스코틀랜드나 북아랜드에서 '당신 잉글랜드 사람이에요?' 하면 큰실례를 하는 것이라고.

이원복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 영국'편을 보니까 이해가 마구 된다.ㅎ

나같은 사람을 위한 딱 맞춤 책..ㅎ 만화라 재미있고 깨알같은 유머가 숨어있으며

그렇지만 알아야할 역사이야기들은 다 집어넣은 요술같은 책~ㅎ

물론 아쉬움이 있지만 이게 어디냐~ㅎ

 

 

 

 

 

영국의 상징인 2층버스 빨간색의 두대의 버스가 지나간다..

새벽부터 다들 부지런하게 출근들 하느라 바쁘다.

 

 

 

바로 호텔 옆이라 그냥 저 상징을 바라보고 가면 5분 걸리는 이 곳.

 

웸블리 스타디움 Wembley Stadium

 

한때 세계에서 유명한 축구장이었으며 영국대표팀 경기장이었기도 했다.

스페인 누캄푸에 이어 유럽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며 지붕으로 가려지는 좌석수를 따지면 제일 크단다.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 경기장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2010년 월드컵 가봉과의 대결을 펼친 곳

 

옛경기장은 2003년에 철거되고 새롭게 지은 이 곳은 신 웸블리 스타디움이라고 불리운단다..

 

축구매니아들은 이곳보면 엄청 좋아한다고 하는데 나는 매니아까지는 아니어서 기념으로만 남겨둔다.ㅎ

 

 

 

 

경기장 앞에 각종 편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바로 옆에는 호텔들이 들어서 있고. 그래서 큰 호텔들이 많았구나..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보니 울 엄니가 로비에 없다.

방에도 없고.. 어디가셨나 찾아보니 이미 식당안에서 식사하시는 중. ㅜ..ㅜ

 

 

우리같은 단체를 위해서 따로 마련했는데 있을건 있었지만

영국을 다녀본 중에 제일 떨어지는 수준.ㅎㅎ

 

 

아~ 그리고 내가 여지껏 20년 넘게 외국 다녀도 하지 않은 실수를 해버렸다.

대형사고를 여기서 쳤다.ㅎ

 

 

유럽 다닐때 자동 토스트 그릴에 빵과 크로아상을 넣고 뎁히는데

이번 여기는 이 그릴 높이가 무척 낮았다.

그래도 그냥 동생에게 크로아상 넣으라고 했더니 아뿔싸..

 

크로아상에 불이 붙은거다..ㅎ

서버 불렀더니 콘센트 뽑고 불 끄고..

나중에야 그 위에 크게 그림까지 그려서 크로아상 넣지 말라는 표식이 보인다..

 

아~나~~ㅎㅎ 어떻해...첫날부터 찍혔다..ㅋㅋ

 

서버한테 다시 한번 사과한다.

내가 이 표시를 보지 못하고 넣은게 내 잘못이다. 미안하다.

그랬더니 그제야 얼굴이 좀 펴진다.. 총각 미안혀~~

 

 

 

 

 

 

 

 

더이상 사진 불가... ㅎㅎ음식사진은 다 못찍고..

 

그리고 이젠 런던 시내로 들어간다.

 

 

 

뭔 공원이었나~~

공원이 많아서 이름을 다 기억 못하는 이 메모리~ㅎ

 

 

 

 

 

 

 

 

유니온 잭이 펄럭이네요.. 잉글랜드 맞나봅니다.ㅎ

 

 

 

저 멀리서 웰링턴 아치가 보인다.

Wellington arch

 

1825년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이긴기념으로 세웠다. 나폴레옹이 진 전쟁..ㅎ

프랑스 입장에서는 속터질 수 있는 기념비

버킹검 궁전의 서문 역할을 한단다.

 

 

 

드디어 버킹검 궁전에 왔다..

Buckingham Palace

 

영국 왕실의 집무실이자 집이며 국빈을 맞는 장소.

원래 버킹엄 공작의 개인집이었으나 왕실에서 1762년 매입해 개축해서

1820년에 이르러야 궁전의 모습을 갖추었다.

하지만 개축방식이 중구난방식이라서 전체적으로는 조화롭지 못하다고 하지만

일반인인 내가 겉에서 볼땐 멀쩡하니 고풍스럽다.

 

여왕이 있을때는 사자상의 왕실 깃발인 로얄 스탠더드 기가 올라가고

없을때는 유니온 잭기가 올라간다.

여왕이 없다.. ㅎ

 

 

 

 

평상시에는 개방이 안되고 여왕이 여름에 스코틀랜드로 가는 8~9월에 개방된다.

그리고 볼거리 중에 하나인 근위병 교대식은 4~9월 사이에 오전에 열린단다.

 

우린 못봤다. ㅎㅎ

 

 

 

여기가 정문이라고 했던가??

 

 

 

저쪽이 정문이라고 했던가?

 

 

 

궁 앞에 있는 빅토리아 여왕 기념비 (1819~1901)

1937~1901년의 재위기간에서 보여주는 만큼 영국 역사상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일찌기 식민지개척에 눈을 돌려서 가장 넓은 영국땅을 확보했으며

산업자본주의를 발전시켜 영국에게 최고의 부를 안겨준 여왕..

 

이 여왕때문에 대영제국이란 말이 나올수 있었을 정도..

남편인 알버트공과의 결혼 이야기도 빠질 수 없는데 가이드에게 듣고서는 더 재미있었다..

헌데 이 이야기를 옮기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서 그냥 안할란다~ㅎㅎ

 

 

 

 

 

헌데 여왕은 어디 계시나?? ㅎ

 

 

 

계속 왔다갔다 하던 근위병..

힘들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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