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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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2013 */5. U.K·Ireland

라운지에서 두번 먹고 기내식 두번 먹고 영국 도착해서 저녁 코스로 또 먹고

싸장 2013. 6. 14. 08:30

 

 

 

잉글랜드/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아일랜드 영국 완전일주

 

여행기간 : 2013년 5월 8일 (수) - 5월 17일 (금) 10일간

인천-런던 in-옥스포드-스윈던-하워스-윈더미어-글래스미어-에딘버러-로슬린-스트레인에어-

벨파스트-더블린-홀리헤드-체스터-브리스톨-바스-에임즈베리-윈저-런던 out

 

 

 

5월8일 (수)

 

인천 ―▶ 런던

 

 

 

런던이나 근교만 있을거면 자유로 예약했겠지만

일주로 할 거라 아무래도 제일 걸리는게 울 엄니다..

그래서 게중 괜찮은 일주 상품으로 결정.. 출발한다.

 

 

이것이 내가 앞으로 가야할 영국 일주코스

 

 ▼

 

 

 

 

제부가 공항에 떨어뜨려 줘서 편히 도착해 면세점 찾을거 찾고 마티나 라운지로 먼저 가서

배고픔에 이것저것 담아본다..

 

저번하고 또 메뉴가 다르다..

헌데 음료의 종류가 점점 없어지는 듯.. 탄산수도 없어지고..

 

 

 

샐러드도 잡아먹고..ㅎ

 

 

 

따뜻한 음식쪽에서 또 가져가 먹고..

아침도 굶고 가서 흡입신공..

 

 

 

ㅎㅎㅎ 설마 또 내 접시는 아니겠지? ㅎㅎ

 

 

 

그리고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로 가서.

 

 

 

암만 둘러봐도 먹을게 없어서 울 엄니는 바나나 가져오시고

내는 샌드위치 가져왔다가 반만 먹고 남겼다..

요새 대한항공에 뭔 일 있나?? 라운지 음식들이 정말...너무해~~

커피는 게중 그나마 먹을만해서 두잔째...

그래서 화장실도 두번..ㅎㅎ

 

 

 

이날 공항에 역시 사람들이 가득..ㅎ

어버이날이라서 그런가??ㅎ

 

 

 

대한항공 체크인 할때 3자리중 두자리만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떨어뜨려 달라고 했다.

울 엄니 나중에 다리 필수 있게..ㅎㅎ

그래서 동생이 다른자리로..

 

 

게이트 앞에 가보니 어휴야 사람들이 장난 아니게 많다.

게중에 눈에 뜨이는 학생들 줄이 길게 서있다..

물어보니 민사고 학생들의 영국으로의 수학여행이란다.

민사고는 수학여행도 남다르구나~~

이때부터 비극의 징조가...ㅎ

 

 

헌데 비행기에 탑승하고 이륙시간이 지나도록 비행기가 뜨지 않는다..

곧이어 기장 방송..

중국영공의 비행기들 땜시 한시간 늦게 이륙한다고..

요맘때 유럽갈때 항상 있는 일인듯하다..

 

 

어떤분은 2시간 기다리는 분도 있었는데... 아이구야~~

 

 

 

 

첫번째 식사..

울엄니는 항상 비빔밥..

오늘은 새로운 형식의 비빔밥이란다.

익힌 나물과 밥이 데워져 나온단다..

오잉? 하고 보니..

 

 

 

밥이 햇반이 아니라 따로 뜨겁게 데워져서 저 대접에 폭삭 넣어보면

아래에 저렇게 나물들이 같이 뜨겁게 나오는 형식이라고..

덕분에 냉장보관되어 나오던 찬 나물들이 아니라 비벼도 따뜻하게 먹을수 있어서 괜찮았다.. 

 

 

 

그래서 내는 소고기..

뭐 기내식 소고기 요리 다 비슷하지만..

앞에 두 라운지에서 먹은게 있는데 ㅎㅎ

반만 먹고..

 

 

 

 

좋아하는 제레미 러너의 '헨젤과 그레텔'좀 보고

이어서 이쁜 송중기의 '늑대소년'도 보고..

 

송중기 같은 늑대소년이면 같이 살만하겠다는 상상의 나래도 펴보고..ㅎ

 

 

 

중간 간식시간에 비행기 뒤에가서 영국 사시는 어르신 한분의 이야기를 듣느라

간식타임을 놓쳤는데 이어 자리에 돌아와서 승무원에게 말했더니......

 

죄송합니다... 학생들이 다 먹어서 없다고..ㅎ

민사고 아이들이 다 싹쓸이....

울 엄니 주무시느라 간식 못 건지시고..ㅎ

 

컵라면도 하루종일 들락 거리더니 급기야 라면도 다 떨어졌다고..주범이 민사고 학생들..

 

그려 한창 클나이고 공부할 시기이니 내 양보한다...

그래서 술빵이라도 드시라고 가져왔는데 영 퍽퍽하니 맛이..

맛이 어떠냐고해서 갖다준 성의도 있고 해서

 

'퍽퍽해요' 하고 솔직히 말했다 ㅎㅎㅎ

 

 

두번째 식사..

 

제육 불고기랑 밥과 뭐 샐러드랑 과일..

 

 

 

오랜 비행시간이 지나서~ 12시간 30분에 1시간 늦은 이륙~ 영국 런던 히드로 제 4터미널 도착..

 

승무원이 준 fast track 표 때문에 따로 이 라인으로 줄서서 일찍 나오고.

 

 

 

 

 

 

준비 된 차량을 타고..

 

 

 

이 영국일주를 개발한 분이라는 가이드의 소개가 끝나고 잠시 편견에 사로잡혔으나

이내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이었나하는 것을 깨닫는데 얼마 안걸렸다..ㅎ

 

 

 

런던 시내 이곳저곳 구경하다

서울로 치면 은평구 불광동 쯤 된다는 웸블리 지역의 hoilyday inn hotel 도착..

 

 

 

 

그리고 저녁 먹는단다.. 또??

 

오늘의 저녁 코스 ~

 

 

 

 

식전빵 마음대로~~

이미 미각을 잃은지 오래~~ㅎ

그래도 조금 뜯어서 버터 왕창~콜레스테롤 높아져가는 소리..

 

 

 

채소 스프..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그래도 반정도는 먹었다..ㅎ

 

 

 

나는 입맛을 잃어서 매콤한 인도커리 선택했으나 엄청 짜서 거의 남기고..

아~한국인 소금 섭취량이 1위라고 누가 그랬어~

 

 

 

치킨 마살라였나..ㅎ

 

 

 

엄마의 미니 스테이크랑 칩스..

영국음식에 계속 등장해주시는 칩스들..ㅎㅎ

 

 

 

동생은 생선..

 

내것이 제일 짜서 동생거랑 엄마것을 나누어서 먹었지만

다들 남기고 말았다.. 입안이 다 깔깔해져서리..

 

 

 

후식..

 

 

 

그리고 근처 탐방..

 

 

 

바로 옆에 영국에서 보이지 않으면 이상한 tesco 매장 찾아서 필요한 물등을 구입..ㅎ

 

 

 

오늘 하루도 길었다..

새벽에 또 깨겠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