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 날에 왠 팥죽 하겠지만
좀 쌀쌀할때 간거라 팥죽으로 중지를 모았더랬습니다...
사실 요즘 같아서야 저 밀크 빙수를 먹어야 겠지만
비도오고 그런 날이라 팥죽으로..ㅎ
맛을 살리기 위해 국내산 팥을 쓰고 가마솥에서 만들어 낸답니다..
옥루몽에서도 느껴졌지만 경성팥집이라고 하니까 왠지 시대극으로 들어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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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마솥에서 만들어 내고 있었지요..
원래 매장에서 먹으면 저런 놋그릇에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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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포장을 해갔기에 이런 일회용 그릇에...
다음부터는 가급적 매장에서 저런 놋그릇에 먹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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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서도 보다시피 여기는 그냥 팥죽이 아니라 단팥죽입니다.
어느정도 단 것은 감안해야 한다는 거죠.
저는 원래 단팥죽보다는 그냥 팥죽을 더 선호하지만
가끔은 달달하게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날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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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도가 식어서 그런가 약간 되직하다 싶지만 뭐 먹기에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마솥에서 해서 그런가..
그런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가 조금 더 구수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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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서 나누어 먹었기에 오랜시간 단맛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한그릇을 오롯이 다 먹으면 조금 질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래도 국내산 팥에 가마솥에 했으니 그점에서는 점수를 줘야겠지요.
다음엔 칭찬들이 마르지 않는 팥빙수 먹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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