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온지 꽤 됬네요.ㅎ
종각에서 가깝고 인사동쪽 즉 조계사 바로 앞에 트래블러스급 호텔이 하나 생겼는데
그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가격대비 괜찮다는 소문 듣고 찾아가 봤습니다.
사실 저 즈음때 여러 식당들을 다녔는데 계속 실패했을때라 그냥 기대 않고 가봤더랬죠..ㅎ
AVENTREE라는 호텔 지하에 있습니다.
이 호텔이 생긴지 얼마 안됬지만 위치가 좋다보니 일본, 중국 관광객들이 꽤 많이 투숙하고 있더만요..
그날의 스페셜은 등심돈까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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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사람이 꽉 찼더군요. 빈자리는 방금 일어났거나 음식 가지러 가서 빈곳이지
나갈때까지 빈자리는 수시로 채워집디다..
죽~둘러보니 근처 직장인들 60% 그리고 각종 모임들 40%정도.ㅎ
하긴 근처 식당에서 비빔밥이나 밥 한그릇 먹고 커피까지 먹으면 대충 만원 안팎으로 깨지니
9,900원이란 돈이 그렇게보면 간단히 모임하기에는 부담이 없는 거 같습니다.
100원 빠져서 만원을 안넘기다보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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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어둠컴컴하니 사진이 잘 안나오고 그림자가 무진장 집니다..
샐러드류구요.
저당시 샐러드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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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SALAD류도 4~5가지인가 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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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와플도 있는데 저 뒤에서 와플 기계로 구워서도 줍니다.
헌데 이날 와플기계가 말썽인지 쉐프가 계속해서 눌러붙는 와풀기계랑 씨름하느라
저는 좀 따뜻한 와플을 먹으려 했으나 계속되는 실패로 인해 식은 와플을 먹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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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하고 후식은 저 모양입니다.ㅎ
점심시간 겹치지 않게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남아나지 않더군요..
그리고 일반 뷔페에서도 나오는 저런 색색의 조각케이크 저는 별로라 합니다.
아예 안먹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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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라 스크램블 에그도 있구요.
부드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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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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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스페셜 등심돈까스.
내가 갈때마다 가운데 두툼한 부위는 항상 없고 이렇게 끝부분만 ㅎㅎ
결국 나가려고보니 사람들이 왠만하게 배가 찼던지 그제야 중간부분이 보이더군요.ㅎㅎ
뭐 그냥 갓 튀겨낸 돈까스 맛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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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과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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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빔밥 재료들..
왼쪽 옆으로 각종 짱아찌들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가면서 찍다보니
또 왕가위 사진이 되서 그만 탈락.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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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와 물..
음료수는 시중에서 볼 수있는 팩 음료수를 따라 놓은 겁니다.
사실 전 음료수는 잘 안먹기에 맛만 살짝 봤더니 역시나.ㅎ
물론 커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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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죽부터 시작할까요~
뭐 특징적이진 않아요.. 흔한 죽맛이지만 본식 먹기전에는 부드러운 유동식으로 시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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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볶음밥 그리고 스파게티랑 가장자리 돈까스.ㅎㅎ
사람이 많고 조명이 저러니까 사실 먹을때 집중이 덜 되긴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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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도 스스로 조제해서 먹고..ㅎ
양은 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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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득템한 돈까스 가운데 부분.ㅎ
꽤 두툼하죠.. 주방에서 튀기는 거 봤는데 사람들이 돈까스만 가져가는지 튀기는 속도가
가져가는 속도를 못 쫓아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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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접시..
케이크중에는 색소가 없는 모카 케이크로 ㅎㅎ
식은 와플도 한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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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숭한 커피도 한 잔.ㅎ
워낙 진하게 먹는 타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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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맛이 엄청 좋은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뭐합니다.
뷔페가 그렇듯이 종류가 다양해도 먹는건 정해져있죠.
호텔 뷔페에서 9,900원에 특급 호텔 퀄리티와 가짓수를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그냥 후식까지 같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브런치 뷔페라고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바로 근처에 하나투어에서 운영하는 호텔 레스토랑도 비슷한 컨셉이라는데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비교하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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