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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2012.11~12 Spain

지중해를 품은 가장 큰 도시 바르셀로나

싸장 2013. 4. 26. 08:00

 

 

 

세번째 스페인 여행 Spain.. Espana

여행기간 : 2012년  11월 26일 (월)~12월 5일 (수)

 

마드리드 in - 세고비아 - 마드리드 - 몬세라트 - 바르셀로나 - 세비야 - 론다 - 미하스-

그라나다 - 꼬르도바 - 똘레도 - 마드리드 out

 

 

11월 28일 수요일

 

스페인 마드리드 Spain, Madrid ---> 바르셀로나 Barcelona

 

 

국립 까딸루냐 미술관 ―▶ 몬주익 경기장 ―▶ 점심

 

 

 

오늘은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가는 날..

 

 

난 세번째 방문이지만 식구들은 첫번째이고 가기전부터

마드리드보다는 바르셀로나가 훨~좋다는 말을 자주해서

엄니랑 동생도 기대 많이 하고 가는 도시이다..

 

 

1996년도 첫번째 방문

1999년도 두번째 방문

2012년 세번째 방문

 

 

모두 겨울 12월 아니면 1월에 방문한 바르셀로나는 그다지 춥지도 않고 좋았었다..

이번에도 날씨가 도와주기를 바랬지만~~..

 

 

 

사실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본인들이 스페인을 먹여살린다고 할만큼의 자부심이 강하다.

실제 스페인 상업의 중심지며 무역규모도 어마어마해서 나도 주로 바르셀로나랑 상대했었다..

실제 쓰는 언어도 까딸루냐어로 마드리드 중심의 스페인어랑은 약간 다르다..

내가 스페인어를 하면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스페인어를 어디서 배웠냐고가 아니라

까스띠야노를 어디서 배웠냐고들 한다.

 

 

 

 공항은 이른 아침이라 한산한 듯 보이나 곧 사람들로 가득했다..

우리가 오늘 타고 가는 비행기는 부엘링 vueling.. 대표적인 저가 비행기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어제 대한항공이 내렸던 곳은 같은 바라하스 공항이지만 그곳은 구청사.

지금 타고갈 비행기가 있는 곳은 신청사..

거의 모든 외항사들은 신청사로 옮겼는데 대한항공은 구청사를 이용하고 있단다..

시설 비교해보면 구청사가 오래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티켓팅시 나는 우리 가족 3명 같이 않게 해달라고 스페인어로 정중하게 부탁했다.

열심해 해보겠다고 하더니 나란히 자리를 배정해주고..ㅎㅎ

 

 

 

나갈때 여권이름이랑 다르면 거부될수 있다고 하더니

울 엄니랑 동생은 여권이 바뀌었는데도 얼굴보더니 통과다. ㅡ..ㅡ

 

 

 

그리고 PP 카드로 갈 수 있는 라운지가 몇군데 있는데 가장 가까운 곳을 가겠다는 동생의 라운지 욕망때문에

결국 얼마 있지도 못하고 눈썹이 휘날리게 게이트로 뛰어 가야 했다는 사실..

내 욕을 실컷 먹은 동생 배불렀단다~ㅎㅎ

 

라운지 이름은  SALA VIP  LA REVOLTOSA

 

 

 

이른시간이라 호텔 식당이 오픈을 안해서 간단한 도시락 같지도 않은 것으로 때웠더니

라운지 음식보고 눈이 홱~~

 

 

 

 

심지어 샌드위치가지 있어서 이게 왠 횅재냐 하고

부리나케 흡입..

동상 고마워.. 결국 아침 해결했어..ㅎㅎ

 

 

 

 3X3  구조의 부엘링 비행기는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로 갈때도 이용했지만

정말 사람들 많~~다.

어째 빈 좌석이 없다냐...

 

저가 비행기라 음료며 기내식 사먹어야 하지만 한시간이면 가는데 뭘~~

저 사람들 무릎이 앞 좌석에 닿는거 보면 얼마나 좁은지그냥 봐도 보이는데.

 

 

 

 

드디어 바르셀로나 도착..

한시간이면 옵니다.. 차로가면 무지 멀어요~~~ㅎ

 

 

아래 저 붉은색 건물은 투우장..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투우를 금지해서 지금은 쇼핑몰로 바뀌었다고..

 

 

 

 

밤이면 조명을 받아 더 멋지게 변하는 국립 까딸루냐 미술관 (카탈루냐)

내가 저 건물을 찍은 장소는 스페인 광장 근처..

 

 

 

뭔 미술관이 저리 멋지다냐..

하긴 1929년 세계 박람회를 위해서 임시궁전을 지어서 귀빈 접대용으로 사용했단다..

저 바로 앞에서 시간에 맞추어서 분수쇼를 한다는데 못봤다~ㅎ

 

 

시간되시는 분들은 저 미술관에 감상도 하시고 시원하게 분수쇼도 보시길...

하지만 프라도 미술관만 봐도 몇일 걸릴 것임을 아시길...ㅎ

 

 

 *국립 까딸루냐 미술관

 

 

요 두개의 쌍둥이 탑을 기준으로 저 앞은 투우장

뒤는 국립 미술관  Museu Nacional d'Art de Cataluyna

요 두개의 탑도 1929년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단다..

 

 

 

그리고 몬주익 경기장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열었던 메인 운동장..

 

 

우리나라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 딴 곳..

 

 

1996년도 현지 시티 투어를 할때도 여기 왔는데 그들은 다 스페인 사람들이라

황영조를 알턱도 없었지만

한국사람들이 여기 오면 다 황영조 선수 이야기한다.ㅎㅎ

 

 

 

그리고 그걸 기념하기 위해서 세워진 황영조선수 기념물이다.

사실 이곳에 안익태 선생 동상이냐 황영조냐 하다가 황영조로 했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안익태 선생이 되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개인의 명예는 생각지도 않았던 분인데...후대의 사람들이 들었다 놨다만 했구먼..

 

 

 

우리나라 경기도랑 바르셀로나랑 나란히~ㅎ

 

사실 여기 몬주익성이 더 유명하지만 찍은 사진이 없다...

여기서 바라보는 바르셀로나는 참 이쁜데 말이지..

 

 

 

그리고 지중해랑 맞닿아 있는 이 바르셀로나에서 해안가를 안가보면 안되기에

해안가로 이동~~

 

 

해안가에 있는 이 이상야릇한 기념물도 피카소스럽다..

 

 

아~하늘이 안맑아...

여기 지중해는 해가 나와야 바다가 반짝반짝 할때가 가장 멋진데 말이지..

 

 

 

 

 

 점심으로 먹은 해물 빠에야..

나중에 자세하게 포스팅하겠지만 느끼~~해 ㅎㅎ

해안가를 끼고 엄청스리 많은 식당들이 있다..

 

 

 

사실 이전에 바르셀로나에 와서 빠에야를 몇 번 먹었지만 다 짜서 그 본연의 맛을 느끼질 못했다~~

 

 

 

99년도에 먹었을때도 너무 짜서 제대로 먹지를 못한 나는

다음날 다시 빠에야를 주문하고 덜 짜게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그렇게 해주마해서 기대했건만 소금을 개미눈알만큼 뺀건지 계속 짜~~

맥주만 들이키다 왔었다..ㅎㅎ

 

 

 

이번에는 짜지는 않았지만 뭐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먹었던 빠에야가 더 맛나..ㅎ

 

 

 

예전에 이 바닷가에서 날씨 좋은 날..

오징어 튀김을 먹었었다..ㅎ 진짜 맛났었는데

 

 

 

90년도에 바라봤던 지중해와

지금의 지중해가 뭐 그리 달라졌겠냐만은

지금은 가족과 같이 있다는 점~~

 

 

 

이 도시 태양이 항상 받쳐주는 멋진 나라인데

오늘 정말 왜이러니~~

헌데 여기가 포트 벨쪽이었나??

 

 

그래도 비가 안오는게 어디냐 하면서

바람부는 해안가를 산책한다..

 

 

 

뭔 나무래~~

따스한 나라라는 증명인가? ㅎ

 

 

 

지중해라며?

내가 봤었던 그때의 지중해로 돌아오란 말이다~~

 

 

 

이렇게 찍으면 속초인 줄 알겠네~~

 

 

 

우리가 갔었던 스페인 날씨가 하필 그때 이상기온이란다.

원래 안그런데 찬공기가 내려와서 춥단다...ㅡ..ㅡ

 

지중해 ~다시 보러 올테다...

 

 

 

추워서 커피샵으로

 

 

 

 

 

 

저 케이크 먹을까??

 

 

 

 

아주 진~~한 커피랑 라떼를 시켰는데 의외로 맛이 좋았던 집..

입가심으로 초코렛을 저렇게 같이 내준다...

그라시아스~

 

 

 

자~다음은 어디로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