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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2012.11~12 Spain

세고비아에는 기타는 없고 새끼돼지랑 고대 로마수도교는 있다..

싸장 2013. 4. 12. 08:00

 

 

 

세번째 스페인 여행 Spain.. Espana

 

여행기간 : 2012년 11월 26일 (월)~12월 5일 (수)

마드리드 in - 세고비아 - 마드리드 - 몬세라트 - 바르셀로나 - 세비야 - 론다 - 미하스-

그라나다 - 꼬르도바 - 똘레도 - 마드리드 out

 

11월 27일    화요일

 

인천 ---> 스페인 마드리드 Spain, Madrid ---> 세고비아 Segovia 

 

 

 

알카사르 Alcazar ―▶세고비아 대성당 Cathedral ―▶ 마요르 광장 Mayor ―▶로마 수도교

 

 

 

스페인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유 세계 2위 이다.

1위는 이탈리아  3위는 중국..독일 프랑스순..

 

 

현재까지 43개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와있는데 고로 왠만한 도시를 가면

거의 다 문화유산일 수 있다는 거..ㅎㅎ

 

 

 

우리가 간 세고비아에도 물론 문화유산이 있다.

바로 구시가지와 수로

 

 

우리가 둘러보고 있는 곳이 구 시가지이다...

 

 

그리고 세고비아는 기타를 만드는 도시가 아니다..

연주자 이름이 안드레 세고비아라서 그렇게 붙여진거..

나도 고등학교때 클래식 기타를 배우던 시기에 세고비아는 기타로 유명한 줄 알았다..^^;;

 

 

세고비아는 "옥수수밭의 바다에 정박해 있는 돌로 만든 배" 라는 시적 이미지로 묘사되왔다.. 

 

 

 

 

다음으로 간 곳은 대성당 Cathedral 까떼드랄~스페인어에는 ㅋㅌㅍ 발음이 없습니다.

역시 198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전 성당이 소실되어 16세기에 다시 건립됬는데 스페인 최후의 고딕양식 건물.

 

 

 

 

"모든 성당중의 여왕" 또는 "대성당 중의 귀부인" 이라고 불리운다고..

헌데 추우니까 여왕또는 귀부인의 자태를 마구 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ㅡ..ㅡ

 

 

 

게다가 알까사르에서 시간을 많이 할애한 우리는 성당 안은 패스하고 그 유래와 설명만 듣고 있다.

이후에 유명하다는 성당을 하도 많이 가서 안본거 후회도 없다.

헌데 다른 유럽의 대성당과는 다르게 색감자체가 우아하다고 해야하나..

회색빛의 돌로 만든 성당도 많이 봤기에..

 

 

 

헌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우아하긴하다..

귀부인의 도도한 멋보다는 자태 자체가 우아한 멋이 흐른다고 해야하나...

 

 

 

 

마요르 광장까지 이어진 길 양쪽으로 상점들이 있어서 가는 동안 구경하랴

상점 주인들과 인사하랴 사진 찍으랴 바쁘다~~ㅎㅎ

 

올라~~ 쎄뇨르~~

 

 

 

 

 

드디어 마요르 광장에 왔다.. Plaza mayor..

사실 대성당 바로 옆..ㅎㅎ

스페인에서는 중앙광장을 다 마요르라고 하니까 어느도시에서든 마요르 광장이 있다.

중남미 가도 마찬가지고..

 

 

여기서도 잠깐 설명들었는데 안드로메다로~~ㅎㅎ

 

 

 

 

다시 메인 골목으로 향한다...

 

 

 

 

 

아이쿠야~달다구리들~~

한참 서있었네.. 엄니한테 끌려가고~ㅎ

 

 

 

 

크리스마스 전이라서~

 

 

 

여기는 세고비아~~

 

 

 

점심으로 세고비아의 명물 음식인 cochinillo 꼬치니요.. 먹고.

새끼돼지요리~잔인하다고??

 

 

그나라 음식문화이니 인정하자...

담에 자세히 포스팅 ~ㅎ

 

맛은?????

일단은  호불호가 갈릴맛..

 

 

 

잠깐의 자유시간..

골목을 오가며 이곳 저곳 구경한다.

이번여행은 바쁠때는 바쁘게 다녔지만 중간중간 나름 짬짬히 시간이 나서

짧지만 이것 저것 구경은 할 수 있었다..

 

 

 

세고비아시 입구에 이 꼬치니요를 요리하는 동상이 있는데

그만큼 유명하다는 거..

 

여기오면 한번은 먹고 가세요~~ㅎ

 

 

 

 

여긴 후안 브라보 광장.. Juan Bravo

저동상이 후안브라보..

 

저시대 왕 까를로스 5세는 스페인 왕국과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결혼으로 낳은 왕.

스페인쪽에 신경을 쓰지 않았고 전쟁으로 인한 과도한 세금등으로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중산층 농민들이 들고 일어났는데

그 중심에 귀족 후안 브라보가 있었다..

우짜둥둥 반란이었기에 그는 처형되었지만 그로인해 이후 스페인쪽에 더 신경을 쓰게되어

저 동상까지 세워졌다나... 물론 후대에는 해석이 좀 달라진다.. 아무래도 반란이므로..

 

 

헌데 여기서 영화 '고야의 유령'을 찍었다고.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이 영화 꼬르도바에서 똘레도로 갈때 버스에서 틀어줬는데 뭐 별게 있겠어 했지만

결국 우리 모두 몰입해서 보게된 영화이다.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역시 꼬치니요....ㅎㅎ

여어~~ 좀 흉한데~ㅎㅎ

 

 

 

 

 

여기 식당 밖에 있는 메뉴 찍어봤다.

왼쪽은 오늘의 메뉴이고

오른쪽은 세고비아식 메뉴.. 물론 꼬치니요가 포함되있고.

 

스프, 빵, 꼬치니요, 후식까지 25유로..

오늘의 메뉴는 16유로

 

 

 

씨에스따 시간과 맞물려 중간에 문닫은 가게들도 있고.

연 가게들도 있고.

 

 

 

드디어 아소구헤오 광장 Plaza del Azoguejo에 왔다.

 

바로 이 로마수도교 Acueducto Romano ~아꾸에둑또 로마노~ 보러...

 

 

 

1세기때..면 언제여?? 2000여년전..

로마 트라야누스 황제 (재위 98~117)때 지어진것으로 알려졌는데 로마인들의 정교한 기술력을 볼수 있다.

 

 

저 당시에 저걸 생각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저 수도교는 167개의 2층 아치형으로  고도 1000m에 해당하는 이도시에

근처 프리오 강의깨끗한 물을 공급하려고 지은거다.. 높은 고지대로 물을 끌어 올렸다는 이야기..

중간에 물 오염을 막기위한 기술을 적용했다는데.. 대단하다.

 

 

그리고 일절 접착제 이런거 없이 오로지 화강암으로만 쌓아 만들었다는 거...

그런데 쓰러지지 않았다는 거????

전체 약 800m 높이 30m에 달하는데 어떻게 높은 지대로 끌어올릴 생각을 했을까...

 

 

더구나 1928년에 여기에 수도관을 설치해서 아직도 쓰고 있다고..

17km떨어진 곳에서부터 깨끗한 물을 먹기 위해 이런 걸 만들었다니...

 

 

얼마전 tv 포르투갈 여행편에 이 수도교가 설치된 걸 또 봤다..

로마인들 대단해~~박수 쳐준다.. 이대목에서..

 

 

 

 

거의 완벽한 형태로 남아있다..

수도교 옆의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면 세고비아 전경을 볼 수 있다고..

밤에 더 볼만하다는데.. 밤까지 있기에는 뭐~~ㅎ

 

 

 

 

역시 세계문화유산..

알고보니 더 위용있다...

 

 

 

여기는 광장에 있는 꼬치니요로 유명한 식당중의 한 곳..

 

광장 바로 앞에 마드리드에서오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여기서부터 여행을 시작하면 된다.

 

 

 

 

 

 

 

우리는 이제 세고비아의 일정을 마치고 마드리드로 돌아가려고 한다..

버스로 가던중 지금 막 도착한 다른 한국팀들이 보인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