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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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2012.6~7. Laos

비오는 루앙프라방의 첫날밤은 Joma bakery와 야시장과 함께

싸장 2012. 9. 24. 08:00

 

 

 

 

 

여행기간 : 2012년 6월 30~7월 5일

7월 1일 일요일

루아파방 (루앙프라방 LUANGPRABANG)

 

 

 

그렇게 마중나온 차를 타고 우리는 숙소로 향한다..

사실 선배의 짐이 늦게 나와서 하마터면 비오는데 트럭 짐칸에 타고 갈 뻔 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탈 자리가 모자르는 사태에 이르렀기에...

실제 두명이 트럭 짐칸에 타고 갔다..ㅎㅎ

 

 

타고 가는 중에 비엔티안 숙소에 있던 청년이 추천하던 그 한국인 숙소도 발견했으나

위치상으로 보니 여행자 거리라던가 여행자들이 다니는 곳과는 한참 떨어져 있는 곳..

이름은 한 번 들으면 안 잊혀지지만 그냥 묻고 가련다~~

굳이 알고자 하신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랩 노래 제목..ㅎㅎ

 

 

 

우리의 숙소는 루앙프라방에서도  또 그 유명한 Joma bakery 골목에 있는 곳이었다..

라오스에 오면 한번씩은 들어보게 되거나 가보게 되는 조마 베이커리..ㅎㅎ

여행준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ㅎ

 

 

전통 라오식의 게스트 하우스였는데 마이라오 계열로 인근에

부띠그 호텔과 리조트식 호텔과 더불어 주인이 같다.

이 세곳은 셔틀이 다니기도 하고...

 

 

 

돌아다보니 게스트하우스급에서는 가장 크지 않았나 싶다..

로비건물과 식당 건물, 맛사지 건물도 따로 있고 숙소도 3개인가 4개동이 있었다...

 

그리고 숙소방에는 우산과 드라이기, 금고 심지어 어메너티도 갖추어 있으나 역시 내스타일 아님..ㅎㅎ

개미도 같이 자야하고.. 심지어 천장에서 가끔 떨어진다...

이런 목조 건물들은 개미가 필연적인 거 같다..

하와이는 야외에서 밥먹을때 새랑 공존해야 하고

라오스에서는 개미랑 잘 살아야 하나보다...

 

 

 

루앙프라방은 라오스를 다시 간다면 또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이긴 한데

그때는 생각해두었던 다른 숙소를 가보고 싶다...

 

 

 

2층 처음에 들어간 방이 또 더블..

우릴 부부로 아나..

그래서 트윈으로 바꿔 달라고 했더니 옆방을 주고..

 

 

 

역시 네고의 여왕도 더블이었는데 부부가 트윈?을 선호해서 바꿔 달라고 하니~ㅎㅎ

없다고 실랑이 하다가 결국은 1층의 넓은 3인용 패밀리 방으로 바꾸어 줬다..ㅎㅎ

 

 

 

이를 본 나 가만 있을리 없지.

왜 우리는 저런방 안주냐고 하자 내일이면 저 방은 트윈으로바꿀거라며 안심시킨다...

허나 나는 이미 간파했다..

그 자리에서 모면 하려고 한 거짓말임을.. 내 예감은 틀린적이 없으니 ㅋㅋ

 

 

 

 ▼

*2층 숙소..

 

 

저녁에 비도 부슬부슬오고

선배와 나는 저녁 먹으러 골목 입구에 있던  그 말로만 듣던 JOMA BAKERY로 간다..ㅎㅎ

 

 

 

 

 

 

이 Joma bakery는 여행을 좋아하던 서양 청년들이 자기들 이름을 따서 만든 것으로

이 루앙프라방에서 먼저 시작해서 비엔티안 그리고 하노이까지 지점을 냈다고한다..

비엔티안에서 점심에 쥬스먹은 옆집이 이 조마 베이커리다..

 

 

 

여기서 사용되는 커피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공정무역 제품이다..

그리고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지역의 생활환경등을 위한 목적으로 기부되기도 한다..

 

 

 

2층까지 있으나 구경은 나중...

일단 배를 먼저 채우는게 급선무였기에 얼른 주문부터 한다..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면 직원이 서빙해다주는 형식..

 

 

날 좋을때의 조마 베이커리는 이국적인 모습이 물씬하나..

우리는 밤에다 비도오고...

어떤 곳이던지 밤에 도착한 도시는 여행자에게는 낯설고 뭐든지 조심스럽기 마련이다..

그래서 되도록 낮에 도착하는 걸 선호하는 편...

 

여기서 파는 음식은 샌드위치랑 샐러드및

 

 

 

빵과 다양한 쿠키들도 판매해서

혹시라도 입맛에 맞지 않거나 시원한 분위기에서 음료를 마시고 싶을때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밖에는 비가 온다..

 

 

 

 

빈티지스러운 저 벽에 묘하게 저 그림이 어울린다..

헌데 난 그냥 풍경화가 더 좋아~

추상화나 아방가르드적인 회화는 내옷 같지가 않아서...ㅎㅎ

 

 

 

 

 

망고쥬스

생 망고의 맛이 물씬 났던.. 기존의 망고쥬스와는 약간 달랐던 맛..

 

 

 

선배가 시켰던 BLT 샌드위치..

자기가 시켜놓고 BLT가 뭐냐고 묻는다..

 

 

그렇게 오랫동안 캐나다며 미국여행을 다녀오고도 먹을거에 관심 없으면 모르는가보다..ㅎㅎ

 

BACON, LETTUCE, TOMATO가 들어가서 BLT여~~이제 꼭 알아둬~

빵부터 예사롭지 않은 포스~

 

한 입 맛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내가 시킨 튜나 멜트...29,000KIP

 

분명히 내 음식이 주방에서 나온 걸 봤는데 서버가 이걸 보지 못하고 계속 방치해 놓았다가

가지고 나와서 멜트됬던 치즈가 굳었다~ㅎㅎ

처음 나왔던 따끈한 김이 모락나는 멜트된 샌드위치를 원한다고~~

 

 

 

 

 

 

저 동글이는 양파...

생양파라 아삭아삭 약간 알싸하게 씹히는 오픈 샌드위치..

 

 

빵도 호밀 잡곡빵...

마음에 든다.. 단 참치가 약간 비릿하다..ㅎ비가와서 그런가...

내가 상태가 안좋아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그리고 밖을 보니 비가 아까보다는 덜 오는 거 같다..

비 맞고 다녀도 될 정도 인거 같아 여행자거리로 나가보니

우리처럼 맞고 다니는 여행자들이 대부분~

 

 

 

 

밤에만 열리는 이 야시장을 구경한다..

낮에는 도로이고 저녁 6시쯤 되서부터 하나 둘씩 이런 야시장이 선다..

 

사랑하는 열대과일들...

 

 

 

 

 

아래 여기가 10,000KIP뷔페 골목인데

다양한 음식을 접시 하나에 한번만 담고 10,000KIP (한화 약 1400원) 내고 먹으면 되서

머니 사정 얇은 배낭여행자들에게는 한끼 식사를 아낌없이 주는 곳이지만

그 곳 위생상태가 과히 좋지는 않기에 그닥 추천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ㅎㅎ

내가 처음 여행지검색당시에는 5,000KIP할때 였다~ㅎㅎ

 

 

사실 같은 숙소에 있었던 아이가 있던 가족은 이날 여기서 저녁을 먹었는데

하필 고른 곳이 앉아서보니 차마 먹을 수 있을까 싶더란다..

그래도 배고파서 허겁지겁 무지하게 빨리먹고 나와버렸단다..

자기는 다시는 안간다며..ㅎㅎㅎ

우리가 점심에 먹었던 곳보다 더한가보다..ㅎㅎ

 

 

 

굳이 가고자 하신다면 내 또 알려드리리다..

위치는 여행자 인포센터 옆 골목이다..

 

 

 

 

여행자거리 초입에 있는 베이커리로 역시 게스트하우스랑 같이 하는데 이 왼쪽 골목이 저 10,000KIP뷔페 골목..

만낍 뷔페라고 불리운다.. 한국여행자들한테~ㅎㅎ

 

 

 

오늘은 비가와서 살짝만 보기로 한 야시장..

 

 

곳곳에 이런 그림을 파는 곳이 많은데

승려 뒷모습 그리는게 트렌드 인듯...

 

길거리에서 직접 그리고 있는 분들도 다수 발견..

예술적 감각이 있는 분들이 많은가 보다..

 

 

 

 

 

이 곳 야시장의 특징은 호객행위가 없다~

 

물어보면 대답해 주는 정도..

이웃나라 베트남에서 여행하다 오면 다들 신기해 한다지..

 

 

안팔아도 그만인 그들의 얼굴에서 여유가 묻어난다..

흥정도 거의 안한다.. ㅎㅎ

아직은 때묻지 않은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에 의해 여행자들에 의해

언젠가는 변화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한켠이 그렇다...

 

 

 

사오고 싶은 것들이 꽤 있었다..

 

 

 

아래 이 것의 용도는??ㅎㅎ

 

 

 

 

 

정답 야시시한 앞치마..ㅎㅎ

내가 야시시하다고 이름 붙였는데 위 아래 문양 사이 가운데가 비쳐~

씨스루...

헌데 멋드러진 디자인과 문양이 자꾸 눈길을 끈다..

사실 원단은 앞치마 하기에는 좀 거시기한데 인테리어용으로는 괜찮았다..

용도 변경할거면 추천~ㅎㅎ

 

 

아이들을 따로 봐줄 곳이 없는 사람들은 다 데리고 나오는 듯..

 

 

 

요녀석~바구니를 다 비우고 말이야..ㅎ

귀여워서 오래 쳐다본 아이~

 

 

 

선물용으로 좀 샀던 거

그림이라던가 원단을 앞에 넣고 내용물은 라오스산 커피랑 각종 차들...

그림도 좋고 내용물도 타서 마시면 되고..

 

라오스산 유기농 커피도 꽤 괜찮다..

그리고 흔하지 않던 레몬그라스 차도 있었는데 몇개 사올걸....

비엔티안으로 돌아왔을때 요런식의 기념품은 거의 없던 거 같았다..

 

 

 

안녕 꼬마~

 

 

 

 

피곤하기도하고 비도 다시 오는 거 같아서 숙소로 귀환..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

 

* 아래 이동경로및 강표시등 첨가했으요~

 

 

지도출처 : 트래블앳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