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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2012.6~7. Laos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걷다가 본 K- POP 가수는 누구?

싸장 2012. 8. 22. 08:00

 

 

 

 

여행기간 : 2012년 6월 30~7월 5일

                                                                 7월 1일 일요일

  비엔티안 VIENTIANE

 

 

숙소 -->탓루앙 PHRA THAT LUANG --> 빠뚜싸이 PATUXAY -->

탓담 스투파-->왓시사켓 WAT SISAKET--> 호파깨오 HOPHAKEO-->왓 씨므앙 WAT SIMUANG

 

 

빠뚜싸이를 나와 지도를 보고 걸어간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라오스 수도 중심가를 지나는데도 사람들이 많지가 않다..

 

 

 

 

 

 그렇게 걷다가 발견한 광고 간판..

 

어랏... 한국 아이돌 가수 B1A4 사진이 턱..

어떻게 이 그룹을 아냐고??

한 명만 안다...ㅎㅎ 비결은 한 명만 알아두기...

역으로 아는 한명이 사정이 생겨서 못나오면 몰라본다는 거...

그리고  노래는 잘 모른다. ㅡ..ㅡ

 

 

 

 

라오스에서도 한류가 시작되고 있는건지..

작년에 앙코르와트 갔을때보다는 못하지만 가끔씩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가 들려오기도 했다..

 

 

 

헌데 이 그룹은 신인으로 알고 있는데 라오스에서는 기존 아이돌 가수들보다 인기가 좋은건가?

 

 

 

 

라오스 건물의 색감도 오묘하니 특이하다..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가다보니 모닝마켓으로 추정되는 곳을 봤지만

이미 모닝이 한참 지났기에 썰렁한 기운만 보이고..

 

 

 

 

이런차가 어찌 다닐까도 싶지만 실제로 잘 다니고 있다..ㅎㅎ

 

 

 

 

 

걸어가다보니 처음 툭툭이 타고 갈 때 지나치면서 기사 아저씨에게 물어본 '탓담'으로 향하고 있었다..

저 윗 꼭지보고 골목으로 들어서자 이상하게 쏴한 기운이...

경찰인지 군인인지 사진기를 가지고 있는 우리를 멀리서 보자마자 찍지 말라고 큰소리로 말한다..

 

 

 

깜짝 놀란 우린 '뭐여 여기 미국 대사관이라도 있는거여?' 했는데

실제 미국 대사관앞으로 지나고 있었다. ㅡ..ㅡ 아~말이 씨가되...

그리고 탑 쪽으로 가자 아까 찍지 말라고 한 경찰이 친절히 설명해준다.. 알써요~ㅎㅎ

 

 

 

관리가 잘 안되는 듯 탑 사이사이 풀들도 많이 자라있었고..

'탓담'은 검은 탑이라는 뜻으로 미얀마 특히 버간식이란다..

 

 

 

라오스인들은 이 탑 밑에 머리가 일곱개 달린 뱀 즉  '나가'신이 잠들어있고,

라오스가 위험에 처하면 이 '나가' 신이 구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단다..

나가는 앙코르와트에서도 보이듯이 힌두 그리고 불교에서는 빠지지 않는 거 같다..

 

 

 

어떤 믿음이든지 있으면 살아가는데 한 부분 힘은 되겠지..

 

▼ 

 

 

 

탑돌이 할까 하다가 날도 덥고 그냥 인증샷만 찍고 보다가 진행방향으로 간다..

 

 

그러다 만난 서점....

선배는 들어가서 보고 난 주위 다른 상점을 보러 다닌다..

 

 

 

 

 

역시 제를 올리는 단 발견..

 

 

 

 

 

다음 목적지는 왓 시사켓인데 어찌 된일인지 그 근처 분명 도달했는데 '왓 시사켓'이라는 표식이 없다..

바로 이 곳이 분명한 거 같은데 어디를 봐도 표식이 없어 바로 옆 은행 정문 관리인한테 물어보지만

모른다는 답변만..

 

 

알고보니 우리는 후문 같은 곳으로 간 거였다..

헌데 왜 모르지 그 양반???

 

 

 

 

 

라오스 짜오 아누 왕의 명에 의해 1819~1824년까지 지어진 사찰로

1828년에 일어난씨암-라오 전쟁이 끝나고 라오 신하 귀족들이 씨암(현 태국)에

강제 충성서약을 한 장소와 군 사령부로  쓰여서

전쟁시 파괴를 모면하고 비엔티안에서 원형이 제일 오래 보존된 사찰이다..

 

 

다른 이름으로 불상 박물관으로 불리우고 사찰안에는 10,316개의 크고 작은 불상들이 모셔져있고

화랑 안쪽에는 라오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불상들도 있다..

 

 

입장료가 5,000kip이다..

 

 

 

사원 설명과는 달리 고즈넉했던 분위기가 기억난다..

 

후문으로 들어가서 그런가~

 

 

 

 

마치 우리나라 궁 지붕위에 있는 '잡상'과 비슷한 느낌이었던 조각상들..

 

 

 

 

불상의 사원으로 불리워도 되겠어요..

불상 박물관이란 말처럼 곳곳에 불상이 많더이다..

 

 

 

 

 

 

저 벽 구멍구멍마다 모두 불상들이 빼곡히 들어차있고..

그래서 불상수가 만개가 넘는건가??

 

 

 

 

이 화초는 적어도 꽃을 꺽지는 못하겠다..

모르고 가져갈려고 잡을라치면~ㅎㅎ 저 가시들이..

 

 

 

 

저 안에도 불상이..

이때쯤 이미 지쳐가고 있어서 대충 보고 다닌다..ㅎㅎ

목도 마르고...

역시 동남아는 건기에 다녀야되~~

 

 

 

 

하지만 불상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만들어 졌다는 걸 한번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렇게 정문으로 나가서 앞을보니..

 

대통령궁이 떡 하니 보이네 그랴~ㅎㅎ

어쩐지 길가에 초소가 있더라니..

저 궁에 일장기도 걸려있고 거리 곳곳에도 일장기가 걸려있었는데

이때쯤 일본 누가 온 거 같았다..

라오스에 일본이 미친 힘이 아마도 중국 다음으로 큰 거 같다..

 

 

 

 

초소 헌병에게 이런 저런 곳을 물어보고..

사실 라오스 청년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ㅎㅎㅎ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호파깨오 hophakeo로 간다..

 

 

 

여행안내자료에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꼭 가봐야 할 사찰중에 하나 라고 되있었다..

 

 

 

 

세타티라왕이 루앙프라방에서비엔티안으로 천도를 하면서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기 위해 지어졌으며

1828년 씨암-라오 전쟁이 끝난 후 씨암에 의해 철저히 파괴가 되었다가

프랑스 식민지 시기에 1936~1942년까지 복원을 하였다.

사찰에 모셔진 에메랄드 불상은 복제품이며 마당에는 폰싸완 항아리 복제품이 전시되있다..

 

 

 

저 위 항아리가 '폰싸완' 항아리..

폰싸완은 수천개의 돌로 된  '항아리 평원' 으로 유명한 곳인 동시에

베트남전때 미국이 철수하면서 베트남전에 쏟아부었던 만큼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곳은 곳곳에 폭탄의 잔재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지역이다..

불발판의 피해가 아직도 있는 곳 중에 하나..

 

 

 

그리고 돌로 된 항아리들은 아직도 수수께끼란다..

2천년전의 항아리라는데

하여튼 가보고 싶은 도시 중에 한 곳이다... 언제 또 가지?

 

 

 

 

헌데 점심시간이 다됬다며 들어가자마자 나가란다..ㅎㅎ

그래서 입장료도 안받고..

우리는 알았다고 하고 잠깐만 5분만 보고 나가겠다고 한 뒤

뛰어다니면서 보면서 인증샷 찍고 나왔다~ㅎㅎ 아 우리 뭐 한거지~ㅎ

 

 

 

 

모든 개방된 사원들이 점심시간 동안은 문 닫고 입장객을 받지 않는다...

결국 복제품이라는 에메랄드 불상은 보지도 못했다는 거지...

 

 

 

 ▼

 

 

 

그리고 마지막 한 곳을 더보자 하면서 터벅 터벅 걸어간다...

 

거의 다 도착한 듯 거리 여러 상점에서 사찰에 공양할 여러가지를 판다..

각종 과일부터 화려한 조형물까지...

 

 

 

 

바로 그 곳이 왓 씨므앙 WAT SIMUANG

'시'라는 여인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사원.

 

 

다른 사원들은 관광객들이 많았지만 여기는 현지인들이 더 많은 곳이었다..

 

 

 

 

정말 사먹고 싶었었다..ㅎㅎ

사원 마당에는 다양한 물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주로 공양이나 방생용으로 팔고 있었다..

 

 

이 사원에서는 주로 라오스인들이 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다 들어간 한 방은 스님이 있었고 현지인들이 스님에게 무언가를 받기도 한다..

 

 

 

나도 저 사람들 뒤에서 뭘 받을까 하다가 아무래도 서로 민망해질 거 같아서

그냥 주위를 지나치며 가볍게 합장해드리고 나온다..

 

 

 

 

 

그리고 사원을 나와서 대로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이 동상은

이름도 어려운 씨싸왕웡 SISAVANGVONG 이라는 왕의 동상이란다..

역대 왕 중에 한 분..

헌데 참 미안한 말이지만 이렇게 다시 보니 서유기에도 나오신 거 같다~ㅡ..ㅡ

 

 

 

 

 

아이고 다리야~

이젠 점심시간도 지나고 있고 배는 고프고

여행자 거리로 가서 끼니 해결해야 할 거 같다..

 

 

라오스 수도 위왕짠 ~비엔티안,

VIENTIANE, LA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