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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DISE HAWAII */2012.5.3rd Hawaii

가족의 평화와 맞바꾼 전미 베스트 비치 2위에 빛나는 카일루아 비치

싸장 2012. 9. 20. 08:00

 

 

 

 

여행기간 : 2012년 5월 9일~21일 중

2012년 5월 13일 일요일

 

*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 카일루아 비치

 

 

그동안 정들었던 이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Hilton hawaiian village를 떠나는 날...

두번째 숙소로 옮기는 날이기도 하다..

 

그리고 중간에 비는 시간동안 또 다른 비치로 가기로 한 날..

 

 

 

이 전망 좋은 라나이에서도 이제는 나와야 하는구나..

 

 

 

 

 

변함 없는 아침...ㅎㅎ

과일 한 두 종류만 바뀌는 라운지 조식..

라운지는 몇몇 한국호텔 라운지가 더 낫지..ㅎㅎ

그리고 가보고 싶은 홍콩 리츠칼튼 호텔의 라운지는 사육당한다지..ㅎㅎ

 

 

 

 

 

 

이제 너랑은 싸움 안해도 돼..ㅎㅎ

하지만 다른 곳에서 너같은 새들과 또 싸워야 하겠지만..

 

 

 

 

마지막 산책을 나간다...

 

 

 

 

아침마다 열심히 조깅하는 어~메리칸들~

 

 

 

 

하늘 좋고...

바다 좋고..

 

 

 

 

 

하와이언풍 원피스를 입은 울 엄니를 대상으로 화보 찍기 놀이한다..

엄니는 늙어서 흉하다고 찍기 싫어하지만 우리는 좀 더 나이들기 전에 이쁜 울 엄니 모습 담아두고 싶어서

싫다는 울엄니 온갖 포즈를 잡게 한다..

그러면 또 마지못해 포즈 잡아주시는 울 엄니~ㅎㅎ

 

 

 

 

 

레인보우 타워 그동안 정들었어..

4박 5일간 아주 훌륭한 우리집이 되주었던..

 

 

 

 

 

어찌 이리 화창하더냐~

 

 

 

 

바로 옆으로 옮기는 건데 뭘~ㅎㅎ

 

 

 

 

올해는 여기에 안가봤네..

빌리지내 다른 bar에 가느라

 

 

 

 

 

결국 또 그냥 지나치기만 한 하와이언 퀼트

 

 

 

 

 

여기서도 가끔 공짜 시식도 했지..

그래도 작년에는 봉지째 샀다...ㅎㅎ

그 때 있었던 아주머니는 한국 드라마 팬이었는데~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짐을 챙겨가지고 체크아웃한 뒤 짐을 맡긴다..

그리도 밖으로 나가던 중 체크인 하고 들어오는 한국인 가족을 봤는데

시어머니랑 여행을 왔나보다..

뒤에 가던 며느리 왈 ~어머니 그리로 가시지 마시라구요~하는데 말끝에 원망이 서려있다..

두분다 힘들겠지.. 하지만 여행 와서 풀고 가세요~ㅎㅎ

 

 

 

역시 우리의 발인 핑크트롤리를 타고 알라모아나 센터에 와서 여러 버스 정류장 중에 우리가 갈

카일루아 지역으로 가는 버스 stop으로 가서 기다린다..

 

 

 

렌트를 싫어하는 동생때문에 이렇게 버스타고 간다..ㅎㅎ

운전도 내가 하는데 말이지....

 

 

 

 

사실 두 버스가 카일루아 지역까지는 가지만 비치 앞까지는 가지 않아서

그쪽 정류장에서 다른 버스를 갈아타거나 아님 걸어가야 하는데

정보에 의하면 10~15분 걸으면 된다기에 그렇게 가보기로...

 

 

저 앞 사진 아가씨가  밑에 사진 오른쪽에 앉아 있는 양반인데

버스 안에 기사한테 자꾸 말시키지 말라고 써 있거늘 우리랑 같이 내리는 동안 끊임없이 기사한테 말시킨다.

 

미리 내가 기사한테 우리가 내려달라는 곳에 오면 알려달라고 요청했건만

결국 이 아가씨의 수다 때문에 그 기사가 놓쳤다..ㅡ..ㅡ

 

그게 불행의 시작..

 

 

 

하지만 오하우 내륙으로 가는 동안에 펼쳐진 풍경은 정말 감탄이 나온다~

하와이 버스여행도 생각보다 괜찮다..

전날 동쪽 해안과는 또다른 풍경과 자연이 정말 하와이구나.. 했다지..ㅎㅎ

다운타운을 지나서 ~멀리서 언뜻 카메카메하동상도 보고 하와이 파이브 오 사무실도 보고~ㅎ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가 있는 바람산을 지나서 죽죽 간다~

 

 

 

 

 

 

아까 같이 카일루아 비치가냐고 하면서 탔던 다수의 일본인들도 같이 내리고..

다들 각자 온 일본인들이 내릴때 보니까 꽤 많았다..

기사가 비치는 안간다고 했는데도 알았다고 하며 탄 그네들이 이상타 했는데

이유는 비치가 아니라 그 지역에서 유명한 크레이프 집 가는 거였어.. ㅎㅎ

나중에 나도 꼭 가보련다....

얼마나 맛나기에.. 그 주변에 정말 맛나다는 팬케이크집도 있다지...

 

 

 

일본사람들 지역이 멀어도 좋다는 거, 맛나다는 거 있으면 잘도 찾아간다..

 

 

 

 

 

 

 

결국 내려서 우왕좌왕 하기 시작하고

우리를 일본인으로 착각한 현지인은 내가 알고 있는 방향과 다른 방향을 가르키며 그리로 가라하고

아무리 봐도 반대 방향인데..

무겁게 가져온 갤탭은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자 무용지물이고

날씨는 덥고 짜증은 나기 시작하고

엄니는 화장실 가고 싶다하고..

결국 동생에게 짜증을 내고 말았지..ㅜ.ㅜ

그동안 잘 맞춰온 동생도 화가나서 우리 늙은 자매는 엄니 앞에서 언성을 높이게 되고..ㅎ

또 불효를 저지르고....꺼이~꺼이~엄니 소녀? 이 죄를 ~ 자주 불효하면서 뭘~ㅎ

 

 

 

사실 누가 잘못 한것은 아니고 사실 잘잘못을 따진다면 내가 여기 가자고 했으니

내가 더 준비를 해왔어야 했는데 내 잘못이지..

하지만 가족을 이끌고 다니는 스트레스가 쌓여 폭발한거 같다...

크게 폭발한건 아니지만..

 

 

 

겨우 추스리고 현지인에게 물어본 방향대로 가기 시작..

땡볕에 나도 힘들었는데 다리 아픈 엄니는 오죽하겠어.

더구나 아까 그 일 이후로 말이 없어진 가족인데..

 

 

헌데 누가 그랬어 걸어서 10~15분이면 된다고...

족히 20분 이상은 걸리더만..

아마도 카일루아 지역에서 헤멘시간 포함 말없이 걸어서 그러게 느껴졌을수도...

 

 

 

'카일루아 비치 KAILUA BEACH'

 

 

 

이 비치가 몇년도인가 전미 비치에서 2위를 한 곳 이어서 유명해졌고

내가 처음 하와이를 와서 오하우섬 일주를 할때 잠깐 들렸던 곳이기도 하고..

그때 본 바다가 참 이뻐서 다시 오고 싶어했던 곳이었거든...

 

 

 

그리고 그 옆이 천국의 바다라고 불리우는 라니카이 비치 Lanikai beach 가 있고...

이 비치는 정말 사랑스럽다...

앞서 말한 정류장에서 70번 버스로 갈아타면 여기까지도 간다.

단 그 버스 배차시간이 1시간이 넘다는 거..ㅎㅎㅎ

 

 

 

 

 

 

주택가를 지나서 보니 비치공원이 보이고

비치가 보이기 시작...

 

 

 

아~정말 아름다웠지만 말없어진 가족은 보는둥 마는둥..

 

억지로 인증샷 찍고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다

싸온 간식만 축내고 있었다~ㅎㅎ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그때는 그 아름다움의 반만 보이던 때~

 

여기는 사실 카약하러 많이들 오는 비치라

여행사 상품으로 오는 사람들도 많다..

 

 

 

 

 

그림이구나~

 

 

 

 

저 아래 보이는 작은 섬까지 카약하는 거..

 

그래서 주위에 카약렌털샵들도 많고..

 

 

 

담그고 싶었지만 그늘에서 나오지 않는 말 없는 가족들~ㅎㅎ

아~빨리 풀어야 하는데~ㅎ

 

 

 

 

모래는 와이키키와 비교도 안되게 곱고 곱다...

바다색도 말이지...몰디브에서나 볼수 있는 색 아녀~ㅎ

 

 

 

 

 

눈앞에 펼쳐진 이 아름다운 비치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

 

 

 

나 다음에 다시 온다면 렌트하거나

여행사 상품으로 올거다...

아님 버스 갈아타거나~ㅎㅎ

 

 

 

 

 

오~아저씨 등과 팔 멋져요~

저 팔에 매달려보고 싶다~~~ㅎㅎ

 

 

 

그렇게 있다가 와이키키로 돌아가기로 결정..

 

 

 

또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힘들어..

 

 

 

 

이 나무는 지금 입이 닷발 나온 내표정

 

 

 

저 땡볕사이로~

 

 

 

 

이후에 풀어졌지만 역시 새로운 곳을 가고자 할때는 좀 더 꼼꼼하게 보자는 결론~ㅎㅎ

사실 전날까지 지도를 통해 다 봐서 다 안다고 생각한 내 잘못도 컸으니..

나이도 들었으니 엄니 앞에서 못 볼꼴 보이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지...

 

 

그렇게 아름다운 카일루아 비치를 뒤로하고 우리는 버스를 타고 와이키키로 향한다..

 

 

 

* 카일루아 비치로 우리처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카일루아에서 버스를 갈아타던지

* 아님 렌트해서 오거나

* 아님 여행사에서 카약이 포함되어있는 상품으로 오는게 편합니다요..

 

 

 

 

 

하와이여행 오하우여행중 카일루아 비치에서 Kailua beach

 

*** 그리고 포스팅 읽지 않으시려거든 추천하지 마세요...

서로 시간낭비입니다..

요 몇일 읽지 않고 추천하시는 분들에게 똑같이 해봤는데 시간도 절약되고 참 편하더이다.

헌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