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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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DISE HAWAII */2012.5.3rd Hawaii

숨어있는 또 하나의 빼어난 비치 마카푸에가면 덤으로 볼 수 있는 건

싸장 2012. 9. 10. 08:00

 

 

 

 

여행기간 : 2012년 5월 9일~21일 중

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아까 탔던 버스기사 준 환승권..

하와이 버스는 이렇게 환승권을 주는데 대부분 2~3시간 사이에 환승할 수 있다..

 

우리는 KCC바로 앞 정류장에서 '마카푸' 가는 버스 기다리는 중...

 

 

한 일본 아주머니가 독일 부부랑 대화하는데 영어가 신통치 않자 꽤 애를 먹고 있었다..

내가 앉은 의자 바로옆에 이 독일 부부가 앉아 있었는데 그냥 옆에 있던 나도 답답해져서

도대체 무슨 내용때문에 그런가하고 들어봤더니

독일 아주머니 왈~독일 프랑크 푸르트에서 가까운 '하이델 베르그' 가봤냐는 이야기였다.

헌데 일본 아줌마가 이 하이델 베르그를 못알아 들어서 아주 힘든 상황이 계속 펼쳐진거..

일본 아주머니는 아주 힘든 영어로 독일 가봤다고는 하는데 하이델 베르그를 못 알아들어서..

 

 

 

내가 또 오지랖 넓게 나섰다..

영어식으로 뭐 하이델 버~ㄹ~억 하니까 못 알아듣는 거 같아서리

'하이데르 베르크'라고 일본식으로또박또박 말해주니

이 양반 그제서야 '아~하이데르 베르크' ㅎㅎ

 

 

 

그리고 고맙다고..

이후에 동생과 그 일본 아줌마가 일본어와 영어로 대화하고.

나중에 동생왈 이 아주머니 하와이 8번인가 왔다고..

10년간 영어공부하는데 안는다고 했단다...

 

 

 

난 독일 아줌마랑 또 독일 가본 이야기하고..

최근에 퓌센과 뮌헨 다녀온 이야기부터 10여년전에 여러번 가본 프랑크푸르트와

하이델 베르그에 대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급기야 김정일 이야기까지 ㅡ..ㅡ 외국 사람들 남한은 잘 몰라도 북한은 잘 알아!~

 

 

 

그리고 하와이 노스쇼어에 가는 버스에 대한 정보공유하고

기다리는동안 지루하지 않았다~ㅎㅎ

 

 

 ▼

 *다이아몬드헤드 줄기자락

 

 

곧이어 버스가 오자 모두들 올라타고 종점인 SEA LIFE PARK까지 왔다..

가는내내 동쪽해안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고...

해안선따라 가는 버스타면 놓칠 수 없는 것들..

 

 

예전에 하나우마베이 포스팅하면서 알려준 정보가 고맙다며 댓글 다신분들중에

이 버스가 동쪽 해안돌면서 SEA LIFE PARK까지 가는 동안 정말 너무 좋았다며 쓴 글보고

나도 그렇게 다시 해봐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던 중에 이렇게 다시 가보게 됬다..

사진은 없다~~ㅎㅎ 눈으로 즐기기가 먼저..

궁금하신 분들 버스 타~~봐

 

 

 

 

 

언덕위에 이쁜 집이 있었구나

 

 

 

 

 

바로 앞 길을 건너면 마카푸 포인트가 보이고

바로 마카푸 해변과 공원이 있다..

마카푸 포인트 Makapu'u Point 는 동쪽 끝지점이라는 뜻..

 

예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는 배들을 향해 등대 불빛을 쏘아주었다고...

 

여기 포인트는 전세계 사진작가들이 좋아하는 장소이기도하고

하와이 관광청에서도 빠지지 않고 자랑하는 명소중에 하나이다..

 

 

 

 

 

2010년 처음 하와이 왔을때 현지 여행사에 신청한 오하우섬일주 투어에

저 등대 있는 곳 즈음에 있는 마카푸 포인트에서 내려서 이 비치를 내려다 보았는데

올해는 그 비치로 내려왔다...

 

2010년 오하우 섬일주 보시려면 ----->

http://blog.daum.net/capri1/12835254

 

 

* 2010년 오하우 섬일주 당시 마카푸 포인트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찍은 사진

 

 

저 등대까지 오르는 트레일 코스가 있지만 사실 만만치 않은 곳..

그냥 이렇게 눈으로만 볼라네~

 

 

 

저 위 포인트에서 보는 이 비치의 색은 정말 예술이다...

수십가지 색으로 변한다지..

 

 

 

역시 하와이 답게 여유있는 모습들과

그리고 서퍼들

 

 

 

 

오메~커플 화보일세~~

여러가지로 부럽네..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바다

저 오묘한 색이 왜 이렇게 좋은지~

 

 

 

 

여기 또 화보찍네~ㅎㅎ

그리 좋아요~ㅎㅎ

나도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

 

 

 

 

하늘을 쳐다보니 어라

패러글라이딩도 하네 그랴~

 

 

 

 

왼쪽으로보니 오하우 섬일주때 보았던 그 토끼섬일세

 

 

 

 

나도 하늘을 날면 자유로워질까~

 

 

 

다시 공원입구쪽에 오면 저 토끼섬이 더 잘 보인다..

 

 

 

 

 

 

 다시 버스 종점으로 돌아가보니

아까 그 언덕위의 집에서 결혼식을 막 마친 일본 커플이 내려온다..

 

하여간 일본인들은 전세계적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거 같아..ㅎ

 

 

 

 

 

SEA LIFE PARK 입구의 식당에서 아까 파머스마켓에서 사온 새우 크림 페투치니였나~ㅎ

하여간 그거 먹고~~ㅎㅎ 팅팅 불었다..

 

 

 

돈을 내고 들어가야 볼 수 있는 해양공원의 물개도 덤으로 보고...

 

이 SEA LIFE PARK가 일본의 해양공원의 모티브가 됬다지..

 

여기에는 돌핀 엔카운터도 돈 많이 내면 할수 있다...ㅎㅎ

돌고래를 잡고 따라가거나 돌고래 위에 서서 갈 수 있는 거..

 

 

 

 

이 공원 자체가 뚫린 곳이라 저렇게 마카푸 비치를 보면서 해양동물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곳..

우리는 공짜로 이정도 보면 됬어~ㅎㅎ

 

 

 

 

그렇게 보다가 여기서 카일루아비치 가는 버스 기다리는데 도통 안온다..

우리처럼 기다리는 서양 커플에게 버스시간표 있냐고 물어보니 마침 있단다..

오기로 한 버스 시간이 지났는데 안오고 이 커플도 우리와 같은 코스...

같이 기다리다 그냥 와이키키로 돌아가기로.. 커플도 같이..ㅎㅎ

 

지나가다 본 그 유명한 샌디비치 sandy beach

오바마가 좋아하는 비치란다..

 

 

 

여기 파도가 좀 더 세서 서퍼들한테 인기가 있는 듯해보이고

젊은 사람들이 더 많아 보였던 곳...

 

젊은 오바마가 즐겼을라나..

버스 창이 깨끗치 않아도 그냥 눈이 시원해진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다시 동쪽 해안을 타고 내려가 와이키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