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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명동~명동통장어~서울에서 느끼는 여수의 맛 멍게비빔밥과 통장어탕

싸장 2012. 9. 19. 08:00

 

 

 

 

 

서울에서 여수 음식이나 남도 음식을 하는 집들은 찾아보면 꽤 있습니다..

그러다 3년전에 명동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보던 집인데 역시 마음만 먹고서 최근에야 다녀왔습니다.

한달은 된거 같은데~ㅎㅎ

엄청스리 더울때 가서 먹었더니 기억도 더위먹고...

 

 

명동 아르누보센텀 빌딩 2층에 있어요..

 

 

 

매년 가야지 해서 보던중 음식값이 매년 오르더군요...

 

 

 

멍게 비빔밥 7,000원과 통장어탕 정식 10,000원을 시킵니다..

사실 통장어 구이랑 서대회를 먹고 싶었으나 같이간 지인이 서대회는 지금 별로고

자기는 통장어탕 시켰으니 구이는 너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하니 아무래도 남길 거 같아서

소심하게 멍게 비빔밥만..ㅎㅎ

 

 

 남도 음식 참 많네요~

 

 

 

 

 

점심시간 지나서 가니 사람들이 없어요~ㅡ..ㅡ

 

저녁시간에 많은 듯 하더이다..

 

 

 

깔리는 반찬들

반찬 수는 남도 음식점답게 꽤 나오더군요..

물론 남도가면 더 하겠지만요..

 

 

 

 

모두 깔끔은 해보였어요..

맛은 그냥 반찬 맛~ㅎㅎ 저 콩나물은 유일하게 짜더이다..

안그럼 쉬어서 그러나..ㅎ

몇가지 반찬은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잘 가져다 주십니다~ㅎㅎ

 

 

 

 사진에는 없지만 김도 나오는데 멍게 비빔밥 싸먹으라고 나온 거 같더군요.

안먹었습니다..ㅎㅎ

 

 

 

생선도 나오더군요..

남도에서는 생선을 저렇게 매운 양념을 뿌려주는데가 꽤 있는 거 같아요.

에전에 순천가서도 그랬는데..

 

 

 

 

이 조기는 일차 구운걸 살짝 데워 나온 듯 싶은 맛이 확~하니 느껴지고..

 

 

 

 

드디어 나온 멍게비빔밥..

 

 

 

 

멍게를 메콤하게 무쳐서 나온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젓갈로 보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는 거 같구요..ㅎ

그냥 생물 멍게는 향도 좋고 신선한데 이 무침이나 젓갈로 나온 것들은 먹을때 비릿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얼마전 백화점에서 사온 멍게무침도 그렇고...

 

 

안에 들어가는 채소는 계절마다 살짝 다른듯 합니다...

 

 

기름통이 있어서 몇방울 넣고 비비면 됩니다..

고추장은 따로 안넣어도 되요...

멍게가 매콤하게 나오니...

 

 

 

그리고 나온 통장어탕..

비쥬얼이 꼭 추어탕 같습니다만..ㅎ

 

 

 

 

 

 

우거지는 된장과 함께 육수에 같이 끓인거 같은데

그 된장 육수가 의외로 괜찮더군요...

비릿할까 싶었지만 먹어보니 그런 맛도 안느껴지고..

보이는 거와 다르게 텁텁하지도 않습니다...

 

 

 

장어도 통으로 몇점 들어가 있습니다..ㅎ

한마리가 다 들어간 것은 아니구요..

여기에 밥 말아먹은 지인은 괜찮다고 합니다...

먹고나서 힘도 나는 거 같다고 하고 ㅋㅋㅋㅋ

장어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힘이 나게 하나 봅니다..

 

 

 

장어 살도 부들부들 연하고..

울 엄니 스타일인데...불효녀 또 이렇게 혼자만 먹습니다..ㅎㅎ

 

 

 

 

나가서 후식 먹을거라 굳이 안먹고 갑니다..ㅎ

 

 

 

명동에서 그나마 이렇게 나오는 거에 비해 가격은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좀 더 가을이 깊어지면 다시 멍게 비빔밥을 먹으러 가봐야 겠어요..

이때도 비릿함이 올라오면 저랑 안맞는 거고 아니면 계속 먹어줄 음식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