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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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2012.6~7. Laos

툭툭이 타고 처음 간 곳은 위대한 불교의 황금 탑 탓 루앙

싸장 2012. 8. 6. 08:00

 

 

 

*방앞 발코니에서 바라 본 사원*

 

 

 

여행기간 : 2012년 6월 30~7월 5일

7월 1일 일요일  비엔티안 VIENTIANE

 

숙소 --->탓루앙 PHRA THAT LUANG

 

 

 

 

전날 불편한 잠자리를 뒤로하고 저절로 아침 일찍 눈이 떠지고..

아침 단장 후에 밥먹으러 로비로..ㅎㅎ

아침 단장이라고 해봐야 토너 크림에 썬크림이면 끝~

 

 

 

 

규모가 있는 숙소라 로비에 식당도 마련되있고..

바게트랑 쨈, 차, 쥬스는 셀프.

 

 

 

 

전날 뭐 먹겠냐고 물어 본 뒤 나온 아메리칸식 브랙퍼스트..ㅎㅎ

비쥬얼 아~놔~ㅋㅋ

 

이것도 재미라면 재미랄까~

 

 

 

그냥 토스트에 다 넣고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었다..

전날 그 부부 식당에서 마주치고..

바게트를 왜 토스트기에 굽나 했더니 여자분 알아서 왈...

''커다란 X파리가 앉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소독겸 ㅎㅎㅎ"

 

 

 

 

다 먹고 체크아웃 준비하고 짐 맡긴 뒤 우리는

이 부부랑 숙소 앞에 있는 그냥 처음 본 툭툭이한테로 간다..

 

 

 

볼만한 유적지를 로비에서 다시한 번 확인 한 뒤 우리는 네고에 들어갔다.

왕복 100,000kip.. 우~아 우리를 봉으로 아는구나...

 

이 때 부부중 아내분이 적극적으로 네고에 돌입...

나랑 선배는 그냥 한 두마디 거들기만 하면 될 뿐..ㅎㅎ

이후부터 이 분은 네고의 여왕으로 불리운다..

 

나랑 선배랑 의견 차이를 보였던 유적지부터 다음 유적지까지만 데려다 주고

극적으로 40,000kip에..

한국돈 약 6,000원 일인당 1500원꼴 ㅎㅎ

네고의 여왕도 자기가 너무 깍은거 같아서 되려 미안한 상황이 되버렸고..

 

 

처음 구경할 곳을 나는 먼 곳부터 보자는 쪽이었고

선배는 숙소 가까운데부터 훑고 먼 곳은 안되면 안가는 것으로 해야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서로 좀처럼 좁혀지지 않다가 네고의 여왕분 덕분에

그냥 자연스럽게 먼곳에서부터 내려오는 걸로~ㅎ

 

 

 

그러니까 그 분과 나는 같은 의견..ㅎㅎ

옆에 있는 남편분 그제야 한두마디 입을 떼신다..

우아~처음 들어요~ㅎㅎ

 

 

 

남편분은 아내에게 꼬박꼬박 무슨 씨하고 존댓말하고 아내분은 그냥 다 반말로..ㅎ

여기 올때도 어디가는 지도 모르고 아내가 가자고해서 왔단다ㅎㅎ

오고나서야 라오스인줄 알았다며~ㅎㅎ 재미있었던 부부였는데 잘 가셨죠?ㅎㅎ..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vientiane은 영어식 내지는 프랑스식으로 불리우는 이름이고

라오스어로는 '위앙짠' 으로 불리운다..

 

 

 

* 우리 툭툭이 기사분.. 감사했어요~~

 

 

 

1. 그렇게 처음 간 곳은 지도상 가장 먼~ 탓루앙 Phra that luang..

 

 

가장 멀어봤자 툭툭이타고 약 20분정도...

사실 볼만 한 곳 중에 제일 먼 곳은 부다파크라고 불리우는  씨엠쿠완인데 반나절이 걸린다며

숙소에서 그닥 추천안하고 우리도 시간상 굳이 갈 필요를 못 느낀 곳..

 

 

 

툭툭이 타고 가다보니 한국 여자분들 자전거 타고 가는 거 발견..

젊어서 그래... ㅎㅎ 우리는 그냥 툭툭이 타면서 만족하고..

같은 나이대는 이게 좋아~~ㅎㅎ

 

 

 

 

 

가족이 놀러와서 할머니랑 기념 사진 찍는 모습이

우리네 모습과 어찌 비슷한지..

두 할머니 모두 돌아가신 나에게는 그저 따뜻한 모습..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저 황금색으로 빛나는 곳이  '탓 루앙'..

 

 

들어가기 전 선배한테 사진찍으려 공중부양 시키고 나도 하니까 주위 라오스 사람들한테는 큰 구경..ㅎㅎ

이 나이에 창피하지만 선배만 시키려 했다가 무슨 욕을 먹을 거 같아 결국 나도 같이~

그나저나 오늘 날씨가 꽤 흐리다....

 

 

 

 

탓루앙은 라오스 주권의 상징.

'위대한 불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탓루앙의 모습은 라오스 국새랑 돈에도 있단다.

그정도로 라오스에는 신성시 되는 곳...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으로 천도한 세타티랏왕에 의해 건축된 탓루앙은

부처님 가슴뼈 사리를 모시기위해 지어진 거대한 탑.

현재 1828년 샴에 의해 소실된 탓루앙은 1935년에 복원되었고

이 곳을 수호하기 위한 동 서 남 북 사찰은 복원중이다.

 

헌데 가슴뼈 사리는 보지 못했다~ㅡ..ㅡ

 

 

 

이분이 사원을 건설한 세타리랏 왕 King setthathilat.

 

 

 

 

 

 

우리네 관광지에서 사진찍어주던 그런 사진사분이 아직도 여긴 있다..

저 '단결투쟁' 조끼를 보고 우리가 먼저 인사하며 그거 한국어라고 굳이 알려주고..

 

 

학교때 버릇으로 팔뚝 높이 치켜 올리며 난 큰소리로 '단결투쟁'이라고 말했지만 알아들을리 만무~ㅎ..

 

 

 

 

맨 밑에 영어를 굳이 안봐도 숫자보니 외국인은 5,000kip이라는 거 눈치로 알아채고 ㅎㅎ

 

 

 

 

이어 바로 정문에 연결된 작은 불상쪽으로 가보니

우아~공양드리는 것들이 진짜로 화려하다..

이 곳은 '호아이'로 불리우는 절도하고 공양도 드리는 곳이란다..

 

 

 

 

바깥쪽 회랑으로 연결된 이 곳은 태국의 사원과도 무척 흡사했다..

 

아가야 ~넌 누구더라~

 

 

 

요 부처님 얼굴에 번쩍이는 것은 진짜 금박~~

 

 

 

사원 양식도 방콕에서 본 그것들과 무지 유사하고.

 

 

 

 

탑의 중앙부에는 30개의 뽀족한 탑이 중앙탑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 중앙탑은 45m 높이로 연꽃 봉우리를 형상화 한 것이란다..

 

일단 저 황금색에 압도된다.. 진짜 금이냐고??

직접 가서 보시길~ㅎㅎ

 

 

 

태국과 비슷해서 이 사원은 그냥 놔둔 걸까??

 

 

 

사원을 돌아보는 내내 평온했다..

덥기도 더웠지만

 

황금색이 주는 오묘한 느낌은 가서 봐야 한다~ㅎㅎ

 

 

 

 

짧은 바지 그대로 들어갈 수 없어 덥디 더운 천을 둘러야했고. 오른쪽 아래..

 

 

 

이런 불상들도 부지기수.

갑자기 앙코르와트에서 목잘린 불상들도 생각났다.

동남아 전쟁중에는 불상들 목 자르는 일이 큰 일중에 하나가 아니었을까 다시금 생각해본다.

한 민족에 있어서 종교가 차지하는 부분이 큰 나라일수록 더 심할거 같다.

 

 

 

 

남아있는 두개의 사원중 남쪽에 있는 '왓 루앙 누아' wat lunag nua

이 곳은 라오스 불교의 최고 수장 즉 최고 승려인 '쌍크랏'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란다..

그래서 더 신성시 여기는 것일수도 있겠다~

 

 

 

 

 

 

 

 

저 사원 지붕 앞면에는 부다의 일생이 묘사되있다....

중앙에 보이는 나무 아무래도 보리수나무인 듯.ㅎㅎ

 

 

 

 

툭툭이 기사와 만나기로 약속된 시간이 살짝 지나서 갔더니

아저씨 화내시지도 않고 기다리고 계셨다.ㅎㅎ 

다음부터는 진도 팍팍 나가야겠다..ㅎ

 

 

라오스여행중 수도 '위앙짠' 비엔티안에서

Vientiane, La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