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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명동~란주라미엔~달인이 만든 쫄깃하고 길고 긴 도삭면을 맛보다

싸장 2012. 3. 26. 08:00

 

 

 

 

명동 지나시는 분들은 이집을 자주 봤을겁니다..

항상이 가게 앞에 만두찌는 김이 피어오르고 전광판에서는 번쩍 번쩍 가게소개랑 메뉴가 계속 나오는

다소 요란해 보이는 집입니다요~ㅎㅎ

 

 

예전부터 가봐야지 했다가~항상 그렇지만~맘 먹고 가본뒤 특이한 도삭면발 때문에

다시 또 가보게 된 집입니다..

 

 

 

 

 

 

주방안을 볼수 있는 구조라 저런식으로 도삭하는 장면을 볼수 있으나 그 주위에 있으면 모를까

저는 항상 주방을 등지고 먹었던 터라 못봤어요..

 

 

 

 

도삭면은 신라호텔에서 현지 주방장이 짧게짧게 도삭한 면을 두어번 먹어봤지만

이집은 어떨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해물짜장 도삭면이랑 일반 도삭면을 시켰습니다..

주위 테이블을 보니 한그릇씩은 바지락 도삭면을 먹고 있었지만

그래도 일반 도삭면은 맛봐야 한다는 생각에 닭고기가 올려진 도삭면을 시켰습니다..

 

 

반찬은 물고추를 쓰는 듯한 모양의 김치. 감흥은 없어요...

그리고 짜샤이는 달라면 줍니다..

 

 

 

 

 해물짜장 도삭면. 6,000원..

해물을 꽤 섭섭치 않게 넣었더군요.. 크기도 큼지막하게

 

 

요새 그냥 짜장면도 4,500원에서 5,000원인데 해물도 큼지막한걸로 꽤 들어갔는데도

명동에서 이가격이면괜찮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일일이 면을 도삭하잖아요~~ㅎㅎ

 

 

 

 

 

잘 비벼서

 

 

 

 

면을 올려보니~이리 넓고 긴 면발이네요..

 

이전에 제가 먹었던 짧은 면발이 아니네요~

그리고 맛이 괜찮습니다..

동생은 흡입하네요~~ㅎㅎㅎ 불맛도 약간 나고 저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도삭면

 

 

 

 

칼면이라고 말할만 하네요~

 

 

 

 

죽 올려봤습니다..

넓이도 꽤 넓고 길이도 저거 한줄이면 배불를 듯 싶습니다만 어디 제 배가 그래야지요~ㅎ

헌데 살짝 중국이나 홍콩의 그 특유의 향이 납니다..

많이 강하진 않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바로 알아 채실수 있을 정도..

육수는 맑은 닭육수 맛이 났구요..

고명 닭고기에서도 역시 위의 향이 납니다요..ㅎ

 

 

 

 

고기만두도 시켜봅니다..

 

 

 

 

속은 잘 치대서 채운 맛인데 저는 딘타이펑의 소룡포 맛이 더 좋더군요.

그냥 보통보다는 낫다고 보지만 탁월한 맛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갔을때  위에 해물짜장 도삭면과 해물볶음 도삭면을 시켜봤습니다..

해물볶음 도삭면은 8,000원

 

 

 

 

해물짜장 도삭면보다 해물과 채소가 좀더 다양하게 많더군요..

약간 짭쪼롬하면서 중국집 해물짬뽕과는 확연히  다른 맛..

 

 

 

 

면이 전체적으로 수타면보다는 저는 낫더군요..

면발이 좀 부담스럽게 길고 넓을 수 있지만 하나의 재미로 보면 무방할거 같구요.

무엇보다는 다 먹을때까지 면발 때문인지 붓지를 않더군요..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고 하고 zagat survey마크도 보이더군요..

 

특이한 도삭면을 맛보고 싶으면 가격대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건너편 대로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