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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일담 **/* Into Seoul

어린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어린이대공원

싸장 2012. 3. 9. 08:00

 

 

 

능동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 과천 말고..ㅎ

 

초등학교때 소풍을 제일 많이 간 곳이기도 했다.. 우리때는 국민학교라 불리웠다.

걸어서 여기까지 가면서 노래배틀이 벌어지기도하고 쉴새없이 조잘조잘대서 도착하면 허기가 지던 소풍길..

어린이 대공원 다음으로 많이 간 곳은 태능이었다..

 

 

사생대회랑 백일장도 여기로 자주 가곤했는데 몇 학년때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수돗가에 몰려있던 한 떼거리의 남자들은 모두 검은색 올 블랙으로

몸에 쫙 달라붙는 옷입고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뜨리고 물을 마시고 있었다..

너무나 깜짝 놀래서 한 아름다운 남자만 보다가 아내 자리를 떴는데

그 당시 락그룹 아니면 헤비메탈그룹 같았다.. 누군지 아직도 모르겠고..ㅎㅎ 세월이 야속해~~

 

 

벌써 작년 늦가을의 추억이 되버린 어린이 대공원 

여기라도 가서 단풍을 보자는 생각으로 울 엄니 이끌고 오후 늦게 가고야 말았다..ㅎ

 

리노베이션 된 후 가보질 않아서 어떻게 변했나 싶기도하고..

마지막으로 가본게 컬투쇼보러 갔었는데.. 몇년 전이래...

 

 

무엇보다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공짜 공원이기도하고..

 

 

항상 후문부터 가게된다..

정문으로는 잘 안가게 되는 이유는 모르겠고..ㅎ 정문 바로 앞에 세종대학교가 있고

후문끼고 오른쪽으로 가게되면 건국대학교도 나오고..

 

 

 

 

후문에는 리틀 엔젤스 회관이 있어서 항상 공연이 있는데 이때는 햄릿을 했었구나..

 

 

 

 

후문에 들어서서 혹시 단풍은 커녕 나뭇잎도 못보는거 아닐까 했는데 왠걸..

여기는 아직도 가을이네..ㅎㅎ

저 오른쪽 분수는 소풍갈때 아치형으로 떨어져서 그 사이를 막 달려서 통과하던 기억이 나는 걸 보니

재미었었구나~그런 시절이 그런 행동이..

 

 

 

 

저 관람열차 얼마만이더냐~

 

 

 

 

새로운 놀이기구도 보이고..

소풍때가면 꼭 김밥먹고 다람쥐통 타서 속이 뒤집어 지는 줄 알았네..

 

 

 

 

아직은 노랗게 물든 은행잎도 맘껏 볼 수 있구나..

이날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오후 늦게 갔는데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11월 언제 간거 였더라..

 

 

 

 

소풍때나 사생대회때는 좋은 잔디를 먼저 점해야했었지.

 

 

 

 

 

저 팔각정에서 참 맛없는 우동 먹었던 기억도 있고..

 

 

 

 

친구랑 손뼉으로 이리저리 위로 아래로 하면서 불렀던 반달..

 

 

 

 

이게 누구 상인가 했더니..

 

 

 

 

이런 분이구만~

 

 

 

 

정문 방향으로 나가보니 확 다르구나~ㅎㅎ

 

 

 

 

이런 곳도 생기고..

 

 

 

 

동화마을로 들어가보니

 

 

 

 

 콩쥐팥쥐도 있고

 

 

 

 

 

어머니도 보이고

 

 

 

 

이런건 여기나와야 볼 수 있구나..

 

 

 

 

돌담길을 돌아서 걷다보니

 

 

 

 

저 어린이 회관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본 기억도 나고..

올리비아 핫세 이뻤던 기억만..

 

 

 

 

앵무마을도 지나니

 

 

 

 

또 다른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하는구나~

 

 

 

 

고마우이 아직도 남아줘서..

 

 

 

바로 앞 동물원에 갔더니 이 아이만 헤엄치고 있네~ㅎㅎ

 

 

 

 

 

넌 누구더냐~

 

 

 

저자세로 계속 있어서 난 순간 모형인가 했었는데..

2분 있다가 머리 들어서 깜짝.. 얼룩말 그러는거 아니야~~

 

 

 

 

난 만지기 싫다~ㅎ

 

 

 

 

초식동물들은 그나마 나왔지만 맹수들은 다 퇴근~~

 

 

 

 

아쉬운 마음에 너랑 눈이 마주쳤지..

 

 

 

 

울 엄니 결국 다리 아프시다고 이후 몇일간 앓으셨다..~불효녀 용서하소서..

 

봄에 야간 벚꽃놀이 보러 가볼까나~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