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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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일담 **/* Into Seoul

돈 안들이고 외국여행 할 수 있는 곳 여기~

싸장 2012. 2. 22. 08:00

 

 

 

 

비행기 안타고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갈 수 있는 곳..

어딘지 다 아시는 그 곳  이태원 입니다.ㅎㅎ

 

 

외국 여행은 가고 싶지만 시간이 없거나 돈이 없을때 또는 여러 이유로

비슷한 기분을 느끼고 싶을때 가신 다는 분들도 많더군요.ㅎㅎ

 

 

요즘에는 치안때문에 말이 많지만 갈때마다 느낀점은

정말 다양한 인종들이 한국에 이리 많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ㅎ

하지만 밤에는 좀 더 안전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국적인 카페나 레스토랑 옷집 노점상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것으로도 시간이 가지만

축제등이 있을 때 가보니 더 재미있더군요..

 

 

명동에 동남아 관광객이 70~80%라면 이태원은 반대로 웨스턴들이 그 정도인거 같습니다..

 

 

한참 묵은지인데 작년 늦가을에 열렸던 이태원 지구촌 & 세계 문화 축제에 갔을때 입니다..

간날이 첫 날이어서 그런지 약간 정리되지 않은 어우선함이 있었지만 나름 이것 저것 구경?은 했습니다..ㅎ

행사 시간이 오후 늦게 있어서  시간상 그전에 나와서 그런지 본격적인 축제는 잘 못 즐겼었습니다요 ㅡ..ㅡ

 

날씨도 춥고..

그래서 거리 두번 왔다 갔다 시장구경하다가 먹다가 왔습니다~ㅋㅋ

 

축제에는 역시 먹을 게 빠질 수 없죠..

가장 많이 참여했던 음식종류는 케밥등 아랍음식..

 

 

 

 

 

 

혹시나 이태원 처음이시더라도 녹사평역에서부터 보시거나 아님 이태원역에서부터 보시거나 하셔도 됩니다.ㅎ

 

 

 

 

 

역시 또 케밥..

 

 

 

 

인도 커리도 있고

 

 

 

 

갓 개업한 슈하스꼬 음식점 주방장도 나왔고

 

 

 

 

쌀쌀한 날에 이만한 음료 없지요..

뱅쇼.. 와인을 그냥 끓여서도 먹지만 각종 향신료를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저도 이번 동유럽가서 많이 사먹었습니다.. 불어로는 뱅쇼, 독일어로는 글루바인..

 

이태원 여기서도 사먹고서는 결국 다음에 이집을 가게 됩니다..ㅎㅎ

 

 

 

 

왠 줄이래? 하고 봤더니 무료 가훈 써주기..

우리집 가훈은?? 기억이 ?? 뭐였더라...

하여간 요즘은 건강하자. ㅡ..ㅡ

 

 

 

 

아~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라오스.. 조만간 가봐야 할텐데요..

 

 

 

 

이미 대낮부터 막걸리에 파전시켜서 먹는 외쿡인들..ㅎㅎ

막걸리 맛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텐데..

 

 

대학교때 먹었던 막걸리 생각납니다.. 다음날 머리 무지 아픈 밀주 같은 막걸리..

그리고 여러번 전날 거시기들을 확인시켜 주었던 괴로웠던 막걸리..

 

 

1학년 기말고사 끝나고 술집에서 거시기를 확인시키고 난 뒤 창피해서 그 집은 멀리하고 안다녔었는데..

4학년때 다시 조교들이랑 갔더니 헉~~

아줌니가 절 알아봅니다..ㅎㅎ 기억한다고~

역시 죄 짓고는 못 삽니다..ㅋㅋ 아주머니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세요...

 

 

 

 

아자씨 키가 얼매요??

 

 

 

 

우리가 간 날은 지구촌 축제 거리 퍼레이드랑 개막 축하공연도 했고

음식문화축제랑 의상 페스티벌이 열린 날이었습니다..ㅎㅎ

 

 

 

 

개막식 준비중~~

 

 

 

 

어슬렁거리고 쓸 돈도 좀 찾고 보니 골목 시장이 있네요..

 

 

 

 

이태원스럽네요~ㅎㅎ

이렇게보니  L.A 한인타운 어느 상점건물 같기도 하고..ㅎ

 

 

 

 

할로윈을 앞둬서 그런지 알록 달록합니다..

 

 

 

 

몇해 전부터 이 할로윈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즐기는 거 같은데 조금은 씁슬하기도 합니다..

복장들도 다 갖춰입고 즐기고 그런 것이야 뭐라고 그럴수는 없겠지요.

저부터도 우리 명절에는 한복을 잘 안입어서 뭐라 그러기도 뭐 하지만

 각양각색의 할로윈 복장을 하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아직은 저에게는 다소 이질적이기도 합니다.

 

 

 

 

이태원에는 아직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요~

저 환전소라는 글자만 없으면 어느 외국 뒷골목 같기도 합니다.

 

 

 

 

다시 이태원 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이태원에서 옷 산다는 분들 보면 왜 거기가서 사나 했더니

이 시장도 그렇고 거리에 있는 옷들이 특이한 것들이 꽤 있네요..

멋쟁이 울 엄니 여기서 또 하나 득템하시고.. 덕분에 은행 한번 제가 더 갔다 왔네요 ㅡ..ㅡ

엄니 그 돈 꼭 줘야되~ㅎㅎ

 

 

 

 

 

 

다시 거리로 돌아와보니 제법 많은 음식노점들이 팔기 시작하네요..

아까 그 슈하스꼬 집에서도 맛난 냄새를 솔솔 풍기고 있어서 지나치기 어려워서 그만~

 

 

 

 

한꼬치 5000원 이었나?

 

헌데 어우 어디 양파 쓰셨우??

익으면 단맛나는 양파가 여기거는 익을수록 어찌 더 맵냐?? 익힌 양파 먹고 눈물 난 사람 나와봐요~

그리고 고기는 또 어디거유? 엄청 질기잖아~~

그래도 돈이 아까워 열심히 몸에 좋은 거라며 위안하며 양파도 다 빼먹습니다..

지방은 좀 녹았을라나?? 양파 덕에~

 

 

 

 

그리고 아까 그 프랑스 카페 Patiserrie michot에서 뱅쇼랑 이 아몬드 파이였나?랑

 

 

 

 

시나몬 듬뿍인 애플파이 사먹었네요..ㅎㅎ

맛이 제법 프랑스스러워서? 어쩐건데? ㅎㅎ 결국 다음에 이 집  방문했지요..

그 후기 다음에 올라갑니다..

 

 

 

 

거리를 구경하다보니 경찰이 훠~어이 훠~어이해서 봤더니

퍼레이드 시작~

어머 저 손 누구 손이라니~우리 가족은 아닌데

그렇다고 경찰 아저씨 손도 아니고.. 심령사진인가~ㅋㅋ

 

 

 

 

 

맨 뒤 너무 무겁겠다~ㅎㅎ

저 들어줄 수 있는데~~

 

 

 

 

이태원에 가면 동남아도 있고..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동남아스런 바~

 

 

 

 

예전에 음악 좋아하는 선배따라 이태원 바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 아래집 말고..ㅎ

분위기가 참 뭐라 말할 수 없이 독특하더군요.. 어딘지 기억도 안나요 ㅡ..ㅡ

 

 

 

 

분위기 보고 골라도 되고

 

 

 

 

 

 

파티 가고 싶으면 드레스좀 사고~ㅎㅎ

난 못입겄다..거의 댄서들 옷 같은데~

요새 훌라후프 좀 하는데 언제 허리가 나올려는지.

 

 

 

 

그렇게 구경하다 일명 아프리카 골목으로 향합니다..

버스 기다리는 웨스턴 모자.. 할로윈 파티에 가려고 하는 듯 합니다.. 모녀였나?

 

 

 

 

이 골목에 트렌스바가 제일로 많은 거 같아요.ㅎㅎ

엄니 모시고 갈 수는 없겠죠? ㅎ

 

 

 

 

초등학교 왼쪽으로 꺾으면

 

 

 

 

다시 아랍거리가 나옵니다..ㅎ

이슬람 도서관은 처음 보네요..

글자를 봐도 모르니~~

 

 

 

 

다양한 아랍 음식점들 참 많습니다..

 

 

 

 

손가락을 써서 먹어야 하네요~ㅎㅎ

 

 

 

 

신발 구경하고 있었는데 아랍옷을 입은 아랍 아저씨가 나와서

구경하세요~잘해드릴께요~ 얼래 한국어 잘하시네~ㅎㅎ

 

 

 

 

요 집 깔끔해서 가보고 싶어서 찜~

 

 

 

 

요새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 할랄고기 드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이슬람방식으로 도축된 고기라죠. 한번에 고통없이 도축되고 피를 다 뽑고 나온 고기를 말합니다..

잔인하거나 부적절하게 도축된 고기 그리고 돼지고기는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알콜도 역시 금지..

할랄 빵이나 과자에도 돼지에서 추출한 젤라틴 금지및 식물성기름 써야하고 꽤 까다롭더라구요..

 

돼지고기 참 맛나는데...

 

 

 

 

그렇게 걷다보면 이런 파란색 문이 나옵니다..ㅎㅎ

저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무슨말인지 모를 말이 적혀있는 담을 따라서 올라가면.

 

 

 

 

 

모스크사원이 나타납니다..

중동에 온 듯하지요~ㅎㅎ

 

 

 

 

내부도 볼 수 있어요..

 

 

 

 

특이한 구조물과 색감이 보자마자 이국적인 느낌을 팍 풍기게 합니다..

저 기둥사이에 벽에 써있는 말을 여기 관계자분이 앞에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거 들었는데..

하느님이 어떻다고 그랬는데~아이구 당췌 기억력이 미춰 버리겠네~

 

 

 

 

 

여기서 내려다보는 이태원도 제법 볼만합니다..

몇 해전에도 왔었는데 그때는 밤이서 그랬는지 분위기가 묘하게 다르네요..

 

 

 

 

구경하고 다시 길을 내려오다보니 각 나라별 쌀이 수퍼에 있네요~

칼로스 쌀 오랫만이다~이러면 20대 아닌거 티나는데~ㅋ

 

 

 

 

여기도 찜해 뒀습니다..

아랍식 베이커리...

 

 

 

 

중동음식도 패스트푸드가 있네요..

 

 

 

 

레스토랑과 바들이 할로윈 파티 준비중입니다..

 

 

 

 이집 파이도 먹어봐야 하는데~

 

 

 

외국 가고 싶으면 외국여행가는게 제일 좋겠지만 여의치 않을때 이 곳에 가도 비스꾸무리한 기분은 들 수 있습니다..

버스나 전철이면 됩니다.. ㅎㅎ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