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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장안동~선진국 낙지마당~울 엄니도 벌떡 일어나게 만든 탕탕이?

싸장 2012. 1. 26. 08:00

 

 

 

 

설날 잘 들 보내셨는지요?

먹고 뒹구느라 힘들었습니다. 나름~ㅎㅎ

 

 

 

낙지 좋은거야 다 아시는 이야기이니 굳이 더 보탤 필요는 없는거 같구요..

 

작년 여름에 한번 가서 먹어보고는 거의 매달 한번씩 가는 집이 되버렸네요..

포장 해올때도 있고 가서 먹을때도 있고요..

 

울엄니 모시고 갈때 제 동생이 울 엄니 세뇌 시킵니다..

다 아는 이야기지만 여름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킨다잖아 하고..ㅎㅎㅎ

세뇌의 힘은 큽니다..

울엄니 거의 한달에 한번씩 이거 생각난다고 하시고

먹고 나면 허리가 좀 펴지면서 괜찮아지신다고 ㅋㅋㅋ

 

 

이 집 낙지 선도가 꽤 좋아서 그런지 항상 사람이 꽉 꽉 찹니다..

그래서 그런가 근처에 먼저 생긴 낙지집이 결국 문을 닫고야 말았으요~

 

회전율이 좋으면 선도도 좋을수 밖에 없겠지만요..그렇게 믿고 싶습니다..ㅎ

 

 

 

 

요건 1월초에 찍은건데 작년 7월에 찍었을때 가격보다 연포탕이나 전골은 각 3,000원씩 올랐더군요..

그때는 17,000원.. 너무 올랐다..

 

낙지는 고흥산이랍니다..

 

 

 

우리는 항상 탕탕이먼저 시킵니다..

울 엄니 탕탕 홀릭이라서..ㅎ

 

달걀찜과 그의 친구들..

 

 

 

 

그닥 감흥없는 물김치..

손 잘 안댑니다..

 

 

 

 

요 탕탕이가 울 엄니 입맛 돋우는 음식이면서 세뇌시킨 효과가 나타나게 하는 거죠..

탕탕이는 2만원부터 있는데 우리는 항상 이 2만원짜리...

 

 

 

 

어찌나 힘이 센지 다 먹을동안까지 꾸물럭대서리..ㅎㅎ

산낙지의 힘인가요?

 

 

 

 

저절로 수저를 이용하게 됩니다..

고소하니 짭조롬하니.. 참기름과 소금 깨 파 노른자가 미끌거리면서도 고소하니 계속 당기게 합니다..

 

1월초에 갔을때는 옆테이블에 막 앉던 할머니 우리 탕탕이보고 거의 우리테이블에 머리 들이밀고 물어보더이다..ㅡ..ㅡ

그거 뭐냐고?

하마터면 합석하는 줄 알았어요..ㅋㅋㅋ

 

 

 

 

 

예전에 먹던 연포탕이 먹고 싶어서 함 시켜본 연포탕..

 

헌데 비쥬얼이 제가 먹던거랑 다르네요..

 

 

 

 

수조에 있던 산낙지를 가지고와서..

 

 

 

 

빠른 손놀림으로 저렇게 넣어주고

 

 

 

 

현란한 가위질로 마구 해체해주시더군요..

 

 

 

 

박도 들어가있고..

헌데 맛이 바지락맛이 많이나서 흡사 바지락 칼국수에 낙지 넣은 듯한 맛이었어요..

 

아주 예전 회사에서 체육대회 끝나고 어디선가 먹었던 그 연포탕 맛을 그리워서 시켰겄만..

박과 낙지만 넣어서 너무나 시원했던 그맛이 아니어서 연포탕에 대해서 마구 찾아봤더니..

 

제가 먹었던 박과 낙지만 넣어서 끓이는 곳도 있고

이렇게 바지락 국물을 내서 끓이는 곳도 있더군요...

찾아봤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뭐 이래 했을텐데..ㅡ..ㅡ

하여간 그래서 다음부터는 이 연포탕은 안시킵니다. ㅎㅎ

 

바지락 맛을 좋아하시고 원래 그맛에 익숙하신 분들은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낙지볶음을 시키면 이렇게 먹물밥이 나옵니다..

밥은 넉넉한 편이어요..

항상 탕탕이에 이어서 낙지볶음 꼭 시킵니다..ㅎㅎ

 

 

 

 

 

아래가 2인분..

 

무교동 낙지집들보다 양은 많은 거 같네요..

 

 

 

 

낙지도 보기보다 연합니다..

낙지 자체는 좀 크더군요..

건더기도 좀 넉넉하구요..

 

 

 

 

보통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우리는 매운맛..

굉장히 매콤합니다..

헌데 매우면서도 당깁니다..

무교동쪽 맛과는 좀 다르더군요..

 

 

 

 

이렇게 먹물밥에 쓱쓱 비벼서

 

콩나물도 좀 넣고..

다 먹었습니다..ㅎㅎ

 

 

 

 

마지막 후식..

밖에 군고구마 통에 항상 감자를 구워서 줍니다..

계절따라 이 감자 맛이 다르더군요.

1월초에 먹었던 감자는 무슨 고구마 먹는 줄 알았어요.. 진짜 맛났었는데..

 

 

 

낙지가 있는 수조통과 감자를 굽는 군감자?통..

 

 

 

낙지 먹으러 갈때가 된 거 같네요..

 

 

여러분도 음식먹을때 가끔 맛나고 몸에 좋은거라고 세뇌시켜 보세요..ㅎㅎ

몸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ㅋㅋ 믿거나 말거나..

 

 

 

 

장안동 4거리에서 코리아병원을 지나서 50m쯤 직진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