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2011 */2011.6 AngkorWat

현지 캄보디아 주민의 생활상을 엿보다..

싸장 2012. 1. 18. 08:00

 

 

새로운 병원으로 다니면서 물리치료를 받는데 첫 번 받을때 너무 아파서 울어버렸네요..

것도 눈물을 흘리는 정도가 아니라 소리를 내면서 우니 치료해주신 분이 '진정하세요~'

'계속 우시면 제가 나쁜 사람처럼 되잖아요~~' ㅎㅎ

울음이 안그치는 거 미치겠더군요.. 더구나 나이가 몇인데..

결국 치료받고 나올때 인사하면서 어이가 없네요 하고 제가 말해버렸죠~ㅎㅎ

 

그리고 그 다음에 갈때 그 분이 '이번에 우시면 안되요~' 우찌나 창피하던지..

그래도 이 악물고 참는데 너무 아파서 결국 신음소리만~ㅋ

 

하여간 그래서 요새 포스팅이 뜸합니다..언제나 다 나을런지..

 

여행기 계속 이어집니다..

 

 

 

 

이어서 현지 캄보디아 주민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집에 간다고 한다..

전통집인데 개방을해서 가서 볼 수 있단다...

 

왠만한 여행사 상품에 다 가는 집 같다..

지나가다 본 집중에 좀 나은 집 같던데..

집을 개방하고 일정정도의 사례비를 받는거 같았다..

 

 1층은 가축을 키우고 2층이 생활집..

 

 

 

 

저 대학에서 우물 파주었단다.

어쩐지 우물이 낯익더라니..

어릴때 마당에 우물 있던 집에 살던 기억이 난다.. 수도도 같이 있었는데..

 

 

 

 

새집인가하고 봤더니 조상신등을 섬기는 일종의 사당 역할을 하는 거..

 

 

 

 

마당에 여러 가축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닭, 염소, 개 등등

진정한 방목인가..

 

 

 

 

아까 2층이 생활집인데 올라가서 볼 수 있다..

남의 집 보는거 좀 그렇지만 한편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걸을때마다 삐걱대는 바닥때문에 약간은 불안하다..

 

 

 

 

 

이 집을 보면서 또 느낀거지만 우리의 시선이 늘 옳은 것은 아니라는거..

게중 잘 사는 집이라고 들은 거 같기도 하고..

 

 

tv도 있고 작은 선풍기도 보이고..

저런 합판으로 생활 공간을 나누고 있었다..

 

 

 

 

 

 

합판 안쪽에는 이 집 침실이 있고

3대가 모여산다고 한다.. 남의 침실 보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바로 나왔다..

 

헌데 집에 들어갈때는 신발을 벗어야했는데 걸어다니기에는 상태가 그리 좋지가 않아서

~궁금하시면 경험해 보시길~

바로 내려오고야 말았다..

 

 

 

 

이 가축은 소..

역시 마른 소~~

 

 

 

 

얘~ 너 뭐하니??~~

여기 가축들은 하도 사람들이 와서 그런가 심드렁하다..

 

 

 

 

 

방문을 마치고 논을 가로질러 차를 타러 나가는데 한국말을 하면서 몰려나온 아이들...

역시 악세사리 사라고...

도대체 어디서 이 아이들이 나왔을까 싶을 정도의 장소였는데 근처에 한국어 가르치는 곳이 있단다..

 

 

 

진정한 의미의 현지 주민의 생활상을 봤다기 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집을 봤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어쩔수 없는 상황일거라고 본다..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