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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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2011.6 AngkorWat

없어서 못 먹는다는 이 곳의 국민 간식을 먹어보다

싸장 2012. 1. 13. 08:00

 

 

 

 

드디어 점심 먹으러~

옛 크메르 정식이라고 보면 된다.

큰 잔치나 행사가 있을때 먹었던 음식이라는데 난 오히려 두번 먹었던 한식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여기서는 조금 더 먹을수 있었다..

 

왼쪽 위 생선요리는 여기 강에서 잡히는 건데 앞 머리보고 처자가 소리를 질러서

난 아예 젓가락을 대지도 않았다.. 메기과라는데..

헌데 그 처자 소리 지르면서 정면 사진 찍는건 뭐여??

 

그리고 식당 주인 아주머니 그때 미처 감사하다는 말도 제대로 못 전했는데 아시죠? ㅎㅎ

 

 

 

 

지나가다 스님들도 또 보고~

 

 

 

 

이곳은 작은 킬링필드라 불리우는 '왓트마이' 

 

캄보디아는 여러 킬링필드가 많다고 한다..

이곳도 그 중 한 곳.. 

 

 

"그 해골을 쌓아놓은 그 탑에 사진기를 차마 들이밀지 못한 곳.. "

 

 

크메르루즈는 게릴라전으로 정권을 장악한 1975~1979년까지 캄보디아를 통치한 공산주의 운동단체를 말한다.

이 양반 폴포트가 수장.. 본명은 '살로트 소르'란다.. 1998년도 죽었다..

 

잘못된 정치관과 통치가 어떻게 한 나라를 극한의 공포와 지옥의 나락으로 몰아넣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

 

 

농촌부터 장악한 크메르루즈는 1975년에 프놈펜을 장악한 뒤 무자비한 통치를 펼쳤단다..

학교, 종교, 가정을 없애서 모두가 집단농장에서 일해야하는 극단적 사회주의를 시행하고

혁명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지식인, 부유층, 학생, 선생님, 기술자, 관리등을 처형했는데 

어떻게 마구잡이로 죽였냐하면,  - 글 일부 출처 : 아이세움코믹스

 

 

손이 곱거나 굳은 살 없는 사람은 일안하니까 지식인

안경쓴 사람도 책을 많이 읽었을테니까 지식인,

양담배 피는 사람도 역시 서양물 먹은 지식인이라고..

그리고 앙코르 와트 들어가기전 팜트리를 설명한대로 총알을 아끼기 위해 그 나무가지로 죽이고..

 

 

그 죽인 방법을 알고나서 그전에도 좀 알았지만 다리가 후들후들..

차마 다 말 못하지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시길..

 

 

프놈펜에 가면 이에 관한 뚱슬랭(Tuol Sleng) 박물관이 있으니 함 가보시길..

 

 

 

1980년 통계에는 200만명 1986년 통계에는 610만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캄보디아 국민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각종 질병과 기아로 죽은 사람들이 꽤 많았기에

당시 캄보디아 인구 700만명중 약 2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본단다..

 

 

 

 

저 사람들이 보고 있는 탑에 희생된 해골들을 쌓아놨는데 차마 난 제대로 볼수가 없었다..

아주 가까운 시기에 우리나라에도 이런 비슷한 일들이 있었지..

 

 

얼른 그 곳을 벗어나고 싶어 차로 돌아온다..

 

 

그리고 일정에 있는대로 서바라이로 간다..바라이 뜻이 '저수지'

 

 

큰 저수지중에 하나로 먼저 생긴 동 바라이는 물이 말라버렸고

후에 생긴 서바라이만 물이 남아있다.. 

 

 

다모작이 가능한 캄보디아에서는 일찌기 저수지의 중요성에 눈뜬 왕들이 건설한 최대규모의 저수지다.

규모가 8,000m x 2,200m로 동바라이보다 훨 크단다..

기록에 따르면 서바라이가 '수리야바르만 1세'가 건설했다는 곳도 있고

이름도 너무 길어서 쓰기도 힘든 '우디야디티아바르만 2세'라는 곳도 있다.. 휴~

 

 

하여간 여기 이 규모를 인간의 손으로 다 만든거란다.. 아이구야~~

 

 

여기서의 일몰도 멋지다는데 시간 되시는 분들만~

 

 

 

 

하지만 여기는 흡사 유원지나 휴양지스러운 분위기다..

 

 

 

 

 

저넘어 앙코르와트가 보인다..

 

 

 

 

 

 

해먹에 누워 본지가 언제더냐~

 

 

 

 

구명조끼도 보이고..

 

 

 

 

느낌이 흡사 송추나 일영유원지 같았다.. 규모는 다르지만..

 

 

 

 

어김없이.. 언니 이뻐.. 사장님 멋져요를 외치며 나타난 아이들..

 

 

 

 

저수지를 구경하려 내려가는 길 또한 무지 아슬아슬하고 위험하다..

역시 저 멀리 앙코르와트가..

 

 

 

 

그리고 여기서 없어서 못 먹는다는 간식을 먹는단다..

 

뭐여하고 봤더니.. 개구리..

그래서 펍 스트리트에 개구리가 있었구만..

다들 즐겨먹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많이 굽기를 가지런히 옷 벗고 기다리고 있는 개구리 발견..

 

 

 

 

얜 뭔 생선인지 모르겄다..

별로 먹고 싶은 의욕도 없다..

 

 

 

 

그래도 나왔으니 먹어봐야지..

 

개구리 특유의 향이 느껴지고 닭고기 뜯는 맛도 나고..

 

 

 

 

다리 하나만 뜯고 나머지는 다른 분에게 양보~

 

아직도 일정이 남았단다~ㅋㅋ

한편이 될지 두편이 될지 제 몸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거 같습니다.. 지송~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