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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2011.6 AngkorWat

신들의 도시 앙코르와트 내 눈으로 보고도 놀라워라~

싸장 2011. 12. 21. 08:00

 

 

 

 

부제 : 착하게 살자~

 

맛없는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드디어 앙코르 와트로 향한다.

이걸 보기위해 여기 캄보디아에 왔다해도 과언이 아니겠지만..

 

알려지다시피 앙코르와트는 크메르의 위대한 왕인 '수리아바르만2세'가 비슈누신에게 바친사원으로

원래 이름은 비슈누 신의 성스러운 거처라는 뜻의 '브라 비슈누로카'였단다.

뭐 이렇게 이름이 어렵노~~ 그렇잖아도 힘든데~

 

헌데 70년 후에 또 한명의 위대한 이 포스팅에서 자주 언급된 자야바르만 7세가 불교사원으로 바꾸었고

이 불교사원을 의미하는 와트를 붙여서 최종적으로 '앙코르와트'가 된거란다. 그렇다치고..

 

이넓은 해자가 둘려싸여 있는 이 사원은 동서 1.5km 남북 1.3km 전체 5.6km를 이 해자가 둘러싸고 있는 셈.

 

대부분 사원이 동쪽으로 출입구가 있지만 이 앙코르와트는 서쪽으로 문이 나있어서 죽음을 상징.

비슈누의 신전이면서 수리아바르만 2세의 유해가 있는 왕릉으로 추정..

 

 

 

 

 

들어가는 출입문이 5개. 그 중 가운데 우뚝 솟은 이 문은 왕이 다니던 문이고

좌우는 고위관리와 승려들이 다니던 문.. 또 좌우 맨끝 문두개는 병사들과 수레가 드나든 문으로 추정.

 

이왕이면 왕이 드나드는 문으로~

 

우리나라 궁에서도 왕이 다니던 길로 난 다닌다~ㅎㅎ

 

 

 

 

이 아래가 이사원을 헌정한 바로 그 비슈누 불상.

 

하지만 이 얼굴은 비슈누가 아니라 나중에 부처님으로 바꿔 놓은 거..

캄보디아 사람들은 상관없이 향을 올린단다.

 

 

 

출입구 건물 회랑에 여러 자세의 아름다운 섬세한 압사라가 이렇게 있다..

앙코르와트에 약 1800개 이상의 압사라가 있다고 하는데 얼굴표정이 다 다르단다..

오~훌륭하신 몸매

 

 

 

저 중간 중간 솟은 작은 무덤 같은 것은 건드리지 말자..

 

개미무덤이다~

 

 

 

양쪽 도서관 건물을 (장서각이라 한다) 지나서~

사전적 의미의 도서관이라기보다는 제사 준비를 위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

 

 

 

 

 

슬픈 전설의 팜나무를 만나게 된다.

 

뭐 하나 버릴거 없는 팜나무지만 크메르루즈 정권때 총알을 아낄려고 이 나무로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

 사람이 제일로 무서워~

그러고 보니 무서워 지기도 하고..

 

 

 

 

요 사진은 http://goangkor.com.ne.kr/에서 퍼왔는데 여기에도 출처를 모르겠다며

혹 원 사진 주인이 보신다면 연락주세요.. 출처를 밝힐것이고 원하시면 사진 내리겠습니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

 

요기가 사진 스팟..

건기와 우기에 따라 이 호수에 비친 데깔꼬마니 같은  앙코르와트를 볼수가 있단다..

 

지금은 바람이 불어서 호수물결이 일어서 그 장면을 못보지만..

 정면에서 보면 저 탑이 3개지만 옆으로 보며 5개..

앙코르와트는 총 3층으로 되어있다..

 

30여년간 지어진 사원임에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배치나 대칭에서도 완벽함을 자랑하며

그냥 사원이라기보다는 복합 컴플렉스에 가깝다.. 갤러리, 탑, 사당, 연못, 방 정원등등 모두가

원래의 위치에 있었던 것처럼 맞아 떨어진단다..

 

 

 

 

여기는 십자회랑의 목욕탕.. 이 한곳이 아니라 계속 이런 너비의 목욕탕이 줄줄이..총 4개

목욕문화가 다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가 졔례나 의례에 앞서 정화의 의미로 물이 중요했다고 ㅡ..ㅡ

그럼 그렇지..

 

 

 

 

이 주판알 같은 기둥은 돌을 일일이 깎아서 만들었다고..

 

 

 

 

역시 압사라..

특정 부위만 색이 다르다~에구구~

비치는 옷을 표현한 저 기술~

 

 

 

남쪽 회랑 갤러리는 수리야바르만(수르야라고도한다)의 전승도가 있는데 규모가 정말 대단하다~

전투 장면 또한 섬세하다..

 

 

 

 

탁본한 듯한 흔적..

좀 깨끗이하면 안되는건감??

 

 

 

 

계속 복원중~

 

 

 

 

아래 왼쪽부분에 있는 분이 수리야바르만 2세..

시바파다산에서 충성서약 받는 장면.

가슴에 손을 얹어 충성과 복종을 표시한다고..

이 양반 쿠테타로 왕위에 오른 분..

 

 

 

 

 

 

 왕 바로 아래 왕비 부조..

왕의 행진에 왕비가 함께해서 여성의 지위가 높았음을 알려주는 것..

예전이 낫구나.. 고려시대에도 여성의 지위가 높았었다는데..

 

 

 

 

 

아래는 현 태국민족인 '시암쿡'의 지도자와 군사들..

이때는 태국 여러부분이 앙코르 왕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때라 용병으로 보면 된다고..

이 민족이 다시 아유타야를 세워 앙코르를 무너뜨리니

'화무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라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

 

 

 

 

크메르군인과는 다른 머리모양과 옷들.

 

 

 

꺽어서 돌아가면

 

 

 

 

 

이제부터는 '천국과 지옥'.. 부조이름이 이렇다..

3단구성

맨위는 천국

중간은 어디로 갈지 심판 받으려고 대기하는 곳

아래는 지옥. 착하게 살자...엊그제 또 욱 했는데 ㅡ..ㅡ

 

수리야바르만 2세가 사후에 자신의 업적을 심판받고 천국에서 행복을 누릴 거라는

대승불교의 '인과응보'를 보여주는 거..

 

 

 

 

 

이 아래 분이 바로 힌두에서 심판의 신인'야마'

불교에서는 염라대왕....

 

엄청 무섭고 험상궂게 생겼단다..

18개의 팔을 가지고 있는데 길게 뻗은 칼은 지옥을 가르킨다..

 

그니까 저~~기가 지옥~

 

 

 

 

왼쪽이 '다르마' 죽은 사람 영혼을 이끌로 야마의 법정으로 데려오고

오른쪽 '치트라굽타'가 죽은자의 행적 기록한 것을 야마에 바치고

야마가 판결하면 다르마가 선고하고 치트라굽타가 집행을 한다고..

 

우리가 전설의 고향이나 신비한 티브이 서프라이즈에서 볼 수 있는 장면들 ㅎㅎ

 

 

 

 

아래 지옥으로 던져지는 사람들..

위에서 선고받고 지옥행이 결정되면 이렇게 지옥으로 ~

 

그위는 천국.. 정말 착하게 살자~

 

 

 

 

받는 형벌 옆에 죄목을 써놔서 백성들에게 착하게 살라고 교훈적인 의미..

 

사람을 아니 영혼을 꼬챙이에~으..

혀를 뽑는 형벌은 사기꾼과 도둑이란다..

 

 

 

 

온 몸에 못을  흐허허헉~  부정한 짓을 저지른 사람에게

 

지옥은 뜨거운 지옥 8개, 차가운 지옥 8개, 짓이기는 지옥 8개, 베고 자르는 지옥 8개.. 총 32개

지옥가지 마시길.. 착하게 살자~

 

 

 

 

얼른 지옥을 벗어나서 앙코르와트에 여러번 나오는  바로 그' 우유의 바다 휘젓기'

이것은 앙코르 톰 남문에 선신과 악신들이 바수키 머리는 잡고있는 조각상으로도 되어있었다..

(앞서 포스팅 보시면 됩니다요.. 앙코르톰 남문 --->http://blog.daum.net/capri1/12835597)

 

헌데 여기는 지금 복원중이라 이렇게 실제크기 사진으로 봐야한다..

 

저 비암이 바수키.  그 머리는 잡고 있는 아수라의 왕 발리.. 우리가 알고있는 그 도시 발리가 아니라..

 

 

신보다 힘이 세서 바수키의 머리쪽을 잡고 있다 아수라는 92명  바수키 꼬리를 잡고 있는 선신들은 88명.

우유의 바다에는 물고기들이 엄청 많이 헤엄치고 있고 이렇게 휘젓기로 태어난  6억명의 압사라들도 있고..

 

 

 

비슈누의 화신인 거북 쿠르마가 만다라산을 떠받치고

비슈누는 하늘에서 이 우유의 바다 휘젓기를 감시하고 하늘에는 인드라가 떠있다.

 

좌측은 악신 아수라들 오른쪽은 신 데바들..

사진을 더 찍었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겄다..

 

 

 

이 우유의 바다 휘젓기를 알아야 계속해서 나오는 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신들의 왕인 인드라가 저주를 받아 힘을 잃어 아수라에 진 신들이 불사의 약인 '암리타'를 얻기 위해

이 우유의 바다 휘젓기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슈누한테 간청하여 도움을 이끌어내 영생을 얻어서 아수라를 결국 몰아내고 승리한다..

 

 

 

이 '우유의 바다 휘젓기'(어떤데는 젖의 바다 휘젓기라고도 해놓았다 어감이 우유의 바다 휘젓기가 훨~낫다)는

불교의 윤회사상과는 비슷한데

힌두교의 우주의 창조와 파괴가 86억 4천만년을 주기로 반복된다는 우주관과 연관되있다..

가만 지구의 역사랑 어떻게 되는겨??

 

 

이주기를 '칼파'라고 하는데 1칼파가 2000마하유가.

1마하유가는 432만년..

 

1  마하유가는

창조기(1,728,000년) --> 제 3 유지기(1,296,000년) ---> 제 2유지기(864,000년)----> 파괴기(432,000년)로 나누어진다.  이거 다 더해보니 딱 432만년이네.. 나 계산기로 더하고 있었다.

 

 

 

창조기에 완벽했던 다르마(도덕률)은 각 단계를 거치면서 쇠퇴하다가 파괴기에가면 무너진다.

이때에 새로운 세상을 다시 재창조 하기위해 우유의 바다 휘젓기를 한다고 보면 된다고..

그렇게 하면 새로운 마하유가로 넘어간다..

 

 

 

즉 컴퓨터 '포맷'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난 이설명 듣고.. 내가 이상한가??

 

 

그래서 수리아바르만2세는 자신을 비슈누 그리고 인드라와 동일시해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 엄청나게 위대한 왕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거라고..

 

쿠테타로 얻은 왕위이니 정당성을 부여받고 싶은 것은 어느세대나 똑같구나~~

 

 

 

** 앙코르와트 부조 배치도를 보고 설명을 듣거나 참조하면 훨 이해가 빠르다 **

 

* 본문중 글과 지도 출처 : 아이세움 코믹스, http://goangkor.com.ne.kr/

이제 천상계로 가보자.. 많이 잘랐는데도 길어져서 부득이 한편 더 ..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