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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2011.6 AngkorWat

바프욘사원,피미아나까스, 문둥이왕 테라스, 코끼리 테라스 그리고 6919

싸장 2011. 11. 22. 08:00

 

 

 

 

그렇게 바욘사원에서 북쪽테라스를 지나면 이렇게 넓은 공터에 사원으로 난 길로 가면 볼 수 있는 이 사원

바프욘 사원 Baphuon,

훼손 정도가 심해서 들어가 볼수가 없다..

 

벽돌로 쌓아서 복구할라치면 태풍 불고 비오고 무너뜨려지고 계속 반복이란다..ㅡ..ㅡ

뭐가 쉬운게 있을라고..

1972년 크메르루즈 시절 복구가 중단 됬다가 계속 복원중이라는데 언제나 다 될런지..

 

원래 이사원은 앙코르 지역에서 3번째로 지어진 사원으로 이름도 적기도 힘든 '우다야디트바르만 2세'에 의해

1060년에 완공된 바푸온은 힌두교의 시바신에게 바쳐진 성소이다.

계속해서 나오는 자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 톰을 지을때 이 사원을 경내에 포함시켰는데

오래된 만큼 그래서 훼손도 심하다..

 

 

 

 

여기도 돌을 꿰맞춰서 만든 사원~

 

 

 

 

이런 나무들이 많다..

유적지를 감싸 안아서 기괴한 모습이 되곤 한다..

 

 

 

 

그 다음 곳을 향하는 도중 이 문을 지나야 하는데

한눈에 보아도 위험해 보인다..

전혀 안전망이 안보이므로 나는 저 사이 문으로 냅다 달렸다~==3=3 나만 살자고~ㅎㅎ

어~언니 어디갔어??

 

 

 

 

그리고 나온 피미아나까스 또는 삐미아나까스라고도 불리운다. Phimeanakas

일명의 '하늘의 문' 또는 '하늘의 궁전'이라고도 한다.

 

앙코르 톰내 왕과 왕비가 사는 궁전과 맞붙어 있었고 왕이 수시로 드나들던 부속 사원

 

멀리서 보면 멕시코 치첸이사 피라미드랑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저기는 올라갈 사람만 가란다.. 여느 계단 있는 곳과 마찬가지로..

그나마 계단이 생겼기에 망정이지.. 그전에도 사고가 났다고..

앙코르 유적지 계단은 사고 투성인가보다..

 

역시 신에게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나를 포함한 몇 명만 올라간다..

어휴~ 여기도 아찔하다.. 네발로 오르는 사람이 대부분..

'여러분 앙코르와트 사원 계단 있는 곳은 거의 네발이 필수입니다..'ㅎㅎ

 

왕은 여기를 매일 오르고 어~휴 왕의 체력 대단하다..어느시대나 왕도 못해먹겄다..

맨 위에는 9개의 머리를 가진 뱀의 정령인 뱀 여인이 살았는데 왕이 왕비나 후궁에게 들기전

이 뱀의 여인과 동침해야 했단다.. 저 계단을 올라서.. 나같으면 힘들어서 왕비나 후궁에게 안가겄다..ㅡ..ㅡ

뭔 영화 '300'에서 제라드 버틀러가 올라갔던 그 사원도 아니고.

 

나머지는 바로 앞 왕궁터 아무렇게 널려있는 석조물에 앉아서 기다린다..

 

 

 

 

계단이 끝나고 안쪽 중앙 성소는 계단이 없고 저 맞춰진 돌로만 이뤄졌는데 가이드 말로는 위험하다고..

일행중 네가족이 온 팀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올라간다..

이 아버지 자기가 올라가는데 아들 너도 올라오라며~ㅎㅎ 고3인데 자기 공부해야하는데 여기 데리고 왔다고~

 

나도 몇 발자국 떼어 봤는데 덜컹거린다.. 그래서 목숨이 더 소중한나..

캄보디아에서 사고나면 위급한 경우 태국까지 가야 한다는데 그냥 내려온다.. ㅡ..ㅡ

아래 사진 윗부분 덜컹거려보이남요?

 

 

 

왕궁의 동문쪽으로  나와 정면, 테라스의 왼편에 위치한 '문둥이왕 테라스'랑 오른쪽 '코끼리 테라스'와는 서로 연결된다.

사실 이 문둥이왕 테라스를 아래에 내려가서 봐야 함을 한국에 오고서야 알았다..

위에는 사원 조각물과 이런 테라스인데 아래에서 본 테라스와는 전혀 다르다..

테라스 벽도 높이가 높고 그 부조물도 대단하다..

 

 

 

 

 그리고 테라스의 약간의 언덕위로 올라가보면 이런 조각상이 있는데

일명 문둥이 왕 상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계속해서 나오는 자야바르만 7세라는 설이다..

이 양반이 참파를 물리치고 안으로 백성들을 위해서 농사를 위해서는 저수지를 만들고 병원도 만들고 그랬는데

본인이 문둥병에 걸려서라는 설이다.. 이외에도 여러 설이 존재한다..

 

이 것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프놈펜 국립박물관에 있단다..

원래 벌거벗은채 였는데 이렇게 옷을 입혀놨고,

문둥병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남성의 주요한 부분이 없다나~

 

 

 

그리고 바로 오른쪽으로 연결된 코끼리 테라스..

 

이곳 역시 아래에서 봐야 코끼리 테라스인지 제대로 알수 있고 테라스 벽에 부조도 감상할수 있는데

우리는 패스.. ㅡ..ㅡ 미로같은 벽사이 길도 있더만.. 단체의 한계다.. 아니 몰라서 그렇다..

알았으면 시간좀 10분만 달라고해도 되는데..

 

왕이 공공행사를 하거나 군대사열하던 곳이라고..

 

여기는 왕이 사용했던 단상..

목조건물들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소실되고 없다~~

우리나라 궁을 가봐도 불타서 안없어진게 거의 없다~~

 

역시 나중에 가시는 분들 아래에서 부조도 감상하시고 벽 사이로도 보시길 바람..

 

 

 

 

그렇게 관람을 끝내고 우리는 기다리는 툭툭이로 향하던 중 역시 기념품 가게를 지나치게 된다..

 

여러 아이들이 역시 "언니 이뻐요" "사장님 멋져요" " 사모님~#$%^"

물건을 사란다.. 역시 눈을 마주치지 않고 나오면서 대기하고 있던 툭툭이를 찾는다..

 

우리의 캄기사 6919를 찾아서 가니 이양반 왠일로 거의 웃지 않고 인상만 쓰던 아침과 달리 활짝 웃으며 이리옵쇼 한다..

언제 빨았는지도 모르는 툭툭이 자리에 있던 헝겊데기를 탁탁 털어서 놓아주고

앞쪽에 놨던 쓰려져있는물통도 일으켜 세워주고

우리 일행에게 모두 지급된 이 코코넛도 친절하게 앞으로 가져다 준다..

왜~이래??

 

 

 

 

순간 아까 나올 때 가이드 한 말이 생각났다..

이젠 식당으로 가면 이 툭툭이는 더 이상 안타니 팁으로 $2 씩 주라고..

아~하 팁 받으시려고 활짝 웃으시며 전혀 찾아 보지 못했던 친절을..

돈은 웃지 않은 사람을 웃게도 한다..ㅎㅎ 돈이 좋긴 좋은 세상이다..

 

 

지도 출처 -http://goangkor.com.ne.kr/

 

점심 먹으러 간다~~~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