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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삼청동~떡국정원~민낯의 느낌이었던 떡만두국

싸장 2011. 11. 1. 08:00

 

 

 

2012년 10월 29일자로 가봤더니 없어졌더군요..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삼청동을 산책하다보면서 눈으로 찍은 집들이 몇군데 됩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왠지 가보고 싶던 집들

그 중에 한군데씩 시간이 되면 들려봅니다..

이날도 그런 집중에 한군데로 갔습니다..

 

 

 

 

정말 이렇게 다양한 떡국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ㅎ

간판에 있는 것처럼 떡국과 떡볶이가 주 메뉴인집입니다..

모자르는 단백질 보충하라고 갈매기살이랑 돈까스도 있네요..

조합이 좀 웃기다 싶었지만 한참을 생각해보니 그리 어울리지 않을것도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외국인들 상대로 설문조사 한거에 무서운 음식?중에 3위가 떡국인거 보고 의아해했는데

그 인터뷰한 외국인이 떡국모양이 무서웠다고 합니다..ㅎㅎ

이거 돈 모양인디.. 몰랐나보네.. 우리는 좋아혀~

 

 

 

떡만두국과 갈매기 살고기 세트를 시켜봅니다..

 

 

 

 

들깨까지 원산지 표시하시고~ㅎ

얼마전 부안에 갔을때 한 횟집에서 쓰시는 식용유 브랜드까지 말씀하시던데~~ㅋ

역시 식사시간을 피해서 갔더니 여기 직원분들이 식사하시더이다..

 

 

 

 

기본찬이 조졸하지요..

헌데 떡국 먹을때는 김치만 있으면 되니 뭐~~

 

 

 

 

요 깻잎 장아찌가 별미던데요..

칼칼하고 짭조롬하니 반찬으로 딱인데..

 

 

 

 

김치도 나쁘지 않았구요..

 

 

 

 

이걸 영양밥이라고 해야하나 잡곡밥이라고 해야하나..

흑미 콩 잣 고구마 수수 건포도등등..

헌데 좀 됩니다.. 많이 되요~~ㅎ질지 않다는 말~꼬득하다고 해야하나~

요걸 그냥 천천히 씹어 먹어도 맛나고 저 깻잎 장아찌 싸먹으니까 더 좋더만요..

결국 깻잎 더 달라고~

 

 

 

 

요런식으로 싸먹었다죠~

 

 

 

 

제가 시킨 떡만두국..

만두가 3개가 있었나?? ㅎ

메뉴에 있는 삼색만두가 들어있는데 전 삼색만두를 티브이에서 보던 각각의 색이 있는 만두인줄 알았는데..

 

 

 

 

피 하나에 삼색이 들어갔어요..ㅎㅎ

만들기 어렵지 않았을까??

 

이러니 색이 오묘합니다..

 

 

 

후추를 뿌렸더니 좀~ㅎㅎ

접시에 담아내봅니다..

손이 많이 갔겠네요..

 

 

 

 

만두 크기는 크지 않지만 속은 꽉 찼습니다..

맛이 다른데랑 조금 다릅니다..고기 맛이 좀 더 많이 난다고 해야하나..

담백도 한거 같고..

 

 

 

떡국집이라 그런가 떡도..상당히 쫄깃하고 퀄리티가 꽤 좋은 느낌이 납니다..

아마 좋은 쌀로 만든 떡을 쓰나 봅니다..

 

 

국물도 먹어보니 여타 다른데서 먹었던 떡만두국이나 떡국의 국물과 다릅니다..

소금간의 맛만나고 그 이외의 다른 맛은 이 담백한 육수맛만 나서 처음 먹으면 이게 무슨맛이지 싶다가

계속먹으면 조미료 맛이 거의 나지 않음을 알게 되더군요..

국과 소금이 아우르는 맛이 쬐끔 아쉽긴 하지만 기존 식당에서의 익숙한 맛이 아님에

그리고 새로운 맛보다는 원래 이맛이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갈매기살고기셋트

곁들임 샐러드는 샐러드죠~뭐~ㅎㅎ 양상치가 아삭했었고..

 

 

 

 

같이 나오는 떡국은 맛이 떡만두국이랑 같겠네요~ㅎ역시나

보기엔 저래도 밑에 꽤 많이 깔렸더군요..

 

 

 

 

바로 구워나와서 향도 좋고..

 

 

 

고기도 두툼하게 나왔고 주물럭 양념으로 한듯 합니다..

씹는 맛은 있네요..

 

 

 

나오다 보니 주인장이 먹고 있었던 샛노랗던 단호박떡국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ㅎㅎ..

추잡하게 남 먹는거 보고 ㅡ..ㅡ ~~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떡국 그리고 떡만두국이었고

조미료 맛도 거의 안나고 떡의 퀄리티도 좋았던 집으로 기억합니다..ㅎㅎ

위치는 정독도서관 바로 길건너입니다.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