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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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동대문~에베레스트~인도 네팔 음식의 터줏대감

싸장 2011. 10. 26. 08:00

 

이글은 예약이지만 저는 오늘 투표합니다.. 꼭~

투표했습니다.. 출근전에~

 

 

요즘들어 시내에서 인도 네팔음식점 보는건 너무도 쉽습니다..

 이 집은 아마도 인도 네팔 음식을 가장 초기에 선보인 집 중에 하나일 겁니다..

초기에 입소문이 많이나서 인도 음식먹으러 여기 가야만 할거 같았으니까요ㅎㅎ

 

꽤 오래전에 생겨서 지금은 어떤지 가 본 집입니다..

매번 가봐야지 하다가 딴데 가고.. ㅡ..ㅡ 또 가야지하고 근처가서 다른 인도 네팔 음식점 가고..ㅎㅎ

 

사실 아주 오래전에 모임을 여기서 하기로 하고 기다리던 중 최초로 도착한 지인과 이 집을 먼거 가려고

건물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이 지인이 깜짝 놀라 동묘 나마스떼로  옮겼던 기억이.. ㅡ..ㅡ

좀 거시기하고 약간 지저분한 계단 느낌이 그 지인을 놀래켰었어요..ㅋㅋ

 

 

골목에 있어도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만 그때나 지금이나 들어가는 입구는 좀 안습입니다.. ㅡ..ㅡ

안 바뀌었더군요.. 그래서 멀리서 ㅎ 그래도 예전보다는 조금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예전보다..

 

앞서 포스팅한 에베레스트 커리월드랑은 다른 집이어요..

 

 

 

 

이번에 간 지인도 입구보고 조금 놀라긴 마찬가지 ㅋㅋ

 

그냥 난이랑 버터난시키고

 

 

 

 

 

 

처음 오픈할 당시엔 아마 이런 인테리어가 꽤 이국적이고 색다르게 다가왔을테지만

지금은 이보다 더 잘 꾸민 집들이 많으니 이 또한 조금 퇴색한 느낌도 듭니다..

 

 

 

 

 

 

 

원래 손으로 먹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지만 아마 그렇게 먹으라면 점 힘들거 같네요~..

 

 

 

벽에 있는 티브이에서 계속해서 인도 음악과 뮤직 비디오가 계속..

발리우드 특유의 군무가 돋보이는 음악들이 재밌습니다..

혼자서 목을 맷돌 돌립니다..ㅎㅎ 지인이 하지 말라고..

 

 

 

 

에피타이저로 사모사..samosa.. 여기에는 소모사로 되있더군요..

일종의 군만두입니다..여긴 튀긴만드로 쓰여있더군요.

 

 

 

 

삶은 감자 완두 채소 고추등을 향신료와 커리로 버무려 튀긴건데

느낌이 오븐에 구은 느낌입니다..

엄청 뜨거우니 조심하시길..

 

저는 먹기 괜찮았는데 지인은 향이 강하다고 본인은 잘 안맞는다고..ㅎㅎ

덕분에 제가 하나 반을 먹었어요~~ㅎ

간이 약간 있고 향신료 맛이 강합니다..주로 커리향이지만 커리가 워낙 다양하게 있으니..

 

 

 

 

 음식 나왔습니다.

 

 

 

 

플레인 난. 이런 난을 커리 찍어먹으면 맛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날리는 밥보다는

뜨끈하니 맛나긴 한데 이 난은 앞서 갔던 에베레스트 커리월드가 좀 더 낫네요..

명동 아그라 난도 맛났는데..

요새 이런 담백한 빵 종류가 참~~좋습니다..ㅎㅎ

 

 

 

버터난은 오히려 플레인난만 못한 거 같고..

일단 찐덕거려서 뜯기가 ㅎㅎ

 

 

 

 

사실 커리가 난에 비해 양이 많아서 하나만 시켜도 되지만 좋아하는 기호가 다르기에 두개를 시켜봤어요..

왼쪽이 제가 시킨 치킨 티카 마살라~여기는 머살라..

화덕에 구운 치킨과 양파 토마토 양념으로 만든 매콤한 커리

 

오른쪽은 지인이 좋아하는 일종의 시금치 커리 팔락 파니르 여기는 파락 퍼닐 

~시금치 치즈 향신료를 넣어서 만든 커리..

 

 

 

 

비쥬얼이 좀 그런가요~ㅎㅎ

 

 

 

 

난에 찍어먹어 보니 예전에 다른데서 먹었던 팔락 파니르보다 고소함은 덜합니다..

 

 

 

 

 

시금치랑 치즈가 꽤 잘 어울리는 커리인데 여기는 좀 약한 듯 합니다..

 

이 커리는 이태원 타지 팔래스가 훨 맛나네요.. 그 사장님 잘 계시나 모르겠네요..ㅎ

역시 외국분이신데 참 ~~친절하셨는데~주말 뷔페에도 오라고 당부하셨었는데 ㅋㅋ

 

 

 

 

치킨 티카 머살라..

 

 

 

 

역시 난에 찍어 먹어보니 매콤하니 원 커리 맛이 강합니다..

구워서 넣은 닭고기는 좀 퍽퍽 한 듯..커리에 찍어 먹으면 상관 없지만

하지만 딱히 뭔가가 더 특이하다거나 뛰어난 맛은 아닌듯하고 오히려 평범한 듯합니다..

나쁘지는 않습니다..

 

 

 

 

난이 더 맛나네요~ㅎㅎ

결국 커리가 반씩 남았어요..

 

 

 

 

참 다양한 소품들이 아주 많이 있더군요..

 

 

 

 

하지만 이제는 여러 인도 네팔 음식점이 생겨서인지 딱히 오리지널맛이다라고도 할수 없고

가격도 그리 메리트 있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달셋트라하여 9,900원짜리가 있으나 오히려 시내에서 셋트를 먹는게 더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근처 대로에 인도 네팔 음식점이 4~5개는 되지만 안쪽 골목으로 들어와보니 더 있네요~

 

 

 

 

 

목요일부터 날이 풀린다고 하니 주말에 또 어디로 놀러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

 

 

 

주소로는 창신동인데 지도에는 신당동으로 나오네요.. 다음지도주소가 이상한가?

 

1호선 동대문역 3번출구 우리은행 골목으로 10m 쯤 들어가시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보시면 앞서 나왔던 그 빌딩 나옵니다..

1층에 민물장어 식당 건물 2층..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