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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경희대~우담~부산의 명물이라는 냉채족발을 서울서 먹다..

싸장 2011. 11. 11. 08:00

 

 

 

부산에 가면 먹거리들 풍부하죠..

그 중에서도 냉채족발 다 맛다나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도대체 어떤 맛인가 궁금하지만

부산을 언제 다시 내려갈지도 모르고..ㅎㅎ

최근에 부산에 갔다온 동생이 냉채족발집 갔었는데 무지 맛나다며 입이 마르게 칭찬하더이다..

 

서울에도 사실 몇 집이 있긴 있어요..

종로에도 있고 경희대에도 있고..

종로는 가끔 소셜 커머스에 나오는 거 같던데 전 소셜커머스에 나오는 집들 안갑니다..ㅎ

그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기에 누구는 반값에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배가 아플게 뻔해서

되도록 그런 쿠폰 안나오는데로 갑니다~ㅎㅎ

 

사실 이 경희대에 있는 이 '우담'이라는 집을 올 봄초에 친구들과 토요일에 갔는데 내부사정으로 문을 닫았더군요..

그리고 다시 친구들과 어느 여름날 일요일에 갔는데 정기휴일이었어요. ㅡ..ㅡ

그래서 이거 뭐 삼고초려도 아니고.. 평일에 날짜 잡아서 다시금 갔더랬습니다..

아이구야~냉채족발 먹기 힘들다..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모두 국내산이란 말씀이죠..

음~ 좋아요~

 

 

 

 

식사도 있고 여러분들이 식사메뉴를 먹고 있더군요..

 

 

 

 

 

냉채족발 중자로 먼저 먹어보기로 합니다..

 

분위기는 스포츠바는 아니고 ㅎㅎ 소파배열방식이 예전 다방이나 카페 분위기도 나고..

 

 

 

 

백김치랑 무말랭이무침..

 

 

 

 

드디어 나왔네요..

 

 

 

 

족발은 살로만 나옵니다..

갖은 채소랑 냉채소스에 땅콩가루가 뿌려져서 나옵니다..

 

 

 

 

이집은 직접 섞어주는데라 미리 양해를 구하고 찍었네요~ㅎ

 

 

 

 

족발 색이 무슨 모형처럼 나왔네요~

 

 

 

 

요것은 서비스..

다 먹고 우리끼리 고민했습니다..

이거 더시키면 돈낼거다 아니다로.. 별것도 아니구만..

 

 

 

 

이건 찌개도 아닌 것이 국도 아닌것이..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것이 나오는 거 같더라구요.

칼칼한게 소주 먹을때 떠먹으면 그냥 저냥 괜찮았습니다..

 

 

 

 

그럼 먹어볼까나요..

 

해파리 냉채의 그맛과도 비슷하고 양장피의 소스맛보다는 라이트하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족발의 꼬들한 살을 즉석에서 무쳐서 먹어서 그런가

처음에는 각각 맛이 따로 노는 거 같더니만 이내 겨자맛이 나면서리 아우러집니다.. ㅎㅎ

 

 

 

또 다시 먹어봅니다..

비슷해요..

나중에 소스에 잠겨있던 족발을 먹어보니 처음 들었을때의 족발맛하고는 조금 달라요..ㅎ

아무래도 소스가 좀 배어들어가서 그런것도 있는 거겠죠..

좀더 소스의 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족발을 소스에 담궈놓으세요~

 

 

 

요 달걀찜도 먹어줘야죠..

왜 식당에서 만드는 달걀찜은 집에서 한것과는 다를까요? ㅎㅎ

 

 

 

 

해파리도 보이길래 같이..

 

 

 

 

콘버터도 서비스..

 

 

 

 

다른 족발류를 더 먹으려고 메뉴판을 달랬건만 왠일로 나 포함 세명이 다 배가 부른 이상한 사태에 직면..

다른 거 더 먹어보고 싶었는데.. 왜들 이래?? ㅡ..ㅡ

 

 

사실 부산의 냉채족발을 먹어보지 못해서 객관적인 비교는 못합니다..

그래서 이것만 보자면 해파리냉채에 잘 식힌 족발 살로만을 같이 넣은 맛입니다..ㅎ

정직하죠~ㅎㅎ 사실 그 이상을 기대했었습니다..

워낙 부산 냉채족발의 이야기를 귀에 딱지가 앉게 들어서리 더 높은 기대를 가졌던거 같네요..ㅎ

헌데 여름에 술안주로 먹기에는 괜찮은 음식인거 같습니다..

 

 

 

경희대병원 가기전 두번째 골목에 있구요 .

큰길 건너편에는 스타벅스가 있어요..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