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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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2011.6 AngkorWat

Pre Rup 쁘레룹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는 그 곳은 원래 뭐하던 곳???

싸장 2011. 9. 20. 07:30

 

반데스레이입구로 다시 돌아오다가 선배언니가 땅에 떨어진 사원 입장권 패스를 발견..

보니까 한국아가씨..

선배는 이게 아무래도 울 일행 같다며 찾아주자하고.

우린 어제 밤에 도착해서 오늘 버스에 타고 사원 돌아다니길 반나절

아직 누구누구가 우리 일행인지도 모르는 상황..

어떻게 찾아주나~

 

일단 저 멀리에서 기다리던 가이드한테 가져간다..

다른 사람이라도 찾아줘야 하니까.. 안그럼 $40내고 누군가는 또 발급받아야 하니..

 

헌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 일행 중에 한 아가씨.. 20대 중반과 30대 초반 아가씨 커플?중 한 명..

헉~이 선배 언니 신기 있나보다.. 더 친해져야지 ㅎㅎ

 

 

 

다음은 왕실의 목욕탕이었다는 스랑스랑을 지나 쁘레룹으로 간다..

스랑스랑(Srah Srang)은 아래 지도에 보이듯이 무척 넓은데 대부분은 차를 타고 가면서 설명하는 정도..

그래서 사진은 없다.. ㅡ..ㅡ

스랑스랑이라고 하기도하고 쓰라쓰랑이라고도 하고..

 

뒤이어 도착한 곳은 쁘레룹 Pre Rup..

 

여기도 어김없이 아이들이 달라붙는다..

하지만 구걸하는 아이들보다 뭐 사라고 하는 아이들이 더 많았지만 애써 외면한다..

대부분 악세사리위주로 파는데 3개에 $1정도..

여기서 사면 계속 사야 될거 같아서 급히 발길을 돌린다..

 

이 쁘레룹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품위와 흠잡을 데 없는 균형감을 가지고 있는 이 사원은 동바레이 끝에서 남쪽 방향으로 500미터 정도에 있으며,

쓰라 쓰랑(Srah Srang)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출입 할 수 있는 입구의 탑은 동쪽에 있다.

윗 층 테라스로 올라가려면 동쪽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된다. 다른 사원보다 좀 더 가파르다.

이 사원 전체가 벽돌과 라테라이트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이 재료들의 따듯한 질감이 가장 잘 나타나는 때는

해가 막 떠오르는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질 때이다. 꼭대기 층에서는 두방향으로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 즉 일몰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라는거..

앞서 프놈바켕과 더불어 요새 이곳도 일몰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뜨고 있다고..

프놈 바켕이 가파라서 사고가 많이 나니 이쪽으로 많이들 유도하는거 같다..

 

계속되는 이 사원에 대한 설명으로


첫 번째는 프놈복을 바라보는 동쪽방향이며, 프놈쿨렌의 산들도 보인다.
두번째는 서쪽으로 앙코르왓의 탑들이 멀리서 희미하게 지평선에 걸려서 보인다.

10세기 후반(961)에 라젠드라만 2세(Rajendraman II)에 의해 건립되어 힌두신인 시바에게 헌납된

쁘레룹만의 독특한 양식을 가지고 있는 사원이다.

쁘레룹 건축 디자인의 웅장함은 당대 최고라 할 수 있다.

섬세한 사원의 균형과 규모, 그리고 비율은 동메본에 비해 훨씬 이후에 만들어 졌기는 하지만

동메본과 비교하여 찾아보기 힘든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산위의 마지막 사원으로 쁘레룹은 프랑스인 필립페 스턴(Philippe Stern)이 이곳을 동쪽의 도시라고 호칭하였다.

크메르인들은 이 사원을 화장장이라고 불렀지만,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쁘레룹이라는 이름은 사자의 시체를 불태우는 화장의식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어떤 고고학자들은 중심부 동쪽 계단의 커다른 통이 화장에 사용되었을 거라고 믿고 있다.

 

요 마지막만 아시면 된다.. 

 

 

아시겠는가?? 화장장이란다.. ㅡ..ㅡ

최고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 화장장이었단다.. ㅜ.ㅜ

난 지금 화장장에 와있다는거..화장터.....

 

 

사원은 섬세하고 멋졌다..

헌데 화장장이라는 말이 계속 맴돈다..

 

여기 역시 프놈바켕보다는 낫지만 대부분 네발로 오르고 내려가야 한다..

아~사원은 정녕 신들의 영역인가..

인간이 오르는 걸 거부하는 것일까~

오전 내내 네발로 오르고 내리니 나중에 다리가 ㅡ..ㅡ

어르신들 힘드실거다..

 

 

전체 3층구조에 5개의 탑으로 이루어졌다.

 

 

 

한눈에 봐도 훼손이 많이 된게 보인다..

 

 

 

사원탑 중앙에 있는 저 문들은 다 가문이다.. 가짜문..

 

 

더위에 지치신 웨스턴 아주머니와 할머니 .. 그 심정 압니다요..ㅡ..ㅡ

올라올 계단 보니 더 하실 듯~

 

 

 

내려올때도 요래 뭐라고 잡고 내려와야할 경사..

 

 

 

이렇게 실크라고 파는 상인들도 많다..

실크스카프인데 $10도 안한다고..ㅎㅎ

헌데 누에 실크가 아니라 연잎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일종의 아사느낌의 원단..ㅎㅎ

나중에 여기저기소 하도 실크라고해서 직접 물어보고 알아본 결과..

나는 알지비 대충 어떤 원단인지.. ㅎㅎ

누에 실크가 그 가격이었으면 나도 엄청 사왔을껄~

하지만 뭐 나쁘진 않다..

 

 

내려와서보니 높구나..

하지만 아직도 머리에 감도는 말.. 화장장 ~ 화초장도 아니고

 

 

그리고 점심으로 한국식당으로 간단다..

가이드말로는 같은 한국 사람들끼리 돕는다며..

가이드 말에는 항상 뭐뭐 때문에 ~때문에가 1분당 한번씩 나온다.. ㅡ..ㅡ

처음엔 박지성 오마쥬인가 했지만 단순한 말습관..

 

이 잔은 진짜 은컵.. 가져가지 말란다..

메뉴는 유기농 야채 쌈밥이라는데 약을 칠수가 없어서 대부분 유기농이란다..약값이 비싸서..

나물들과 대접에 담겨 나온 밥.. 그리고 돼지고기인지 양념에 볶아나오고 된장찌개..

풍성해 보였으나 몇가지 먹어본 바.. 입맛에 하나도 안맞다. ㅡ..ㅡ

싱겁다가 아니라 우찌 이리 맛이 없는지.. 내가 만들어도 낫겠구먼..

 

난 반도 못 먹었는데 다른 분들 다 비운다..

선배도 싹싹.. 밥 양도 많더만..

내가 맛있었어.. 난 맛 없던데..하니 선배 나도 맛 없었어..

헌데 그걸 다 먹었어? 그럼 어떻해.. 아까우니까..

이 언니는 음식에 대한 한가지 생각 아까우니까..ㅡ..ㅡ 

 

 

먼저 나온 나는 식당 이리저리 둘러보다 카메라를 꺼내들으니 어떤 꼬마가 카메라를 보고 저렇게 브이질을 한다..ㅎㅎ

그래서 귀여워서 손을 흔들며 안녕 했더니 금새 무표정..

다시 카메라를 드니 또 저렇게 브이질.. ㅡ..ㅡ

 

 

꼬마 아버지가 옆에 계셔서 사진 찍어도 되겠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시란다..

요 꼬마 하는 행동이 귀여워서 계속 카메라를 내렸다 올렸다 하니 계속 저렇게 브이질하다가 무표정하다가 ㅋㅋ

 

그러다 같이 셀카를 찍으려 얼굴 맞대고 찍으니 이런건 처음인가보다..

얼굴이 굳었다 ㅋㅋ 사진보니 나도 가관이다..

모자에 눌린 머리 그리고 땀에 쩔은 머리랑 얼굴이 니가 놀랄만해도 하겠구나..

누나가? 미안해..엄마뻘이지만 ㅡ..ㅡ

사진도 이 꼬마 얼굴의 두배다. 급 지웠다.

 

허기만 면한 나 일행을 기다린다..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