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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2011.6 AngkorWat

프놈바켕~일몰이 아름답다는 곳에서 행운을 불러온다는 이것에 놀라다

싸장 2011. 8. 22. 07:30

 

 

 

오늘 일정이 시작된다..

버스에 올라타서 기사한테 썹써하이~원래 바이인데 ㅋㅋ

현지인 가이드한테도 썹써하이...

우리가 간 6월말은 우기 하루에 한번씩 비가 스콜처럼 온단다..

비가오면 조금이나마 시원해진다고.

 

그리고 자외선이 한국의 5배라고 하니 단단히 채비하고..

선블록에 모자 그리고 땀 닦을 손수건등등..

 

원래는 앙코르와트를 가야하는 일정인데 3층 천상계가 한달에 한번인가 두번인가 있는 불교 행사로 닫았단다.

그래서 담날 일정과 바꾼다고 하는데.. 뭐 어떠려구요..

헌데 갔다와서 책을 보니 시대적으로 이렇게 일정이 바뀌어서 보는게 오히려 순차적이다. 잘됬네..

 

앙코르와트가 있는 도시 씨엠립(Siem reap)은 샴족을 물리쳤다는 뜻.

샴족은 지금의 태국이다.

 

13세기에 세계에서 가장 큰도시가 이 앙코르였다.

그당시 유럽 최대의 도시 베니스의 인구가 16만 하지만 앙코르는 100만..

 

 캄보디아 크메르족이 이룩한 앙코르 문명은 802년 자야바르만 2세가 앙코르왕조를 세운 이후로

1431년까지 계속 되었다고 한다.

인도에서 유래한 힌두신앙을 밭바탕으로 불교와 토착 문화가 융합되어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고

역대 왕들이 앙코르 주위에 7개의 대도시와 약 1200개의 사원을 세웠는데

그 중 앙코르 문명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 바로 앙코르와트이다. 내일 방문할 곳..

 

앙코르 왕조의 최대 전성기였던 자야바르만 7세 (1181-1215)가 통치하던 시절에는 현재의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미얀마, 베트남 지역까지 대제국을 이루다 1431년 태국 아유타야 왕조의 침략으로 앙코르 왕조가 무너지면서 사라졌다..

 

이 태국의 고대왕국 아유타야는 이전 방콕 갔을때 방문 했던 곳..

남아 있는 유적만 보더라도 화려했던데.. 결국 아유타야도 미얀마에 무너졌지만..

그 주위 나라에 서로 침략하고 침략당하고.. 이런게 역사인가..

그럼 이당시 침략사 정리해보면 앙코르 < 태국 아유타야 < 미얀마 그다음에는 ?? 모르겄습니다. ㅎㅎ

아유타야 유적지나 방콕의 사원을 보면 캄보디아 양식이랑 미얀마 양식으로 나누어지는데

딱 보면 알수 있다.. 캄보디아 양식은 옥수수양식.. ㅎㅎ 옥수수를 닮아서..

 

 

그러다 1860년 프랑스 박물학자 앙리무오가 앙코르를 방문하고 탐사를 계속하다가 악성 말라리아에 걸려 죽은뒤 

그의 자료를 받은 부인은 1863년에 '인도차이나 중부, 탄조기라 ,라오스 이야기'로 출간되어

앙코르의 존재가 다시 세상에 드러난다..

여기서 앙리무오는 앙코르를 "솔로몬 왕의 신전에 버금가고 미켈란젤로와 같이 뛰어난 조각가가 세운 앙코르와트,

이것은 고대 그리스 로마인이 세운 그 어떤 것보다 더 장엄하다"고 서술했다..

하지만 앙코르와트를 처음 발견한 것은 16세기말 포르투갈 무역상인이다..

 

13세기에 유럽 베니스보다 10배는 더많은 인구랑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앙코르에 대해 더 관심이 가게되네.

 

하지만 어떤 블로거가 말했듯이 갔다와서 책을 읽건 아님 가기전에 공부하건 가서 가이드한테 설명듣던

어떤식으로던 공부하지 않으면 이곳은 그저 돌덩어리만 보고 올거란 말에 공감백배ㅡ..ㅡ 힘들었다..

하지만 숙제처럼 다가오면 그또한 흥미를 잃을게 분명하니 가볍게 또는 간단하게만..

논문쓰려 오는게 아니니까..

그래서 아딸라님 열정에 그저 감동만~다 녹음하고 오신분 아니시던가..^^;;

 

가는길에 잠깐 들러야 하는 저 앞에 앙코르 사원 매표소가 보인다..

다 저기로 향하는 이유는

 

 

요 입장권 끊어야한다

우리는 3일권으로$40, 1일권 3일권 7일권이 있는데 가격은 다 다르고

요거 하나만 있으면 모든 사원 입장 o.k

대부분 3일권이면 충분하다.

 

저기 사진을 찍을때 내 차례에서는 고개를 어떻게 하란 말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결과는 참혹했다.. ㅜ.ㅜ

 

 

 

원래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중국관광객이 몰리던 해 캄보디아 정부가 오는 관광객에 비해 이 입장권 수익이

비례해서 늘어나지 않자 이유를 알아보니 중국 관광객들이 서로 돌려가며 썼다나..

그래서 사진을 넣기 시작했단다.. 과연 그랬을까??

 

그렇게하고 우리는 일몰이 아름답다는 프놈바켕으로

프놈바켕(Phnom Bakheng)"  은 앙코르톰 남문과 앙코르와트 사이에 있다.

 

 

 

 

프놈 바켕캄보디아 앙코르왓에 있는 탑산 형식의 힌두교 사원으로 시바에 모셔둔 사원이다.

9세기 말경 야소바르만 통치기(889-910 A.D.) 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꼭대기에는 평평한 언덕이 있고, 요즘에는 남동쪽으로 1.5km 떨어진 정글 한가운데 위치한 앙코르왓

석양 노을과 일몰을 구경하는 장소로 더 유명해졌다.

많은 수의 방문자들이 방문을 하여, 앙코르 유적 중 가장 위태로운 유적지로 만들어 놓았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앙코르왓보다 2세기나 먼저 건축되어,

프놈 바켕의 전성기 때는 이 지역의 주요 사원이었다고 역사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남서쪽에 자리잡은 룰루오스 지역에 자리한 하리하랄라야에서 수도를 야소바르만이 세운 새로운 수도

야소다라푸라로 천도했을 때의 건축 중심이었다.

오늘날의 태국 땅인 스독 칵 톰 사원에서 발견된 1052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부조에는

산스크리트어로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다.

스리 야소바드하나가 야소바르만이라는 이름으로 왕이 되었을 때,
능력있는 바마시바도 정신적인 지도자로 지속되었다.
왕의 명에 의해, 그는 왕의 산에 비길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가진 스리 야소드하라기리 위에서 링가를 시작하였다.

학자들은 프놈 바켕의 축성을 언급한 이 구절이 약 150년은 앞선다고 추측하고 있다.

 

즉 이 사원은 앙코르 지역에 최초로 지어진 사원이 된다.

말하자면 이 사원이 세워질때 저 앙코르와트나 앙코르 톰은 없었다는 야그지요..

 

우리는 예전에 올라가던 길은 위험하다는 이유로 코끼리가 다니던 길로 간다..


 

이런 오솔길로 가다가 갑자기 내 발앞 1mm에 뭔가 휘리릭 지나가고

그걸 본 선배는 소리를 꺅꺅 지르고 가까운 언덕으로 올라가고 나는 차마 소리도 못지르고 얼음..

 

실제는 오른쪽 사진~출처를 까먹었다,

혹 관련되시는 분 알려주세요 

실제는 요런 비슷한 애..

출처~newsis 


헌데 여기는 뱀이 신성시되고 행운을 불러온다고 한단다..

그래서 그런가 나는 이 덕을 좀 보게 되고..

하지만 뒷말이 여기 뱀의 독은 혈관을 타고 돌아서 잘 못 물리면 죽는다고..ㅜ.ㅜ

뭐야~행운이야 아니야~

 

 

 

 

요게 뭐게요?? ㅎㅎ

 

 

캄보디아는 나무 또한 유명하단다..

 

 

저기 프놈바켕이 보인다.

 

 

 

 

앙코르와트가 희미하게 보인다.

 

 

 

 

드디어 나타난 프놈바켕

여기도 복원 공사중..

 

 

 

 

이건 사자상이 있던 자리..

몸은 없고 엉덩이쪽만..너무 질펀하게 찍었다~ㅡ..ㅡ

 

 

 

저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무너지고 허물어진 담들..

그리고 이 유적들의 관리실태가 비단 이나라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니 착잡..

훼손상태가 많이 많이 심각하다..

 

 

힌두의 상징인 난디.. 즉 소..

고대 크메르 제국의 국교가 대부분의 기간동안 힌두교임을 보여주는 상징

 

 

 

 

위 설명대로 보면 위태로운 장소가 된 이유가 방문한 많은 관광객 때문이기도하다..

 

원래 이 일몰을 보려면 우리나라 겨울에 가야한다. 12월~2월사이

즉 건기때 일몰보기가 좋고 내가 방문한 시기는 우기 일몰을 제대로 볼수가 없다..

가이드가 건조때 오시면 관광하기 제일 좋으나 그때는 사원마다 줄서서 가야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설명하기도 힘들다며 이때 잘왔다고 한다.. 하지만

아마 건기때 오는 사람들에게는 우기때 오는 사람들은 일몰도 못보고 더워서 힘들었을 거라며 말했을게 분명하다..

 

이 프놈바켕 역사적 의미보다는 그 일몰때문에 온 여행자들덕분에 올라야하는 계단이 이렇게 닳아 버린거다..

실제 계단 폭도 7cm, 5cm등 10cm도 안되기에 발 디디는 것도 어렵고 가파르기 때문에 위험한편..

그래서 올라가다 이미 닳고 닳아서 매끄러워진 계단때문에 미끄러져서 다치거나 죽거나 하는 사람이 생긴거다..

특히 일몰이 끝나면 바로 어두워지고 여기 캄보디아 전력상황이 무척 안좋아서 대체로 어둠컴컴하기에 더 위험해진다..

그래서 여기를 일차로 데려온 이유도 될거고..사고방지 차원에서.

어떤 안전장치도 없기에 더더욱..

 

실제 위험한 게단 때문에 안올라가고 밑에서 계시는 분들이 1/3정도..

직접 올라가보니 무척 위험하다.. 목숨과 바꾸면서 구경할 필요는 없을 듯..

내려오는게 더 위험하니 평소 다리힘이 약하신분 균형감각 없으신분은 아래에서 만족하시길..

특히 노약자분,아이들

 

맨 밑에 보이는 계단빼고 위에 있는 계단은 사진에서 보이는 폭보다 훨씬 좁다..

 

 

 

 

요 아래가 시바신을 모신 중앙탑~

 이 탑을 중심으로 4방에 또 작은 신전이 즉 5점형구조가 여기서 처음 나타난다..

 

이 신전을 중심으로 108개의 탑들이 있다..

 

 

 

 

사방이 터져있어서 여러 사원들을 볼수 있고 서북쪽으로는 태국의 방콕까지 있다는데

앙코르와트 빼놓고는 나도 모르겠다..

 

 

 

 

부조에 새겨진 여인상이 사실처럼 정교하다..

 

 

 

 

다 훼손되고 떨어져서 복원이 가능할까도 싶고..

 

 

 

이건 윗층에 있는 남성상.. 링가..

 

 

 

 

돈을 내고 향을 피워도 된다..

 

 

 

저 아가씨 치마입고 꿋꿋이 오르고 내려갔다..

 

 

** 위에서 보듯이 주황색길이 위험하게 되어 우리는 왼쪽 코끼리가 지나던 길로 올라갔다..

 

9세기말에 지어졌다고해서 우리나라 9세기 말엔 어떤 나라였을까 찾아보니 후고구려 왕건이 궁예를 물치리고 

후삼국 통일하고 고려를 세운시기가 918년.. 뭐 우리나라도 대단한 시기였구만...

가만있어봐라 왕건이면 최수종??ㅎㅎ

 

그리고 다음 유적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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