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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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일담 **/* Into Seoul

난 삼청동 대로보다 골목길들이 더 좋다..인사동까지

싸장 2011. 9. 16. 07:30

 

 

 

 

요즘들어 삼청동길을 자주 갑니다..

근처 갈일 있으면 부러가서 먹으러도 가고 구경도 하고 겸사겸사..ㅎ

 

몇년전부터 다닌 길이지만 대로보다는 골목길들로 다니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아직 사람손을 안타고 그대로 남아있는 골목길들과 집들을 보면 어린 시절도 생각나고

그 고풍스러움에 이상하게 호젓함도 느끼기도 하구요.

 

그래서 가끔은 되도록 큰길 보다는 샛길 또는 골목길들로 다닙니다..

강북의 골목길들은 반듯하지 않고 획일화 되지 않아서 어쩌다 구불구불 들어가보면 막다른 길도 나오고

전혀 예상치 못한 풍경이 나오기도 하구요.. 예전에 낙산 골목길들이 그랬습니다..

지금은 그 동네가 없어졌지만 작은 산토리니도 보고 어린시절의 작은 추억들도 보곤 했습니다.

 

저번에 삼청동을 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되돌아 오는 길은 그 중에 안 가본 골목길로로 가보기로 했어요.

실제 안가본 길이는 얼마 안되더군요.. ㅡ..ㅡ 중간에 들어가서 나왔던 길과 연결이 되는 바람에..ㅎ

 

마을버스 회차지점부터 내려왔습니다..

하루에 건물이 매물로 나왔더군요..청담동에는 아직 있나~ 

 

조금 아래로 내려오니 보이는 이 갤러리 제 이웃분이 다녀오셨던 곳이죠.. ㅎㅎ

 

 

아직은 대로길 입니다..

색감이 참 동양의 색은 아닌데 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살짝 구름낄 때 찍어보니 약간 어둡네요..

저 길로 올라가면 삼청공원과 감사원으로 가게되죠..

 

 

 

 

제가 가끔가서 먹던 더치 커피 하는 집이 없어지고 이렇게 다른 커피집이 생겼네요.

그래도 시내에 더치 커피 하는 집들이 늘어나긴 했지만 가까운데는 없어요~

 

 

 

들어가서 구경이나 해볼걸~

 

 

 

각종 닭 인형들이 가득 있던 곳..

만지면 닭 울음소리가 나올거 같기도 하구요~ㅎ

 

 

 

유명한 케이크집이죠..

아직 한번도 못 먹어 봤는데ㅋㅋ

 

 

초록의 나무와 어우러진 간판의 색이나 건물색감이 만화에서 나올 거 같아요.

 

 

둘째로 잘한다기에 안가봤어요 ㅋㅋㅋ

첫째로 잘하는 집은 어딜까?

 

 

 

삼청동 저 윗길도 꽤 재미있는 길입니다..

한 때 저 윗길로만 다녔는데~

 

 

요렇게 한옥을 개조하기도하고.

뭐 하는 집이었더라~ㅎ 음식점이었는데~

 

 

 

못 가본 집이 많군요~

 

 

계속 구름이 나와서 흐릿~

그래도 좋아요~걷는 기분은 상쾌합니다.

 

 

 

삼청동도 자주 변하지요.

대로도 그렇지만 골목에 들어가면 언제 이런게 있었지 하는 집들도 꽤 많지요~

 

요기부터 골목 들어가기전..

총리관저 부근입니다.

 

 

저런 모자 쓰고 다니면 확 눈에 뜨일텐데..ㅎ

특히 왼쪽 파란색 모자

 

 

 

골목길 들어왔어요~

 

이름이 이쁘네요.. 달항아리..

한식을 파네요.. 간장게장도 팔고~

 

 

파이로 유명한 곳인데..

여기서 담엔 브런치좀 먹을까나~

 

 

요기는 뭐하는 집이었더라~

 

 

소품샵도 많고 카페랑 바도 많네요.

 

 

요새 화덕피자집들도 많이 생겼어요.

 

 

요기는 민어집..

여기 여름이 가기전에 가서 민어탕 먹고 와야하는데~

 

 

정원이 이쁘더라구요..

헌데 생선냄새가 확~ㅎㅎ

 

 

 

아 ~여기가 그 길이구나..

 

아 따블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한옥을 개조한 집인데 굉장히 깔끔하고 점심과 저녁을 코스로 즐길 수 있구요.

전 예전에 점심을 먹었는데 주인장겸 주방장이 그날 시장에 가서 사온 음식으로 코스를 만들기에

항상 신선한 집입니다..

음식도 맛나고 큰 칠판에 그날의 코스요리를 적어나와 일일이 설명해줘요~ㅎㅎ

 

 

 

뭐 사면 덤으로 주시려나~

 

 

작은 유럽같네요~

 

 

요런 집 있으면 좋겠다~

 

 

어떻게 들어볼까나~

 

 

이름을 한글자로 하는게 유행인가~

 

 

어릴때는 저런 2층 양옥집에 살고 싶었는데 지금은 한옥이 좋아지니~

 

 

나무집도 멋스럽죠~

카페입니다.

 

 

우리는 밥을 먹어야하기에 이렇게 쌀집이 있어야 합니다. 앗 점방님이 생각난다..ㅎ

 

 

다시 큰 대로로 나오니 색감부터가 확 ~달라지네요~

 

 

요 길로 나왔어요..

 

 

 정독 도서관 가는길로 가서

 

 

아기자기한 찻집을 지나서

 

 

갤러리도 보고

 

 

다시 계동쪽으로 올라가니 만해당이 보입니다.

일전에 올렸던 북촌 그 드라마에 나왔던 황금알 식당 바로 옆이어요..

이 분 참 대단하셨죠.. 나라면 그렇게 했을까?

그리고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안중근 의사가 돌아가신 나이가 우리나라 나이오 32세..

난 그때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무지 고민할때..

역시 될성부른 인물은 하늘이 주시나 봅니다. 

 

 

 

언젠가 해보고싶은 한옥 체험살이.

 

 

안국동으로 내려오니 길거리에 음주운전 하신분들 교육차원으로 음주운전 하지 말라는 피켓들도 서있는 거 보고.

다들 마스크에 모자에 얼굴을 피켓에 가리고 있더만요..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남의 생명도 위협하는 것이니 제발들.. 그래서 안찍고.. ㅎㅎ

인사동쪽으로 고~

오랫만에 오는 인사동.. 한골목으로 내려와.

 

 

요리조리 구경하다보니

 

 

인사동 대로로 또 나오고

 

 

그리고 집에 갔답니다. ㅋㅋ

 구경 잘 했습니다..ㅎㅎ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