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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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대학로~혜화 돌쇠 아저씨~고르곤졸라피자를 시키면 라면이 덤으로 딸려오는 집

싸장 2011. 9. 2. 07:30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집이죠..

대학로 혜화 돌쇠 아저씨.

어떤 메뉴던 라면이 딸려 나오는 집으로~ㅎㅎ

역시 줄서는 시간 피해서 갑니다요..

 

 

 

대학로는 왠지 가면 20대 초반의 기분이 되살아나는 거 같기도하고..

좀 더 젊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

학창시절 동기들과 많이 걸었던 기억도 나고 고등학교때 사진반 출사 나왔던 기억도 납니다.

헌데 사진은 다 왜 이런지..ㅎ

먼저 브라질 슈하스꼬 가는 길에서 역시 골목으로..

 

 

 

분식과 화덕피자를 같이하는 묘한 분위기의 집입니다.

 

 

요 문구 때문에 라면먼저 열심히 먹었으요~무식하게 ㅎㅎ

500원이 뭔지.. 그래도 요새 땅파도 안나오는 돈이기에~

 

 

 

화덕피자는 3종류.. 고르곤졸라, 마르게리따랑 루꼴라..

단품으로도 가격이 착합니다..

가격밑에 괄호안의 숫자는 현금결재시 가격..ㅎ

모든 가게는 현금을 좋아해..

 

우리는 사랑해세트.. 고르곤졸라피자랑 치즈떡볶이 그리고 후식..

 

 

 

연극시간 가까이 되시는 분들은 고려하시랍니다 ㅎㅎ

 

 

분위기는 여기도 크리스마스. ㅡ..ㅡ

가게 안은 아기자기하나 언뜻보기에는 좀 어수선할 수도 있고 테이블 간격이 넓지가 않아서 쾌적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먹다가 전체샷.. 하나하나 나오다보니..ㅎ

 

 

 

요 치즈 떡볶이..

치즈가 풍부한건 좋은데 안의 떡볶이가 버터가 아닌 빠다? 맛이 많이 납니다 ㅎㅎ 빠다가 뭐게요??ㅋㅋ

개운하고 칼칼한 맛은 아니더군요.

치즈 떡볶이를 시켜놓고 뭔소리냐고요..ㅎㅎ

굵은 쌀떡볶이라 간이 많이 배지는 않았고 빠다?로 코팅된 듯 한 맛..

 

요 빠다?의 맛을 조금만 줄이면 더 맛났을거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개인차가 있으니..

 

여타의 떡볶이 집들도 쌀떡볶이 쓸 때 칼집 넣으면 양념도 잘 배고 좋을텐데

그럼 일이 많아져서 안 하는 거 같다는 나름의 생각..

그거 알바나 할까요? 떡에 칼집 넣어주는 거..

 

 

 

주인 아주머니가 음식 나올때 그 앞에서 치즈 잘라 놓은 거 비닐까서 떡볶이 위에다 탁탁 올려 놓고 서빙됩니다 ㅎㅎ

 

 

치즈를 조금만 더 녹여주시지..ㅎ

 

 

 

안에 라면사리도 좀 들어있던걸요.

 

 

그리고 라면 끓일 물을 올려주고

콩나물과 기본 고춧가루물이 나옵니다.

 

 

신라면이여요~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드디어 나온 고르곤졸라피자..

우아~ 피자 크기 엄청합니다..

 

 

 

요건 찍어 먹을 꿀~

마시지 마세요~

 

 

 

한조각 들어봅니다..

일단 뜨겁습니다.. 화덕에서 구워져 나와서 그런가..

저기 올려져있는 사과조각 보이시나요? ㅎㅎ 쓰시는 김에 좀 더 쓰시지..

 

그리고 파랗게 박혀있는 것이 고르곤졸라 치즈임을 증명.

손바닥에 올려 놓고 찍다가 손바닥 데는 줄 알았어요..

너무 뜨거워서..ㅡ..ㅡ

 

 

 

 

치즈가 꽤 많이 덮혀나와서 그런가 치즈 씹는 질감도 좋던데요..

도우도 얇아서 좋고..

 

 

 

앗! 뜨거~ 그래도 꿀은 찍어 먹어봐야죠..

 

 

 

 

하얀 마늘도 보이네요..

마늘맛이 강하지 않아서 먹을때 거부감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결국 피자 먹다가 반은 남겨서 포장해갔습니다.

라면은 다 먹었기에 벌금 안내고..

이걸 노렸지요..ㅎㅎ 피자는 나중에 데워 먹을수도 있으니까..

 

 

 

 

보이시나요.. 치즈 두께~ㅎ

 

 

돌쇠 아저씨가 있을거 같은데 안보이던데요..

어디 가셨나~

 

 

커피도 파는거 같아서 찍었건만 역시 급하게 찍으니 흔들..

 

 

후식은 아이스크림인데 배부르기도하고 아이스크림색이 ㅎㅎㅎ

이렇게 먹고 현금으로 19700원 결재하고 나옵니다..

왠지 뿌듯은 한데 1.5%정도 모자른 느낌이지만 이가격에 이정도 음식 퀄리티면 나쁘지 않네요..

가을에 다시 한번 걷고 싶은 대학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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