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캄보디아 포스팅과 같이 발행됬지만 시스템 에러인지 표시가 안됬더라구요.
그래서 수정중에 날라가서 다시 올립니다.. ㅡ..ㅡ
먼저번 메밀국수 실패후 다시 메밀국수를 찾아다니다 몇년전에 길가다 본 집이 생각나서
위치 다시 확인 후 몇 번 갔더랬습니다..
이 집은 시청역쪽에 있어서 산책할 겸 일부러 멀리 내려 걸어가봅니다..
평일에도 줄서는 집이라 일부러 늦게 간 것도 있구요.
역시 덕수궁~원래 문이 이 위치가 아니었다죠~
햇빛이 내리쬐던 어느 날~
요렇게 서소문쪽으로 돌면~
바로 보입니다..
메뉴가 단촐하죠~
요새 면 집들이 다 선불집이 많네요..ㅡ..ㅡ
메밀국수를 직접 뽑는다고 알려졌는데 주방에서 보이지 않네요.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비빔메밀 먼저 시켜봅니다.
간단한 찬~그리고 국물
그릇은 큰데~양이~ㅎㅎ
헌데 먹다보니 배부르긴 하던데요~
달걀지단 참 곱게도 채쳤네요~
사실 어느 음식이던 비빔이라는 양념장이 선호도가 다달라서 냉면이던 국수던 호불호들이 많이 갈리긴 합니다..
각 지방마다 고추장이나 된장 담그는 방식이 다르듯이.
이 비빔장 또한 집마다 다 다르니 오스틴님 말씀대로 얼마나 일반 대중입맛에 잘 맞추느냐가 되버리기도 한거 같구요.
와~맛있다 하는 집들을 찾기가 그래서 더 어렵지요.
비비고 난뒤 조명 잘못 받아 뭔 짜장면처럼 보이네요~
면은 저는 코가 원래부터 막혔는지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메밀향을 못느끼겠어요..ㅎ
국수자체는 좀 쫄깃한 편입니다.. 툭툭 끊기는 그런면은 아니더라구요..
식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혹 툭 끊기는 메밀을 원하시면 아닐수도~ㅎㅎ
그래서 그런지 목으로 넘어갈때는 부드럽네요.
매운맛, 단맛의 비중이 대중화 된 듯 합니다..
좀 더 매콤했으면 하지만 물론 제입맛이니까 그 기준에서요..
제가 좀 매콤한 걸 잘 먹기도 하구요..
새콤한 맛이 많이 나지는 않으면서 부담없이 먹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비빔장은 여주 천서리쪽을 가야지 싶네요~ㅎㅎ
그 다음에 가서는 메밀국수를..
이렇게 나오고 저 쯔유에 무갈은게 살짝~
이렇게 판 모밀을 두판 위 아래로..
일본 사람들은 면 자체의 맛을 즐기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쯔유를 더 즐긴다죠~ㅎㅎ
전 메밀국수맛이 어떤지 그냥 먹어봤더니 역시 코가 막혔는지 향은 모르겠고 면은 짤깃했습니다..
메밀맛이 나는거 같기도하고..ㅎㅎ 그냥 먹어도 뭐 괜찮던데요~ㅎㅎ
헌데 불만인 이 쯔유장..
그릇도 작을 뿐더러 많이 시원하지 않더라구요..
메밀국수를 몇 번 넣으면 나중엔 미지근해지고..
다른데 처럼 이 국물을 살짝 얼린것을 같이 넣어주면 안되는지..좀 더 큰 그릇에~
그래도 적절한 쯔유장에 적셔먹으니 괜찮긴 합니다..
처음 이 국물만 먹어보면 간이 있는 거 같은데 계속 적셔서 먹으니 이내 희석이 된 듯하고요~
그렇게 두 판 다 제 뱃속에~ㅎㅎ
가끔 생각나면 갈거 같아요..메밀국수 먹으러..
쌀쌀할때 저 냄비국수도 많이 먹는다니 두개 다 먹으러 가야하나~
또 한 곳 유명하다는 메밀국수를 먹으러 조만간 가볼 거 같습니다..
시청역 11번이나 12번 출구 로 나오셔서 뒤돌아서 10m 내려오면 호아빈 골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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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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