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약장사도 아니고 ㅎㅎ
제가 효과본게 아니라 울 엄니요..
허리시술후 계속 회복기라고 말씀하시는 엄니가 그전부터 드시고 싶어하시던 장어 먹으러 갑니다..
울 엄니 요새 드시고 싶은게 너무 많으신듯. ㅡ,.ㅡ 딸램이 허리 휩니다~ㅎㅎ
것도 아주 더운 어느 여름날~
요새 장어 셀프타운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게중에서 좀 더 큰 곳으로 가봅니다..
이왕 특대로 시켜봅니다..
헌데 인원이 3명이면 한마리 더 시켜야 한다고..
100% 무항생제 국내산 장어랍니다..
처음 셋팅은 해주시고 이후에는 셀프로 반찬 가져다 먹기..
헌데 장어구이는 구워서 가져다 준것만 먹어봤지 직접 구운적이 없어서 걱정이네요..
일단 위 설명대로 해봐야지요~
일단 껍집부분은 일찍 타니까 살 있는 부분부터 올린다고 하네요..
다들 이 특대 드시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살이 아주 실합니다..
한눈에 봐도 싱싱합니다.
한쪽에 뼈도 올려놓고..
헌데 열기가 우~아 아주 강합니다..
에어컨 몇대가 돌아가도 이 열기를 당할수가 없어요..
사장님 무슨탄 쓰세요??
방법대로 소스 만들고~
울엄니가 보약이라 하시는 백세주도 ~
많이 드시시도 못하시면서~결국 나머지 제가 먹습니다..ㅡ..ㅡ
벌써 노릇하게 익어가네요..
우리가 하는게 서툴러 보였는지 주인장이랑 불 가져다준 아저씨가 번갈아와서 코치해주시고 뒤집어주시고..
감사합니다~ㅎㅎ
아~흑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 몇번 뒤집고 이렇게 세워봅니다..ㅎㅎ
소스에도 찍어 먹어보고..
그냥 녹네요~비린내도 안나고..
쌈도 싸 먹어보고..
기름기가 좔좔~피부에 좋을거라 굳게 믿구요..
그렇잖아도 좋은 피부 더 좋으면 먼지도 미끄러질라~ㅋㅋㅋ 재수없죠~
씹을 필요가 없네요.
살~살 녹아요~
이번엔 양념을 발라서 굽습니다..
아~초 재는 사이 한쪽 끝이 살짝 탔네요..
저 굽는 시간 지키려고 휴대폰 초시계로 재고 했어요~ㅋㅋㅋ
역시~양념도 맛나고..
장어가 느끼하니까 양념구이가 칼칼하니 괜찮긴 한데
본연의 맛을 즐기려면 그냥 살짝 소스 발라서 먹는 것도 괜찮네요~
또 한 입~
헌데 너무 더워요..
일년동안 사우나할거 여기서 다했네요..
예전 처음 불가마 갔을때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추가는 못시켰어요~
헌데 주위를 보니 많으신 분들이 땀을 뚝뚝 흘리면서도 잘도 드시네요~ㅎㅎ
이어서 장어탕.
한방냄새가 그득~울엄니 잘 드시네요.. 괜찮다며..
가격도 착한편이고..
이리 먹고 탈출합니다..ㅎㅎ
밖에 수족관에서 특대용 장어를 찍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한마리 잡아 드릴까요? ㅎㅎ
아시면서~ 주시면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으나..양심상..ㅎㅎ
잘 먹고 간다고 인사하고 나옵니다..
정확히 이틀 뒤 울엄니 몸이 달라진거 같다며 장어의 힘이 큰거 같다고 하시네요..
몸쓰기도 유연해지셨다며.. 엄마 그럼 그게 얼마짜린데~ㅎㅎ
장안동 바우하우스앞 4거리에서 새서울방향으로 가시다보면 150m앞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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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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