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호텔 뷔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곳이 두 곳인데 한 곳은 저번에 포스팅한 조선호텔 아리아이고
또 한 곳은 신라호텔 더 파크뷰입니다..
원래 중식이 강한 곳이 이 파크뷰인데 이번에 한시적 주말에 선보였던 Haute cuisine buffet를
8월 31일까지 평일 주말 상관없이 한다고해서 냉큼 갔지요..
이 뷔페식당 일전에 한복 사건이 났던 곳입니다 ㅎㅎㅎ
테마 이름이 SUMMERLICIOUS BRUNCH
저녁은 매일 1 ,2 부로 나뉘어져서 우리는 브런치로..
"Haute cuisine" 오뜨 퀴진 의 뜻은 최고수준의 조리법과 미식법이라죠~
예약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물도 Aqua panna 아쿠아 파나.. 오~
우리 테이블은 따르고 가져가서 남의 테이블 것을..
그리고 샴페인 한잔씩이 서빙 되는데 이거 따를때 좀 많이 주세요 하니까 울엄니도 나도~
서빙하던 분 나중에 더 드릴께요~ㅎㅎ 친절해라..
헌데 빈속에 마셨더니 약간 알딸달해지고 얼굴이 벌개지기 시작.
이 날도 어김없이 비가.. 신라만 오면 비가 오는구나~
이 테라스에서도 저녁마다 테마로 뭐 한답니다~ㅎㅎ 이거 뭔 소리래~
여기 식자재 수준도 최고..
중식이 여타 다른데보다도 좋지만 샐러드도 괜찮아요..
조선호텔 아리아가 그릴과 한식 샐러드 부분이 좋다면 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중식이랑 베이커리 섹션이 강합니다.
샐러드를 맘껏 먹고 싶었으나 금방 배불러지는 요새 이상한 나의 위장 상태때문에 조금만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 시저 샐러드.. 촛점이~ㅡ..ㅡ
이건 전시용이구요..
랍스터는 자리로 서빙됩니다..
면코너.. 도삭면도 합니다..
그 옆이 딤섬코너..
간단하게 게살스프로 시작~
찬음식 코너
좋아하는 연어가 빠질리 없죠. 씨저샐러드랑 카프레제. 죽순 등등
쥬스는 다 직접 갈은 것들..
수박, 자몽, 오이 그리고 파인애플 바나나 오렌지 갈은 에너지 음료였나..
요거 몇 잔만 마셔도 본전 반은 뽑을 듯.. ㅎㅎ 헌데 물배 차요~
이건 수박 갈은거..
요거이 그 세가지 섞은 음료..
음식 가지러 간 사이 이렇게 랍스타 나왔네요..
한마리가 아니라 반마리씩..
어느 분이 달라면 계속 준다고 하던데 브런치는 아닌듯..ㅡ..ㅡ
하긴 그렇게 하면 남겠어요.. ㅎ
비쥬얼 먹고 싶게 만듭니다..
요게 몇 달만에 만나는 랍스터냐..
크기는 그렇게 큰 건 아닙니다..
오븐에 구워져 나왔어요..
내 접시였나.. 누구거였지..
딤섬과 회 중식등과 맛났던 L.A 갈비..
브런치라 프렌치 토스트, 에그 베네딕트등이 있었는데 에그 베네딕트는 내가 원하던 맛이 아니여~ㅎㅎ
저 뒤 프렌치 토스트가 더 맛났고 이 앞 햄버거 스테이크는 반 밖에 ^^;;
고기에 충실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먹다가 아까 샴페인 서빙하던 분이 와서 얼굴이 빨개지셨는데 더 드릴까요??
창피해서 됬다고.. 공복에 먹어서 그래요.. 브런치 의미에 충실하려고..ㅎㅎ
그렇게 먹다가 접시 치우던 예쁜 언니야가 화장을 너무 잘 된 겁니다..
부러워서 "정말 화장 잘 됬네요" 했더니 동생이 창피하다며
무슨 아저씨들이 술먹고 지나가던 아가씨들한테 수작하는 거 같다며 ㅡ..ㅡ
그래서 급사과~ㅋㅋ
요게 위 푸아그라 등등이 들어간 오믈렛..
푸아그라는 덩어리를 잘라서 그리고 트러플 세계 3대 진미라는 그 송로버섯입니다..
3대진미는 블랙 캐비아(caviar),트러플(Truffes), 푸아그라(foie gras)라죠..
그 중에 2개를 맛본 거네요..
전복은 눈에도 안들어와요..
옆에서 한 분이 요 송로버섯만 넣어서 오믈렛 만들어 달라고 하더이다..
음 드실줄 아시는 분이시군..
나는 요것들 다 넣어서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ㅡ..ㅡ 욕심때문에 ㅎㅎ
그 향과 맛을 음미하려면 하나만 넣어서 먹으면 좋을거 같네요..
저녁에는 이 푸아그라가 슬라이스 된 것이 있네요..
난 그 덩어리를 맛보고 싶었는데.. 참 오묘하니 맛나거든요..
여지껏 큰 거 한 번 밖에 못 먹어봐서~
저 까맣고 긴게 트러플..
중국냉면과 쌀국수..
도삭면은 비빔소스로만 서빙되기에 국물이 먹고 싶어서..
다 맛배기용입니다..
랍스타 집게발 요리랑 미트로프..
게다리는 이제 눈에도 안들어와요..
예전에는 많은 분들이 게다리 드셨는데 이제 드시는 분이 정말 손에 꼽을 정도..
이거 다 랍스타랑 다른거 때문인가 보네요~
먹다가 오는 비 보고~
요거이 동생 디저트..
주홍색이 홍시지요..
요거이 내거..
아 앞에 많이 못 먹었는데 후식으로 갑니다..
위가 줄어든게 분명합니다..
디저트 섹션은 두곳인데 공통 체리만 빼고 다 다른 과일과 베이커리 케잌들이 있어요..
헌데 저 체리 집어 올때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무표정하게 무섭게 보는 아주머니
저 체리를 손으로 움켜쥐면서 담네요 ㅡ..ㅡ 도구를 쓰셔야지..
직원한테 말할걸. 다시 씻어오던지 하라고.. 그 이후부터 그 아주머니 체리손 아줌마라 불립니다.
이분 화장실에서 울 엄니가 보니까 볼일보고 나와서 옷을 챙겨입더라는~ㅡ..ㅡ
과일도 신선하고 골드키위 자몽도 맛나고..
여기와서 와플 안 먹으면 안되는데..
결국 먹다가 남기고..
다른 베이커리는 손도 못댔네요.. 케이크 섹션도 그렇고..
다들 배부르다고 해서 커피만 마시다 나왔어요..
전에 비해 별로 먹지도 못하고..
맛도 못 본 음식이 너무 많아서 무지 아쉽지만 ~ㅡ..ㅡ
그래도 진미는 맛 봤으니 괜찮다 위로하면서.. ㅎㅎ
로비는 언제난 블링블링..
이거 생화입니다..
특이하게 해놨네요..
랍스타랑 세계 3대 진미중에 2개 트러플, 푸아그라를 맛 볼수 있는 Haute cuisine buffet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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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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