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2011 */2011.6 AngkorWat

앙코르와트의 관문 씨엠립 공항에서의 첫 인상에 당황하다.

싸장 2011. 8. 9. 07:30

 

 

 

발권하고 대한항공 라운지에 갑니다..

선배언니 눈이 커지면서 동그래지네요..ㅎㅎ

허세 쪼금 부립니다.. 언니 여기는 프레스티지 라운지여~

 

이날 역시 비가 오는 날이어서 큰 창가 앞에 자리 잡고 감상합니다..

물론 음식도 갖다 먹고요.. 선배언니 여러가지 집어다 열심히 먹고 ㅎㅎ

 

 

 

 

탑승시간이 다 되서 비행기를 타는데  엄마야 ~비행기가 평일 제주도나 부산 가는 3 .3 좌석이네요..

소형 비행기입니다..KE687 19:00 출발, 현지지시간 22:25분 도착

음 적어도 5시간 이상 가야하는데 쬐매 불안해 지네요..

국제선 이런 작은 비행기 처음이어요.. ㅡ..ㅡ

 

그리고 식사시간되서 먹는데 소형기종이라 와인은 탑재가 안됬다네요 ㅡ..ㅡ

뭐 이래~와인 한잔 마시고 한시간정도 자려고 했건만..

그래도 좌석은 좋은 곳으로 줘서 좀 편하게 왔지만.

 

열심히 수다 떠는데 ~조용히~ 갑자기 선배가 한 스튜어디스 언니야를 보고 소리치네요.. 창피하게 ㅡ..ㅡ

헌데 그분도 역시.. 둘이 예전에 뭐 배우러 다니던 학원에서 같이 배운 동기라네요..

게다가 학교 후배라고.. 그러면 내 후배도 되는데.. 나중에 학번 확인하니 꺄오~내가 선배다 ㅎㅎ

 

공정사회를 위해서 지양해야 할 혈연, 지연, 학연 난 이럴때 좋더라~

 

이후로 계속 뭐 필요한거 없냐.. 뭐 시켜달라.. 우리는 괜찮다..황송하게 수시로 와서 체크하고..

 시간되면 씨엠립에서 보기로합니다..

 

 

 

다 좋은데 소형 기종이라 화장실에 뒤에만 있는데 문제는 난기류를 많이 만나는 바람에  

뒤쪽 화장실 앞에서 한참 기다리다가 바로 제앞에서 잘린게 두번이나 됩니다..ㅡ..ㅡ 우린 앞자리..

나중에는 나 못 참겠다고.. ㅎㅎ 하자마자 좌석벨트 해제 사인 들어와서 냅다 달려갑니다 .. 다다다~

어~흐 소형기종이 이런게 불편하구나..

 

헌데 이후에 들어보니 씨엠립 활주로 사정때문에 대형 비행기는 띄우질 못한다네요..

그러고보니 아시아나도 비슷한 체형..

활주로 사정은 앙코르와트 때문이기도하고요..

나중에 또 올건데 우찌해야쓸까~

 

도착했습니다..

여러비행기가 내립니다..

앙코르와트가 있는 도시 이름이 씨엠립입니다..

사람들이 몰려 나오는데 현지 경찰이 각 여행사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네요..

사전에 알려준대로 여권, 사진, 비자피 $25, 출입국신고서, 비자 신청서를 함께 건넵니다..

 

원래 비자피는 $20이어요.. 헌데 급행비로 $5 이 더 붇는겁니다..

그럼 저렇게 입국심사를 따로 받지 않고 그냥 공항을 나가게 되고 담날 호텔로 가이드한테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헌데 같이 내린 웨스턴들은 정상적인 비자피만 내고 다 입국심사 받고 나가요..

 

급행료는 캄보디아 정부의 일종의 썩은 고름이지요..

경찰과 공항직원과 다 한패입니다.. 부정부패가 많다더니 ..

 

여기에 한국사람들의 특유의 급한 성격덕분에 모든 여행사에서 급행료를 얹어서 같이 짝짝꿍이 된겁니다.

실제 개별 여행 하신 분들 중에 급행료 $1 ~2 때문에 한 두시간씩 공항에 잡혀 있었던 분들고 계시긴한데

이거 다 다른 한국 여행사와 여행객들의 전례때문에 그런거죠..

 

어떤해 캄보디아 관광객 송출 1위가 한국이었습니다..

그럼 외교통상부, 문화관광부, 한국에 있는 여행사들이 한목소리로 내면

급행료 부분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목소리 높일만도 한데 이런데는 역시 목소리 안냅니다..ㅡ..ㅡ

뭣들 하고 있는 건지..

앙코르와트 한국인들 2주일만 안가거나 늦추면 그쪽 씨엠립 관광산업이 후들거릴텐데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이런 불합리한 것을 당연시 여기는 행태는 앙코르와트 관광 첫 인상을 충분히 망치는 요인입니다..

어떤 나라든 공항입국부터 문제 있는 나라들은 역시 그나라 자체에 문제들이 많아요..

 

하지만 몇몇 여행사들은 이 급행료 안내고 그냥 비자피만 내고 나오게 합니다.

역시 개별 수속을 하면 이 썩은 공무원들이 $1~2을 원하더라도 그냥 무시하고 나오세요..

대부분 다들 나옵니다. 위에 잡혀있던 분은 특별한 케이스구요..

되도록 이런 여행사상품을 이용하세요~한국 사람들 봉이라는 전례를 남기지 않도록..

 

 

 

우린 짐이 빨리 나온 관게로 나머지 일행 기다립니다..

밖에서 본 씨엠립 공항..

시골 터미널 같지요~

 

 

 

그리고 도착한 호텔.. 5성급이라고 하네요..

깔끔하고 넓고 괜찮아요.. 헌데 방 마감을 살펴보니 5성급이라고 하기에는 ㅎㅎ

 

 

 

 

아침에 베란다 나가보니 이런 호텔이었네요..

 

 

 

수영장도 있고..

밤 10시까지 하더군요..

 

 

 

아침 조식식당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제일 맛났던 쌀국수..

있을거 다 있어요..ㅎㅎ

굳이 음식 사진 안찍습니다.. 쌀국수도 종류가 3가지인데 이 면발이 좋아서 주구장창 이것만 ..

김치도 있구요..

 

 

 

 

호텔로비에서 아침마다 민속음악을 연주하던 이쁜 언니야..

사진 찍어도 괜찮냐는 제스처를 하니 웃네요..

헌데 왠 역광?? ㅡ..ㅡ

 

 

호텔 입구를 찍어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입구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다른 호텔들 비교해보니 ㅎㅎ

 

 

 

이젠 첫 유적지로 향합니다.

캄보디아 인사말 썹써바이~발음나는대로.. 섭섭하이로 외우고..

감사하다는 말 ~어쿤(어꾼).. 매우 감사하다는 어쿤 지랄 (쯔란)..ㅡ..ㅡ 외우긴 쉽구만..

크메르어 쓰기는 어렵습니다 ㅡ..ㅡ

쉽게 외워야 안잊어버리죠.. 요두개 서바이벌 캄보디아어 외우고 나갑니다..

 

가시기전에 추천 한~방 꾸~욱 눌러주시면 그녀의 다음 포스팅에 힘을 주실수 있어요..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