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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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경희대~꽃세겹살~밀전병에 쌈 싸먹는 참나무 장작구이 세겹살

싸장 2011. 8. 16. 07:30

 

 

 

벌써 시간이 꽤 지났네요 한달도 더 지났네요~ㅎㅎ 항상 묵은 포스팅~

친구랑 모처럼 경희대 앞에서 만나기로 한 날..

예전부터 점찍어 놓은 냉채족발이 유명하다는 우담으로 가기로 했었죠..

헌데~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았더라구요.. 뭔 사정이 써있긴 했는데

김이 팍샜지만 레이다를 가동해서 아주 오래전 부터 다녔던 천겹살집을 찾았는데

그 집이 이집이 됬더라구요..

 

 

참나무 장작구이라서 그냥 들어가 봅니다..

 

 

 

 

요기 밖에서 이렇게 장작으로 초벌구이를 하더라구요..

 

 

 

 

장작불 삼겹살로 시켜봅니다..

혹시나해서 여기가 예전 천겹살집 아니었냐고하자 그 집이 맞다고 하네요..ㅎㅎ

돼지고기 부위를 바꾸었나봐요~

그 천겹살 식감 좋았는데~

 

 

 

 

저런 밀 전병에 싸먹게 했더라구요~

 

 

 

 

느끼할 때 싸먹으면 좋은 파무침~

 

 

 

 

 

 

드디어 초벌구이한 세겹살 즉 삼겹살~

요게 2인분이어요~

 

 

 

 

 

고기 상태는 괜찮네요.

은은히 퍼지는 장작구이 향도 좋고~

 

 

 

 

 

저렇게 양념된 숙주랑 김치도 올려놔 주네요..

 

 

 

 

 

지글지글 잘 익어갑니다..

알루미늄 호일을 까는 집이니 민감하신 분들은 과감히 패스~

 

 

 

 

 

 

초벌구이 해와도 익는 시간이 더디게 느껴지는건 배고파서에요~

 

 

 

 

 

드디어 한쌈 쌀차례~

밀전병 놓고 파채 놓고 양념 숙주 넣고 고기 얹고 새콤 무채까지..

항상 다이어트가 일상화 된 저는 고기보다 채소를 더 많이 넣어서 먹는게 버릇이 됬어요..

자칫 느끼할수 있는 삼겹살을 초벌구이해서 기름기를 일차로 거른 뒤 먹는 거라도

먹다보면 또 느끼할수 있으니 이런 양념 숙주랑 파채가 딱 제역할을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젓가락으로 집을 정도로만 갖은 채소 넣고 또 한쌈..

전병이 그리 촉촉하지 않으니 처음 넣을때 입안에 살짝 붙을수 있지만

곧 씹히면서 나오는 고기의 육즙으로 괜찮아집니다.

 

 

 

 

 

 

또 크게 한 쌈 싸고..

고기 질도 나쁘지 않아요.. 학교앞이라고 싸지도 않지만 질도 떨어지지 않네요..

그래도 난 전에 천겹살이 더 좋은데~

그거 다시 하시면 안되나~

 

 

 

 

요렇게 먹다가 일인분 더 시켰는데 결국 배불러서 남았지만 참나무 장작구이로 초벌구이한 세겹살 맛도 나쁘지 않네요..

예전에 짚불 삼겹살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 향이 저는 안맞았거든요..

요 참나무가 훈제할때도 쓰이지요..

 

 

가끔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친구랑 수다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도 좋을 거 같습니다..

 

* 위치는 경희대 정문 바라보고 왼쪽 gs편의전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왼쪽에 바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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