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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2011.6 AngkorWat

앙코르와트 어떻게 가지? 패키지여행vs 자유여행 그리고 공정여행

싸장 2011. 7. 21. 07:30

 

저는 자유여행을 좋아합니다.

물론 패키지에 비해 돈도 더 들고 공부해야 할것들이 엄청 많아지지요..

하지만 극성수기때나 비행기 값이 너무 올랐을때는 조금 고민이 됩니다.

비수기때 비해 훨 많은 돈을 항공사나 호텔에 더 주기 싫어져서요~ㅎㅎ

 

앙코르와트를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패키지로 많이들 가십니다.

관광 인프라가 이웃나라인 태국, 베트남에 훨씬 뒤져 있고 정보도 많지가 않아서 더 그렇죠.

저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다른사람과 동행할때는 더 고민되요..

 

저는 휴양지도 가기전 최소 6개월전부터 길게는 1년이상 공부하거든요.

지역별 호텔, 등급, 주위 편의시설, 투어종류, 이동수단, 병원등등 이런거 다 공부하고 정보 정리도하고..

이렇게 공부할거면 지금이라도 로스쿨에 ㅡ..ㅡ 쿠~울~럭

내돈 들여 가는거니 가서 생길수 있는 불편을 최소하기 위해서지만요. 

 

하지만 가족외에 동행이 있을때 서로 같이 공부하지 않거나 

한명만 일방적으로 전담하거나 할때 어찌하였든간에 불편한점이 생기거나 급기야 싸우게 됩니다 ㅎㅎ

그래서 예전 여행카페에서 누군가 웃자고 한말이지만

인연을 끊고자 하는 친구가 있으면 같이 여행가라는 말이 있었거든요. 

 

더구나 여행패턴이 같을 수는 없기에..

 

그리고 시간들이 첫째로 많지가 않지요.

앙코르와트 가고는 싶었지만 다른 여행지 후보지가 많아서

몇군데를 공부하다보니 조금씩 뒷전으로 밀리고.. 전 한꺼번에 몇 군데씩 공부합니다. ㅡ..ㅡ

 

그리고 여러 여행기를 보다보니

앙코르와트 책을 읽고 가던지 책을 들고 가던지간에 자유여행으로 가서 그거 맞춰 보느라 고생들 하더군요.

 

실제 이번에 가서도 몇명이서 현지 가이드없이 ~영어 일어 중국어는 많은데 한국어 가이드는 몇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유적지별로 기념물을 책하고 맞춰보고 있는데 참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남의나라 역사가 몇일 몇시간내로 정복될 것도 아니고..

선배랑 결론은 이번은 패키지 다음엔 자유여행.. 가이드 수배해서..

이번에 느낀거지만 한국어로 된 설명도 어려운데 영어나 다른 언어로 들으면 이해가 될까 싶기도하고..

꼭 한국어 가이드를 수배하기로..

 

그래서 여러 상품들을  몇일간 눈이 빠지라 찾았는데

대부분 베 캄으로 많이 있더군요.

베트남과 캄보디아.. 4박 6일일정 헌데 정작 캄보디아 일정이 하루하고 반나절 정도..

이동도 있으니 다 감안해도 너무 보기 모자라요.

그래서 앙코르와트만 3박 5일 적당한 것을 찾아서 결재..

 

사실 작년부터 저는 공정여행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얼마전 ebs에서도 이거에 관한 다큐를 내보냈지요..

우리가 알지못하는 여행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

실제 알고보면 고민이 많이 되는 내용들입니다.

 

 

 

작년부터 읽는 공정여행에 관한 책인데 아직도 다 못 읽었어요. ㅡ..ㅡ

이책에 대해서는 나중에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다만 공정여행이란(Fair Travel) 우리가 여행에서 쓰는 돈이 그 지역과 공동체의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여행,

우리의 여행을 통해 숲이 지켜지고, 사라져가는 동물들이 살아나는 여행,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경험하는 여행, 여행하는 이와 여행자를 맞이하는 이가 서로를 성장하게 하는 여행,

쓰고 버리는 소비가 아닌 관계의 여행이다라고 정의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자유여행이 곧 공정여행은 아닙니다.

어떤 숙소를 잡고 어떤 음식점을 이용하며 어떤 투어를 할지 모든 걸 고민해야하죠..~여기까지만 ㅎㅎ

 

 

 

일단 가고자하는 상품은 모객이 안되서 없어지고~이거 꽤 괜찮은 투어가 포함했는데~

그나마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것 그리고 무난하지만 일정은 다 포함된 거로 결정했어요.

공정여행중 할수 있는 몇가지를 저녁에 나름 현지인들과 부딪혀보면서 실천했다는 정도.ㅡ..ㅡ

적당한 선과 합의하게 됩니다..

 

이런거 저런거 신경쓰니 또 머리가 아파집니다.

 

그래서 이번에 자유여행으로 안하고 패키지로 결정한 이유는

1. 휴양지도 아닌 수천년의 유적지랑 그 지역에 대해서 공부한게 별로 없다.

2. 나만큼 공부안한 일행이 있다.~

3. 둘이서 맞춰서 공부할 여유가 없었다. 누구 한사람한테만 짐지우기 싫어서.

4. 이당시 온리 비행기 가격이 패키지 가격보다 더 높았다. ㅡ..ㅡ

 

하여간 이젠 출발할래요~

 

 

제가 묵었던 호텔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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