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여행 6일째..
오늘은 잠수함 투어 하는 날..
신세경이 즈그 엄마랑 하와이가서 잠수함 탄게 케이블에서 나온걸 울 엄니가 몇 번을 보셨는지..
이번 하와이 가기전에 잠수함은 어떤지 물어보신다..ㅡ..ㅡ
타고 싶다는 야그지요~ㅎㅎ
그래서 잠수함 투어를 진행하는 회사 홈피 들어가보니 요새 할인해준다고..
Atlantis submarines 요회사에서 할인 퍼센트 계산해보니 현지 여행사랑 차이가 없고..
오히려 몇 십 센트 더 비싸고.. www.atlantisadventures.com
외국홈피에 카드 번호 남기는 것도 찝찝하고
일반투어랑 프리미엄 투어가 있는데 차이는 잠수함 안이 좀더 넓다는거..
사실 그리 많이 넓어 보이지 않는데..그리고 먼저 타고 나중에 내린다는거..
뭐가 프리미엄이..
이왕이면 현지 한인 여행사에서 하자고 하여 도착하고 몇일 뒤 예약..
호텔 투어버스 기다리는 곳에서 우리를 태우고 갈 트롤리 기다리고 있던 중..
어느 일본인 노부부가 정답게 기다리는 모습보고 울컥..
그 할아버지 오래된 사진기 들고 온몸이 빨간색인 새를 쫓아다니면 사진 찍는 모습도 울컥..
요렇게 생긴 파란색 트롤리가 오면 이름 확인한 뒤 타면 됩니다.
평소 타고 다니는 핑크 트롤리보다 넓은 거 같고
이렇게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내에 힐튼 선착장으로 ~
이따 다시 여기 올거지만..
멋지다..
요래 port hilton으로 들어가서 배를 타면 됩니다요.
선착장 가는길에 옆을 둘러보니..
역시 와이키키는 길구나~
배 앞에 오면 이렇게 체크인을 하면 되는데 국적을 물어보면 대한민국이라고 해주시고..
그러면 한글로 된 브로셔를 줍니다..
잠수함 투어에 대한 설명서..
저 배를 타고 30여분 가면 물 밑에서 잠수함이 올라와서 그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선착장 옆 고기들~
배안이 넓지요..
그렇게 타고 가다 어느순간 2층 갑판에 올라가도 된다고 하던데 올라갈걸..
멀미 참 심하게 옵디다..ㅡ..ㅡ
그러다 잠수함을 만나서 내려갑니다..
요렇게 생긴 잠수함안으로 들어가서 앉고 가라앉길 기다리면 되는데..
온통 시퍼러둥둥..이 잠수함 투어에 관해서 나온 사진들이 다 이렇게 파랬는데 여기와보니 이유를 알듯..
선원복장을 한 영화배우 뺨치게 생긴 아저씨가 계속 설명하는데 앞에 해드폰을 쓰면 한국말로도 설명이 나옵니다.
헌데 한국어 설명은 너무 느린듯..
생생함을 느끼기에는 그 멋진 아저씨가 설명해주는거 그냥 귀동냥으로 들어도 될 듯..
이 한국어 설명 듣다보면 "어느 물고기가 저기 xx에 주둥이를 쑤셔넣고 있는" 이라는 설명듣고 혼자 낄낄..
이제 내려갑니다.
넌 그 수영법이 뭐니?
여기 와이키키 바닷속도 백화현상이 심해서 해양연구를 위해서 이렇게 인공수초를 갖다 놓았다는 이야기..
우리는 수심 100피트 약 30~40m를 내려간다는 거.
실제 난파선과 제 2차 세계대전에 출정했던 비행기를 그대로 바닷속에 넣어 놨단다..
그냥 막 갖다 놓은건 아니라는 이야기.
물고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너네 물고기들은 저 배가 그 배인줄 알까?
곳곳에 인공수초를 집삼아 살아가는 와이키키 물고기들~
잠수함안이 파래서 파란 물고기들은 무채색으로 보이다 드디어 칼라 물고기들이 출현..
저거 큰 고기 이름 아시는 분~
스노쿨링할때도 자주 보였는데~
엔젤피쉬였나? 그대들은~
방어인가? ㅎㅎ
횟감인데~
드디어 비행기 날개가 보이기 시작하고.
형체가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간직한 비행기..
이제 거기에는 물고기들이 산다..
이때 큰 그림자가 저 바다바닥에 보이고 갑자기 사람들이 함성을~~
얘 때문에... 거북이가 등장.
거북이는 여기서도 행운의 상징 또는 우리처럼 길조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보기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고
헌데 거북이는 무엇을 먹을까요?
이 난파선도 물고기들한테는 훌륭한 보금자리겠지..
누가 타고 다녔을까?
아까 그 거북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른 아이..
거북이를 보는 사람들이 궁금해져서 찍었더니 여느 잠수함 광고 사진이랑 똑같네~ㅎㅎ
저 거북이가 아까 갸인지 또 다른 아이 인지 모르겠고~
열심히 온다..
사람들 일제히 오~
헌데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나쪽 아니 우리쪽으로 온다..
왜 오는거지? 그러다 다시 방향 틀고..
매일보니 시시한가보다..ㅎㅎ
방향돌린 아까 그 거북.. 넌 내가 이제 구분한다 ㅎㅎ
오~놀라운 자태~
나도 저렇게 수영해 볼까나~
갑자기 사람들 또 오~
보니까 가오리 가족이~
쟈들이 우리 잠수함보다 더 빠른듯..
몰디브는 거북이 먹이주기 가오리 먹이주기 프로그램도 있다죠~
이제는 물 위로 올라올 시간..
물 위로 올라오면 천장의 계단을 아까 그 멋진 영화배우 같이 생긴 아저씨가 내려주는데
난 순간 배 부분에 단추가 풀어진걸 봤고 그 사이로 털이 난 아저씨 배를 봤을 뿐이고.
영화배우같은 신비감은 저멀리 난파선에 ㅡ..ㅡ
다시 배로 옮겨타고 얼마후 2층 갑판에 올라가도 좋다는 말에 냉큼..
아 ~~시원해.. 아까도 진작 올라갈걸..
아까의 멀미도 싹 없어지는 듯..
와이키키 이렇게 바닷가에 나와서 보는게 이번 여행에만 두번째구나..
저기 호텔들은 다이아몬드 헤드 전망대 공원 앞쪽..
저기에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이 하나 있는데..결국 못가보고..
담에 가보면 되지..
하와이의 바람은 역시 멀미까지 날려준다..
이 ~바람 정말 좋아~
그냥 쉐라톤에 내려서 늦은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고..
여기 후기 보시려면---->http://blog.daum.net/capri1/12835536
다시 호텔로 돌아옵니다..
입구 정원에 핀 꽃 보고 울 엄니 이 꽃 사진 좀 찍어봐 ~신기해.
별것도 없구만 ~
헌데~
이 꽃 저 까만점들이 다 벌레일 뿐이고..
엄마하고 큰소리로 불러서 살짝 따졌습니다 ㅎㅎ
이젠 오전에 체크아웃때 맡긴 짐을 찾아서 택시 타고 힐튼으로 갑니다..
가시기전에 추천 한~방 꾸~욱 눌러주시면 그녀의 다음 포스팅에 힘을 주실수 있어요..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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