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신사동~청자매운 갈비찜~몸에 좋은 마늘 듬뿍 소매운 갈비찜~숨겨진 맛집

싸장 2011. 6. 29. 07:00

 

신사역 영동시장 근처가 터전인 한 선배를 만난 날..

바로 옆 가로수길 맛집을 기대했건만..

자기는 맛집을 모른다는 이 언니 ㅡ..ㅡ

거기서 벌써 몇 년인데.. 무뎌..ㅎㅎ

 

하지만 근처에 자주 가는 갈비찜 집이 있는데 다들 소개하면 좋아한다고 하는 집으로 가잡니다..

알고보니 맛집이라네요..

언니 난 맛집보다는 맛난 음식이 좋아..ㅎㅎ

 

 

 

 

신사역 8번출구에서 뒤돌아서 골목으로 내려오시면 바로 보여요~

 

 

가게안은 그냥 식당 분위기입니다.

약간 오래된 듯한..

 

 

 

 

어떤거 그동안 먹었냐고 하니

모르겠답니다 ㅡ..ㅡ

자주 먹으러 왔다면서.. 역시 무심해 ㅡ..ㅡ

단골이라 주인 아주머니한테 확인합니다.

소매운 갈비찜이었답니다. 미쳐~ㅎㅎ

 

저는 매운걸 기대했건만 이언니 안맵게 해주세요~

어쩌겄어요~

헌데 이집이 이걸로 유명하다네요~

 

 

 

 

연예인들도 많이 왔다갔네요~

헌데 전 이런거 안믿어요.

순전히 제 혀만 믿습니다..ㅋㅋ

 

 

 

 

 

밑반찬은 평범합니다.

 

 

 

 

드디어 나왔어요~

비쥬얼은 굉장히 매울거 같은데.. 결과는 안맵겠죠?~

 

 

 

 

어느정도 끓으면 주인 아주머니가 오셔서 가위와 집게로 먹기 좋게 잘라주시고

소갈비 뼈도 발라주십니다..

단골이라 그런지 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시네요..

고기 좀 더 넣으셨대요..ㅎㅎ

단골은 이래서 좋은건가~

 

언니 말로는 의성 마늘을 직접 찧어서 넣으신대요..

 

 

 

 

먹고 싶습니다.

추잡스럽게 침이 잠깐 꼴딱하니 넘어갑니다.

 

 

 

 

먹기 좋게 잘라놓으신 갈비 한점 집어 먹어봅니다.

부드럽고 짤깃하고 맛나네요.. 냄새도 안나고..

 

 

 

 

국물을 먹어봅니다..

역시 마늘이 냄비 바닥에 담뿍 있었네요..

헌데 마늘이 매운맛은 없습니다..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아무리 먹어도 속이 안쓰리다고 하시는데~

 

헌데 국물맛이 그리 맵지 않지만 묘하게 맛나요..

소갈비는 양념에 재놨다가 이렇게 매운 양념과 합체되서 그런지

갈비 양념 특유의 달달함과 마늘에서 우러나온 빨간 양념맛이 이질적이지 않습니다.

소갈비양념맛도 그리 많이 달지 않구요~

 

 

 

 

김에도 싸먹어보고

김이 더 질긴 듯. ㅡ..ㅡ

 

 

 

계속 먹는데도 양이 안주네요..

좀 더 주시긴 하셨나봐요.

국물도 계속 떠서 먹고 밥에 비벼도 먹고..

결국 남아서 포장해가는 일이 생겨버리고..

우리 양이 줄어든거야~

나이들면 양도 주나봐~ㅋㅋㅋ

 

간만에 즐겁고 맛난 식사 였어요.

 

 

 

 

다른분들도 친절하시고

다음엔 언니 몰래와서 매운맛 먹을거여~

진정한 매운맛을 볼테야~

 

 

 

 

 

가시기전에 추천 한~방 꾸~욱 눌러주시면 그녀의 다음 포스팅에 힘을 주실수 있어요..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